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게시판

부스타샷맞고 고생좀 했네요.

2022.01.15 10:00

타나 조회:1062 추천:1

13일 부스타샷으로 모더나맞고 멀쩡 하더군요.

걱정이 기우였나?

 

24시간 지나니 슬슬 붓고 열나고..........

해열제 먹기 시작합니다.

시간이 좀더 지나니 체온이 39.5도 찍고요.

어깨는 터지기 일보직전처럼 부어 오르고요.

 

슬슬 걱정되기 시작하데요.

병원에 실려갈 준비 하느라 속옷 갈아입고

지역 보건소에 전화하니 신호는 가는데 죽어라 안받데요.

할 수 없이 관계없는 부서로 전화하니 다행이 즉각받아

사정얘기하니 연결시켜 주더라고요.

백신맞고 열나고 힘들다 하니 가까운 병원에 가서 수액이라도 맞으라 하더군요.

비용에 대하여 물어보니 자가치료하고 나중에 신청하면 심사해서 지원 여부를 결정한다 하네요.

 

밤에는 더 심해져 40.7도까지 체온이 올라가고 사물이 약간 흐릿하게 보이기 시작하더군요.

 

40.7도를 깃점으로체온이 아주 미세하게 내려가기 시작할 무렵 깊은 잠에 들었다가

새벽에 일어나니 머리가 맑아진게 아! 살았구나 라는 말이 나오더군요.

 

걱정하던 가족들에게 해준 이야기는 백신맞으라고 더이상 보채지 안을께.

 

백신맞고 안맞느건 절대 가족들에게 강제하지 말고 자율에 맞겨 져야 합니다.

정신차리고 나서 참고 하시라고  글 써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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