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인터넷 커뮤니티를 돌아보면서 느끼는 점입니다.

어느 커뮤니티를 가도 커뮤니티가 성장하기 위해서는 열렬한 회원이 필요하고 거기에 서폿을 잘해주고 중심을

잘 잡아주는 운영자가 있어야 되는것 같습니다. 그렇게 성장하면서 회원이 운영자와 같은 위치에 서는 순간

그 커뮤니티는 성장했다고 봅니다.

그렇게 된다면 회원을 구분은 자연스럽게 운영자 / 운영자급 회원/ 일반 회원 이렇게 되겠지요.

하지만 운영자급 회원이라는 사람이 그냥 열성적인 회원이어야지 운영에 대해서 참견을 하기 시작한다면

이미 커뮤니티가 망하는 길을 타는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렇게 된다면 커뮤니티는 쪼개질수 밖에 없는것 입니다. 운영자급 회원들이 사이트를 버리고

또다른 비슷한 성격의 커뮤니티를 만들게 되는것이죠. 하지만 이것을 백퍼센트 막을수 있는 방법은 없습니다.

하지만 그렇게 되기 전 그것을 막을 방법은 아주 많습니다.

가장 쉽게 해결하는 방법은 그들을 운영자로 집어넣고 운영에 참여를 해보도록 하게 하는것입니다.

그렇게 해야 그들은 운영에 어려움 즉 힘든점을 스스로 깨닫고 반성하게 되는것이죠.

많은 커뮤니티의 성공사례를 보면 거의 비슷한 형태로 진행됩니다.

또한 커뮤니티가 쪼개지는 일도 벌어지지만 그들의 대부분은 커뮤니티 운영이 없는 유저이기 때문에

쪼개진 커뮤니티는 결국에는 힘을 잃고 없어지는것이 대부분이죠.

쪼개져 나간 커뮤니티가 성공한 케이스는 많지 않습니다. 물론 존재는 합니다. 성공한 케이스의 경우를 살펴보면

운영자가 많은 노력을 하고 주의를 기울인 곳 만이 살아남게 되는것이죠.

PC 통신했던 많은 유저분들을 채팅방에서 만났을때는 참 기뻣습니다. 저랑 같은 시간을

같은 세계에서 살았던분을 만났다는 사실에 기뻣습니다. 이런곳이 만약 없어진다면 저는 많이 슬플겁니다.

꼭 윈도우 정보만이 아닌 커뮤니티가 더 활발해지고 앞으로도 운영자분들이 중심을 잘 잡아주시고

열성적으로 활동해 주셔서 좋은 사이트로 10 년 20 년후에도 계속 즐겨 찾아올수 있는 곳이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