달과 산 그리고 성당 - 오늘의 천문사진

NASA가 지난 12월 25일 크리스마스에 발표한 오늘의 천문사진으로 사진을 클릭하면 큰 사진을 볼 수 있습니다.

사진은 Valerio Minato가 찍은 달과 산 그리고 성당이 한 프레임에 들어있는 절묘한 사진입니다.

이 사진은 이태리의 Piemonte라는 곳에서 찍은 사진으로 산의 이름은 Monviso 산이고 성당의 이름은 Basilica of Superga 성당입니다.

이런 사진을 찍으려면 우선 한 프레임에 달과 산 그리고 성당이 들어오는 절묘한 위치 선정이 되야 하고 달이 그 위치로 와야 하며 그때 날씨 또한 청명해야 합니다.

이런 달과 산과 성당이 하나의 프레임에 들어오는 순간은 6년에 5번인데 번번히 날씨가 바쳐주지 않았다가 나사가 이 사진을 발표하기 10일전에 극적으로 세가지 행운이 완벽하게 찾아와 멋진 사진을 찍을 수 있었다고 합니다.

달은 이때 초승달이었는데 사진에 둥그런 달로 표현 된 것은 달빛이 지구에 반사되고 다시 달로 가는 지구의 이중 반사광(이를 da Vinch glow 라고 함) 때문에 초승달의 나머지 왼쪽 어두운 부분까지도 보여 둥글게 보입니다.

잘 보시면 달의 오른쪽 부분이 밝게 빛나 초승달임을 알 수 있습니다.

위의 사진은 원본 사진이 용량 때문에 올라기지 않아 크기를 약간 줄인 사진입니다.

원본은 이곳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