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 키워낸죄
2013.01.25 15:46
전 얼마전에 아들을 결혼시키고 며느리와 같이 살고 있습니다 아들은 대학졸업 군필
그런데 며느리가 살림도 안하고 오후 늦게 일어나 시어머니(제 집사람)가 차려주는 밥이나
먹고 집안 청소도 안하고 밥도 안하고 요리 역시 준비 하지도 않고 얻어먹는밥 먹으면서 저희 부부에게는
같이 먹자 안하더니 그걸 지적하는 저에게 아들이 시대가 변했는데 그걸 요구 한다면서 당신 말야 어쩌구 하면서 욕설이네요
거기에다 손가락질에다 펌 잡고 비웃음에다 말도 못할 비아냥에 반말에 정말이지 큰 모욕감을 받았습니다
며느리 앞에서요
전 지금 패닉상태에 빠졌으며 집사람 역시 이혼하겠다고 합니다
무조건 아들 따라가는듯합니다.
전 세상 살고 싶지않네요 그러나 살맛님(퍼니코리아님) 엑스맨님 소담이님 만이라도 뵙고 이세상 떠나고 싶네요
그분들은 제 친구이기 때문입니다
지금 제게 연락처가 폰 고장으로 수리해서 전번이없어
연락을 못하고 있네요 마지막 소원입니다 그분들 연락처 아시는분 알려주세요
마지막으로 그분들 아니 친구보고 하직할까 합니다 죄송합니다 그리고 창피합니다
자식하나 제대로 가르키치 못하면서 글을 남겨서...
댓글 [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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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zarino 2013.01.25 15:51 -
꼬마 2013.01.25 15:56 어디서 어떻게 말씀을 드려야할지 난감하군요
힘내시고 자식 잘못기른죄는 누구나 매한가지 입니다
죽을 용기 있으시면 그용기로 다른좋은곳에 써보십시요
진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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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Boss 다! 2013.01.25 15:56 아우라 여기신다면 연락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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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루키0 2013.01.25 16:11
백번 공감이 가는 내용이지만
시어머니가 아들며느리 편을 든다니 도저희 이해가 가지 않는구요...
안타깝게도 요즘 한국사회는 여성이 왕인 세상입니다.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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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우 2013.01.25 16:24
자식들에게 부양받지 않으실 경제적 정신적 여유 되신다면....아들내외 분가 시키시고....(쫓아내버리시고)
한_마음님만의 인생을 살아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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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tyle 2013.01.25 16:41 정확한 상황을 잘 몰라 뭐라 드릴 말씀은 없습니다만...
그래도 누구에게든지 자신의 생명은 소중한 겁니다.
작년 올림픽에서 메달을 딴 사람의 말에,
이전의 대회에서는 온힘을 다했어도 메달을 따지 못했으나,
금번에는 죽을 힘을 다하여 싸워서 메달을 목에 걸었노라고 합니다.
세상의 누구에게든지, 힘들고 어려운 역경은 있기 마련입니다.
죽고자하는 마음 가짐으로 열심히 사신다면,
더 좋은 날들을 기대하실 수 있으리라 봅니다.
힘내시고, 오늘도 좋은 날이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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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담이 2013.01.25 16:42
이게 무슨변고랍니까 한마음님 얼마전까지 결혼시키고 한지붕아래서 정답게 잘사시는줄 알았는데 제가 다 화가나네요 -
라파엘(4WIN8) 2013.01.25 16:44
저도 내일 모레 6학년을 바라보는 같은 세대로서..
공감이 가는 부분이 많습니다..
한 세대가 예전과 같지 않고..
초등학교에서는 학년간에 세대차를 느낀다고 하네요..
이렇게 세대의 문화는 시대에 따라 너무 다르고 급변합니다.
어쩌겠습니까? 우리가 맞추어 살아야지요..
맞추어 산다는 것은 그 문화를 다 용납한다는 것이 아니라..
내가 살기에 편하게 나의 마음을 좀더 융통성 있게 만든다는 뜻 이지요..
앞에 분들이 제안한 방법들도 좋을 것 같습니다.
일단 보기 싫은 꼴은 안보는 것이 상책일 수 있습니다.
서로 문을 달리 내든... 딴 살림을 하든.. 하나의 방편이 될 수 있겠지요..
그리고.. 기대하는 마음은 내려놓으시고.. 포기하세요..
생명이 내게 있다고 해서.. 내 것만의 것이 아닙니다.
부디.. 재삼 재사 고려를 하시기 바랍니다.
사고를 당한 사람들을 보면..
신체의 상당한 부분을 손상당하고서도.. 누구나 살려주면 살고 싶어 합니다.
꼭 힘내시고.. 혼자만의 새 삶을 계획해보시기 바랍니다.
아자.. 아자...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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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담이 2013.01.25 16:49
바뻐 잠시글이 끊겼네요 마음 차분히 가라않히시고 30.31휴무니 올라가서 술한잔 하면서 이야기 하자구요 -
소담이 2013.01.25 16:58
살맛님하고 통화하셨지요 힘내시고 살맛님 먼저뵈어요 -
소담이 2013.01.25 17:12
비씨앤님 혹 이글보고있다면 다른생각은 하지말고 우리세대가 크고작은 풍파를 겪어오며 살아왔는데 마음 단단히 갖자구요 외톨이도 아닐진데 자존심이나 창피함도 한순간 이지요 술한잔해야지요 -
소담이 2013.01.25 17:14
여러분들 힘주셔서 대단히 감사합니다 대신 인사합니다 -
k-style 2013.01.25 18:05 이렇게 좋은 분이 계신 한_마음님!
진정 행복하신 분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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神話속으로 2013.01.25 17:34
뭐라 말할수 없이 가슴이 답답하고 너무 너무 마음이 아픕니다.
그리고 세월이 갈수록 지금보다 나아지지 아닐거라는데 암담한 생각이 듭니다.
젊은 세대들도 조금만 앞날을 생각해 볼 수 있다면....
안타깝습니다.
부디 힘내시고
아들도 후회하고 있을지도 모르니 제발 나쁜 마음을 갖지 마시고 말씀하신 좋은 친구들
만나 술 한잔 하시면서 나쁜일은 얼른 지워버리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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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나무수레 2013.01.25 17:49 가슴이 무너집니다.
bcn님!
저는
삶은 항상 새롭게 시작하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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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블 2013.01.25 18:00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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늑대아니에요 2013.01.25 18:07
저 같으면 아들내외 쫒아내고 정 안되면 호적에서 파버리고 보태준 돈 있으면 소송불사해서 다 받아내겠습니다.
나중에라도 정말로 뉘우친다면 다시 돌아올 것이고 뉘우치지 않는다면 그만입니다.
그런 자식은 자식이 아니라 왠수입니다.
저도 제 자식이 세상누구보다 귀하지만
자식보다는 내가 더 귀한 법이고 내 부모가 더 귀한 법이고 내 마누라가 더 귀한 법입니다.
도리에 어긋나면 가차없이 짤라버리는게 훗날 자식 인생이 확실하게 도움이 될 겁니다.
간이 부은 거는 마음이 아프지만 극약처분이 필요할 때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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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명 2013.01.25 18:23 가정의 평화를 위해서 분가 시키십시요 저도 보냈지만 같이 살지 안습니다.
요즘 며느님들 시부모하고 같이 사는것 몹시 불편해합니다.
자제분이나 며느님 너무 타박하지 마십시요 시대가 그러니 어쩔수 업습니다
어느분의 자제나 다 똑 같읍니다 자책하지 마십시요.
다른사람들 처럼 분가 시키시고 노년을 두 양주분께서 신혼때 같이 알콩달콩 노년을 설계하십시요.
그리고 가끔 집에 오게하면 됩니다 저는 아들집에 잘 안갑니다 불편해 할까봐요
다 그렇게 삽니다. https://windowsforum.kr/4224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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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담이 2013.01.25 18:42
다시한번 부탁하네 살맛님 그리로 갔고 엑스맨님 연락했네 말대로 한번보자고 세상 자기목숨보다 소중한거는 없다네 제발 전화좀 받고 저승보다 이승이 그래도 살만하다네 만나서 앞날을 생각해봄세 친구야 친구로 지내자했거늘 늘 말놓지 못하고 이제한번 말놓으니 좋은생각만 했으면 좋겠네^^ -
grevis 2013.01.25 18:55 자살로는 아무 것도 해결되지 않습니다....
스님이든 목사님이든 신부님이든 한번 상담해 보시는게 좋을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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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_man 2013.01.25 18:56 BCN 님
이 무슨 청천병력 같은 소리 입니까 ?
좀 전에 퍼니코리아님 전화를 받고서 현장을 나와 집에 왔더니만
손끝이 떨려 마음을 진정시키고 겨우 BCN 님의 글을 읽고 있습니다.
진작에 우려했던 말씀이 이렇게 한순간에 큰일이 생길줄은 미쳐 몰랐습니다.
하지만
조그만더 마음에 여유를 가지고 시대가 그런것이라면 그렇게 하십시요
억장이 무너지는 심정 어찌 말로 다 할수가 있겠습니까 ?
지금 퍼니코리아님께서 그 쪽으로 가신다고 하시니 부디 다른 마음은 품지 마시고 기다리시길 부탁 드립니다.
이제사 말씀 드리지만 전 이미 오래전에 두번이나 그런 극단적인 행동을 했던 사람입니다.
그러나 그것이 현 세상을 살고있는것에 올바른 행동이 아니라고 여기고 지금 이렇게 포럼이나 바깥에서
이름모를 친한벗을 만나면서 너그러운 삶을 살고 있습니다.
또한 이렇게 내 정다운 벗을 잃고 싶지가 않습니다.
부디 마음을 고정 하시고 한순간만이라도 잠시 벗들을 떠올리면서 희망을 잃지마시길 간절히 부탁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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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막이 2013.01.26 01:42 BCN님이시라구요?
이런...
X-Man님께서 그래도 다행히 연락이 닿으신다니...
아래 소담이님께서 만나시고 오셔서 안정은 되신것 같습니다만....
절대 부적절한 행동 하지 마시고, 희망을 잃지 마세요...
여기 윈포에서 좋은 음악 들려주셨던... 그리고 BCN님을 기억하는 우리 회원님들을 생각하셔서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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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c21 2013.01.25 19:34
도대체...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는 것인지...
문득, "아버지의 무능함을 욕하던 내가 어느새 아버지의 나이가 되어보니
나 역시 그 아버지처럼 살고 있었다."라는 귀절이 떠오르는군요.
가슴이 너무 쓰립니다.
하지만 주저앉지는 마십시오. 그것은 그런 자식의 그릇됨을 도와주는 것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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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UDE 2013.01.25 19:47 일단 절대 감정에 휘둘려서 결정하거나 행동하시면 안됩니다.
이혼이든 아들부부와 각자 사는 일이든 일단 나중으로 미뤄두십시오.
지나친 슬픔과 분노를 제어하셔야 합니다.
저도 마음이 무겁습니다.
아무리 해도 그 누구도 선생님의 아픈 아음을
100분의 1도 정확히 이해하지는 못할 겁니다.
뭐라고 위로의 말씀을 드려야할지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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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UDE 2013.01.25 20:16 분명한 사실 한 가지는 이 치욕적이고 모멸감이 들고 불편한 감정이
영원히 지속되지는 않는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극단적인 선택이 가져오는 결과는 영구적입니다.
돌이킬 수가 없습니다. 모두가 패배자가 될 뿐입니다.
누구나 한번쯤은 살다가 극단적인 생각이 한번씩 고개를 들기도 합니다.
선생님께서 그렇게 생각하시는 것이 정상적이지 못한게 아닙니다.
오늘은 일찍 주무셨으면 좋겠습니다. 쉽지는 않겠지만요.
-
tara 2013.01.25 20:44
어떤 글을 올려도 위로가 되기는 힘들겠지만...
적어도 지금의 취하심음 최선이 아닙니다.
다른분 말씀대로 충격과 노여움 잠시 접어두시고 이렇게 같이하실 좋은 분들이 있으니 해결또한 잘 될거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자식이 그부모가 죽을때까지 안고가는 마음을 어찌 알겠습니까?
자식을 낳아 키워봐야 아는게 사람아닙니까?
부디 간곡히 마음 추스리시고 힘내시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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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시컴 2013.01.25 21:17
으음... 쩌업???, 뭐라 드릴 말씀도 없네요.
같은 세대에 느끼는 이 비운의 감정을 어찌할 수가 없네요.
휴~! 위 비슷한 일을 저도 얼마전에 격어서리...~!
전, 오히려 마음을 다 잡고 일을 찾기로 했습니다.
다행히, 아직 먹힐 수있는 기술이 있어...(과연 건강이 허락할지는/???)
지금 내놓은 부동산이 처분되면.... 작은 가계를 하나 차려서 일을 하다 죽기로 결정했습니다.
돈을 벌기보다는 일을 찾기로 한것이지요.
과연, 15년을 놀았는디??? 현실에 적응할지는 미지수지만,
적자를 보아도... 연금낸다치고, 최소한 3년은 지탱할 자금을 들고 시작하려합니다.
(시설에 보낸다하는데... 나중에 때가 되면... 스스로 갈 생각도 있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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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구름사랑 2013.01.25 21:24
제글을보실진 모르겠지만 꼭 보시길 바라며 저또한 같은 연배로서 충고 아닌 부탁 드리겠습니다
인생은 기다림의 연속이라누군가 그랬듯이 지금의 아드님이나 며느님과 생각과뜻이다르다해도
분명 아드님이나 며느님도 자기의 잘못을 분명 느낄겁니다 한번더 기회를 주신다는 마음으로
조금만더 시간을 가자지고 천천히 한번더 생각 해 보시;길 간곡히 부탁드려 봅니다
이렇게 아무 도움도 되드릴수 없는 현실에 너무 죄송하고 안타깝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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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중년 2013.01.25 21:35
먼저 언급하신 친구분들 만나셔서 마음의 울분을 푸십시오 그리고 다 뿔뿔이 헤어져서 혼자 방안에 있을 자신을 생각해보세요
그러면 답이 나올 것입니다.....진정하시고 아드님과 단둘이서 이야기 해 보십시오 서로 이해하려는 마음을 가지 시고요
그리고 며느님을 친딸이라고 생각하시고 한번 이야기 해보시고요 그런 다음 차근 차근 풀어 가세요 지금 당장은 분가밖에 대안은 안보이지만 ......참 어려운 상황에 놓이셨지만 그래도 어쩝니까 내 새낀 걸.........용서해야지요 .....아들이 아무리 못났다하더라도 내새낀걸 어떡합니까......그냥 보듬고 가야지요.....비록 내자신이 힘들더라도.....나중에 아드님이 깨우치실 때가 있을 겁니다.....생전에 깨우친다면 다행이지만 어떡합니까 그래도 내 제삿밥 준비해 줄 사람은 이세상에 아드님밖에 없는데요......이 세상 가족밖에 없습니다....용서하시고 참으십시요 ......저승보다는 이승이 더 낫습니다....친구도 볼수 있고요 ..쓰디쓴 소주도 한잔 할수도 있고요....눈물이 나오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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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중년 2013.01.25 21:51
우리 어머님 며느리한테 잘못했다고 아무 말씀 안하십니다 왜냐하면 아들이 며느리한테 구박받을 껄 염려해서요
참 마음이 아프더군요 그래서 이 글 쓰면서 눈물이 나오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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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담이 2013.01.25 23:38
윈포회원님들 이제 안심하셔도되겠습니다
아까 통화를 했구요 마음의 평화가와 답답한 마음 뻥뚫려
이제 한시름놓고 술한잔 기울이고왔네요 여러분들의 좋은글덕분에
힘이됐는가봅니다 저도 내일이면 큰아들내외가 다시 한달만에 외국에 살기에 떠나는데
여러모로 마음이 착잡하지만 잃어버릴 친구를 찿아서 행복한밤이네요 모처럼 소주3병을 마셨지만 아직도
마음이 아프네요 암튼 여러분들의 글귀 한마디 한마디가 친구에게 전달이 된듯하여 마음이 뿌듯하네요
감사합니다 여러분들에게 심려를 끼쳐드린것 같아서요 비온뒤에 땅이 굳는다지요 살아온 세월이 반평생이 넘지만
앞으로도 남은생 덤으로 산다고 생각할거예요 당사자 입장이야 본인 외에 누가 알겠냐만은 일이 좋게 풀려 기쁜밤이라 여러분들의 격려가 친구도 많은 힘이되리라 생각합니다 친구를 대신하여 무어라 감사의 말씀을 드려야할지 절로 고개가 숙여집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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神話속으로 2013.01.25 23:51
저는 그분을 잘모르지만
이글을 처음 본 순간부터 계속 마음이 쓰여 좋은 소식을 기대하며 수없이
클릭했는데 이제야 마음이 놓입니다.
정말 잘 생각하셨고 저도 무척 기쁩니다.
이제 안좋았던 일은 얼른 떨쳐버리고 좋은일만 생각하셨으면 좋겠고
또 앞으로 좋은 일만 있으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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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막이 2013.01.26 01:32 안정이 되셨다니 다행입니다.
전 제가 사는곳이 약간 외진곳이라 많은 이야기들을 듣고 목격합니다.
부모 앞에 자식은 언제나 철부지고 부족함이 많다고 생각이 듭니다.
자식낳아 봐야 부모 사랑을 알수 있듯이...
그래도 좋은 친구분들이 계셔서... 극복하실거구요... 조금 천천히 가다리다보시면 좋으실 날이 더 많으실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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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길 2013.01.25 23:51
극단적인 상황이 잘 해결되었다니 정말 다행 입니다. 이런 현실이 정말 안타갑고 슬프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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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빛연가 2013.01.25 23:59
상황이 잘 마무리 되었다니 다행입니다. 저도 이 글을 읽고 집사람하고 한 참 설전을 벌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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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슘 2013.01.26 08:28
아무리 못난자식이라도 자식은 부모에게 짐이아니라고합니다.
죽는날까지 자식철드는날을 기다리는게 부모입니다.
정도의 차이는 있겠지만 자식때문에 맘상하면서 사는게 인생아니겠습니까?
인생은 한순간의 꿈.
모든것에 초월하십시요. 그러면 마음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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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눈동자 2013.01.26 11:19
글을 읽고 기분이 멍해지는 기분이 드는군요.
아드님 한테 들어선 안되는 말을 들으시고 마음이 찌져지게 아프시겠습니다.
어떻게 의로의 말씀을 드려야될지 한참 망설이다 글을 씁니다.
아드님 또한 아버지한테 그런말을 하고, 말은 안해도 속으론 분명히 미안하고, 죄송하단 마음을 가지고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못된아들, 철이안든 아들...아버지의 마음으로 너그럽게 이해해주시고,,언젠가 아드님도 아버지한테 한말 피눈물 흘리며 용서를 구하겠지요..잊으시고..마음 안정 찾으시길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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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제 2013.01.26 13:51 가슴아프네요.............하지만 극단적인 생각은 금물이구요. 앞으로 계획을 현실성있게 세우고 찬찬히 진행해 나가시는게 현명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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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슷한 세대로서 마음이 몹씨 아프네요.
자식을 내 목숨보다 더 소중하게 키워놓으면 뭐할까 하는 생각도합니다.
나이 먹으면 남자들은 자식도 마누라도 자신에 편이 안되주는 세상이 말세다 싶습니다.
목숨은 소중합니다. 이제 나 자신만 위해 사세요.
저도 마음 고쳐잡고 내 자신만위해서 살아야 할듯합니다.
변해도 너무 변한 세상풍토가 한심합니다.
용기 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