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게시판

모니터를 27인치로 교환했는데 좀 짜증나네요 ㅎㅎ

2009.10.23 11:04

줄리안타임 조회:2733

예전에 2370HD모델을 구입했었다고 글을 적었습니다.

이 모델이 '인터넷모드' 와 '문자모드' 두 개에서 소음이 납니다.

일종의 '고주파' 비슷한 음인데요. 어쨌든 '밝기'를 낮추면 소리가 납니다. 그런데 2370HD는 그리 소리가 크지는 않았어도 찝찝해서 기사님 부르고 불량판정서를 받아서 아산에서 용산까지(!) 들고 가서 어제 컴퓨X 이라는 곳에서 환불을 받았습니다.

환불을 받고 간만에 용산 나들이를 했지요. 이리저리 구경도 하고 그러다가 삼성에서 이번에 새로나온 2770HD 모델을 본겁니다.

트랜스포머2를 틀어주는데 TN치고는 시야각이 그렇게 나쁘지가 않더라구요.

그래서 아이코X 라는 곳에서 카드로 결제를 했습니다.

힘들게 들고(무게가 11kg) 아산으로 다시 내려와서 연결해봤더니 이게 왠일입니까. 소음이 더 크네요. ㅎㅎ D-SUB 케이블도 빠져있고(원래 들어있는거라고 합니다.). 그래서 전화를 했더니 다시 기사님을 보내주신답니다. 문제는, 불량이라는 것이 판명이 되면 또 교환이나 환불 과정을 거쳐야 하는데요. 이게 상당히 짜증나더군요. 그리고 제가 답답한건 삼성 제품을 산다는 것은 AS를 편하게 받기 위함인데 저같이 지방에 있는 사람에게는 오히려 중소기업보다도 불편했습니다.

제가 삼성에서 기대했던 서비스는 제품에 문제가 있다면 '삼성에서 직접 교환' 해주는 건 줄 알았는데 그렇게는 하지 않는다네요. 정책이 그렇다니 할말은 없지만 예전에 오리온 모니터의 경우에는 불량 전화하면 다음날 바로 서비스기사가 새 모니터 들고 왔었던 걸 생각해보면 삼성의 AS가 참 아쉽네요.

그나마 다행인 것은 컴퓨X이나 아이코X 처럼 용산 내에서도 큰 매장은 불량판정서만 있으면 웃으면서 처리를 해준다는거네요. 다른 작은 매장에서는 판정서 보내주면 상당히 피곤하다는 표정으로 대하길래 불편했거든요. 마치 제가 큰 잘못을 저지른 것 마냥..ㅎㅎ 그런데 위 두 업체는 당연히 그렇게 해주는건데 무슨 소리를 하냐는 식으로 상담을 하니 한편으로는 좀 싱겁기도 했습니다.

아무튼 내일 오전 9시 30분에 기사분이 내방해주시기로 하셨고 만약 불량 판정난다면 이번에는 서울까지 직접 올라가지 말고 택배로 보내야겠습니다. 아니면 택배로 보내고 직접 용산에 가서 어떻게 할지를 결정해야겠네요. 할일도 많은데 이런일로 시간을 보낸다는게 참 허무합니다. 삼성에서 직접 교환만 해줬다면 제가 이렇게 불편할 일도 없을텐데요. 차라리 환불을 받고 하이마트나 이런 곳에서 살까도 생각중입니다.

그나저나 새로나온 P2770HD 이 모니터 정말 좋긴 하네요. 고주파음(소음)만 아니면 이 모델 정말 쓸만합니다. 가격도 착하고 기능도 좋고. 무엇보다도 화면이 광활해서 좋네요. ㅎㅎ 지금 눈을 어디다 둬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가급적이면 이 모델을 계속 쓰고 싶은데...어째야 할지 갈등입니다. 현재는 밝기를 97이하로 낮추면 소음이 나서 밝기 100에 명암을 낮춰놓고 쓰고 있습니다. 그럼 소음 안나거든요. 그냥 이렇게 써야할지...이것도 고민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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