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유 SSD가 이런거였군요

그래서 SSD 쓰다가 하드로는 못돌아가는거죠..갑갑해서

문제는 역시 용량이죠.

컴퓨터로 그냥 인터넷이나 가벼운 단순 작업 하는 분들은 어떨지 몰라도,

직업적으로 용량 많이 쓰거나,

각종 동영상이나 데이터 많이 저장해두는 사람은 갑갑합니다.

(좀 성급한 판단일지 몰라도, 스마트패드 있으면 컴퓨터가 필요없다는 분들이랑 비슷한 분들이 아닐까 싶습니다. 그만큼 컴퓨터로 다양하게, 특히 '생산적'으로 할건 별로 없다는거겠죠. 뭐, 저도 용량을 요구하는게 반은 생산적이고 반은 소비적이지만요. 그건 개인 취향이니 뭐...)

그러니 결국 고르는 케이스는

SSD+HDD 이렇게 가는거죠.

돈없으면 '굳이 없어도 되는' SSD는 빼고 HDD만 사는거죠.

빠르면야 당연히 좋지만, 용량을 포기할 수 없는 사람은 어쩔수가 없는거잖아요.

그런데 꼭 보면 500GB도 아니고 1TB 2TB 3TB 같은 테라급 하드 게시판에 SSD가 대세라며 SSD 사라는 분들 계시더군요.

대체 왜 그러는거죠? 진짜 알반가?

500GB라면 현재 HDD 주류급에서 최저 용량급이니까 용량 필요없는 사람이지만 마땅한 하드가 없어서 500GB하는 분들은 SSD로 가도 좋은거니까

이해가 가는데, 테라급에서는 대체 왜 그러는지. ㅡㅡ;;

몇번을 말하지만 돈만 줘요.

돈만 있으면 난 외롭지않고(?) 돈빨로 종류별로 다 살거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돈이 웬수죠. ㅋㅋㅋㅋㅋㅋㅋ

120g 정도 ssd가 10만원 전후로 떨어진다면 당장 옮깁니다.ㅋㅋ

이제 하드로 돌아가지 못하십니다.

스스디 사용하다 부품 호환이랑 부품에 문제 생겨서 스스디를 떼 놓은상태로 테스트 한다고,

연결을 안한 상태로 거의? 1달을 쓰고 있는데, 왜 스스디를 써야되는지 확 체감이 옵니다.

웹서핑이나 이런건 어짜피 램디로 다 돌려놔서 상관이 없는데, 특히 부팅! 게임로딩! 특정프로

그램 로딩! 엄청나게 차이가 나네요. ㅡ.ㅡ

우와, 진짜 그 정돈가요? 저도 아직까지 ssd 구경도 못해봤는데... 신기할 것 같네요. ㅋ

저는 그 차이를 매일 경험합니다. 

테스트 때문에 OS 4개를 각각 다른 하드에 설치해 놓았는데 XP도 SSD와 HDD에 각각 있습니다. 

의심나는 프로그램 테스트 용으로 HDD에도 설치해서 쓰는데 손님용이기도 합니다. 

이걸로 부팅하면 거짓말 조금 포함해서 이야기 나누면서 커피 한모금 마시고 나야 부팅 끝납니다. 

SSD에 설치한 XP는 확인해보니 작년 4월에 설치한 것인데 그때나 지금이나 지렁이 2개 반이네요. 

물론 WIN7도 마찬가지입니다. 이러니 SSD 중독? 이 되어가네요. 

견적내줄땐 그냥 일반 하드디스크지만... 개인적으로 견전을 낸다면 다른 부품을 조금 다운그레이드 시켜서라도 SSD를 달 생각입니다.

지금 현재도 830 64GB를 쓰고 있는데 아주 만족스럽네요. 딴건 몰라도 부팅속도, VM이랑 아이튠즈 실행 속도는 놀랍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