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SA JWST 태양광 차단막 펼침 성공

JWST를 통제하고 있는 미국 메릴랜드주에 있는 고다드 연구소내의 영상으로 2:23:59에 연구원이 차단막 완전 전개에 성공(All five layers of sunshield are fully tensioned.)했다고 발표한 직후의 모습입니다.

한국시간 1월 5일 새벽 2시 17분 NASA는 JWST의 태양광 차단막 5장이 성공적으로 펼쳐졌고 각 차단막에 텐션을 줘 빴빳하게 펼치는데 완전 성공했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계획된 스케쥴보다 약간 늦어졌는데 JWST의 여러가지 장비 전개 과정 중 차단막 전개 과정이 가장 힘들고 위험한 작업이라 전개 과정에 동원되는 각종 모터와 센서 그리고 케이블등을 다시 점검하느라 시간이 걸렸습니다.

태양을 바라보는 쪽의 차단막 온도는 섭씨 85도이고 그 반대편인 그림자쪽은 섭씨 영하 233도입니다. 서로 떨어져 있는 5장의 차단막으로 엄청나게 온도를 떨어뜨리는데 이는 우주가 절대 진공에 가까워서 열의 세가지 전달 방법인 대류, 전도, 복사 중 대류에 의한 열전달이 없어서 가능합니다. 즉 우주공간에는 각각의 차단막과 차단막 사이에 공기가 없어 대류에 의한 열전달이 생기지 않습니다. 우주는 마치 거대한 보온병과 같습니다.

한국시간 1월 5일 오전 2시 52분 현재 JWST는 지구로부터 약 917,000 km 떨어져 있고 목표 지점인 L2까지는 529,000 km 남았습니다. 이를 퍼센트로 보면 63.4% 달성이고 현재 JWST의 속도는 511.7 m/s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