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사랑 구독하시는분 계시나요?

국딩시절 보던 마이컴;;;

마이컴이 폐간되고 나서 간간히 보던 PC사랑..

기억나는건,

김사랑씨가 미스코리아 진이 되기전에 표지모델로 나왔었습니다.ㅋ 

1997년부터 7년을 정기구독했던 잡지입니다.

정기구독이라기보다 매달 1일 서점에서 줄기차게 구입했죠.

지금 집에 고스란히 소장(?) 중인데 집사람이 이제 좀 치우라는데 어찌할까요????

잡지치고 가장 장기간 구독한 것인데....

한번씩 기억 날때 찾아 봅니다 ㅎㅎ

그런잡지가 꽤많아 옛날엔 춘추전국시대였는데,다른회사들은 거의 정리되었지요.인터넷정보가 많아지며 판매들이 잘안된듯...

가끔 특집이벤트시 도움되는 정보가 많았는데...

흐미 전4년전까지 1권 빼고 다가지고 있다가 이사갈때 처분....

발행사 가져가심 안될까요 했더니 쌩까고...

한분이 전부 택배로 보내달라고.....ㅠ.ㅠ; 

그냥 고물상으로 고고.....한 5만원 받았나..

다른 책들과 같이 무게만 약 450kg 정도 했던 기억이....아까비...

최근에는 부록도 잘 안주는 듯 싶고, 여성잡지(주부)에 비해서 완전히 쇠퇴된 기분입니다.

그나마 삼국지라고 불리우던 HOWPC, PC-Line 이 사실상 폐간하면서 PC사랑이 거의 유일하고

독점하고 있지요.

PC사랑 재밌었죠.

저는 구독은 안했지만 98년 12월부터 PC라인, PC사랑 두가지는 군대가기전 2002년도까지 매달마다 사서 봤는데 PC라인은 IT관련 정보들도 많았는데 PC사랑은 IT보단 PC관련정보가 많아서 재밌었네요.

요즘은 케이벤치, 기글하드웨어, 파코즈하드웨어, 플레이웨어즈, 쿨엔조이, 테크노아 등등 (몇군데는 수년전부터 있었지만) 

PC/ IT 관련 사이트들이 다양해지고, 또한 과거와는 다르게 전문적으로 바뀌어서 책을 구독하시는분들은 거의 없는것 같네요.

저도 얼마전 이엠텍 a/s센터에 갔다가 비치되 있길래 보았는대요...

아마 개인적인 생각인대 도태 되지 않을가 십더군요...

인터넷 고속 통신의 성장으로 기존에 1달 기간으로 책자로 접하던 내용이 웹에서 바로 찾을 수  있으니

책으로 보는 내용은 더욱 심층적이고 자세하지 않으면 살아 남기 힘들거 같습니다...

회오리보이님  댓글보고 첨 알았습니다...하우피시,피시라인이 폐간되었다는걸...

아쉽네요...피시라인 꽤 오래 정기구독했었는대....

그래서 그런지 이엠텍 a/s센터에 제법 수량이 되게 피시사랑 비치를 해놓았더군요...

pc잡지 많이 사서 봤는데

2003년부터는 전부 끊었던 기억이 있네요.

웹에서 얻을수 있는 정보보다 도움되는 이야기는 별로 없어서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