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게시판

설치/사용기글에서 바이러스에 대해 너무 가볍게 생각하는 건..

2009.10.06 14:10

core2e8400 조회:2434

설치/사용기 글을 봤습니다.

 

보니까 오랜 세월동안 바이러스 예방 백신없이도 바이러스 걸리지않고 컴퓨터를 사용해왔다는 식의 글을

읽은것 같은데 뭐 그렇다 칩시다.

제가 글을 대충 읽어봤지만 바이러스에 대해서 너무 가볍게 생각하는 것이 아니신지 궁금하네요.

초창기 (80년대말 90년대)때만 해도 바이러스는 MS-DOS위주의 시스템 및 프로그램 대상으로 대부분 부트섹터나 파일에

감염시킨 후에 작동하는 형태였고 어디까지나 지금처럼 대규모는 아니였지만

(국내에서는 당시 LBC 바이러스나 예루살렘 바이러스 등이 유행) PC통신이 활발하기 시작한 시절부터 BBS를 통한

바이러스가 감염된 파일등이 급속하게 전파되어서 피해 규모가 점점 늘어나다보니 사회적으로 이슈화 되였고

인터넷이 대중화된 90년대말 부터는 인터넷만 연결하면 네트워크를 통한 바이러스가 침투하거나 Email를 열기만 해도

쉽게 감염할 정도로 바이러스의 감염형태는 우리가 생각하는 이상으로 그 규모가 확대되고 있습니다.

(XP SP1까지만 해도 웜 바이러스에 걸리기 쉬운 OS였고 나중에 SP2가 되고나서야 조금은 수그러질 정도였으니..)

지금은 바이러스 뿐만 아니라 악성코드 및 시한폭탄과 같은 트로이목마까지 기승 부리는 시기이고 거기에 USB와

같은 외장형 휴대장치랑 연결하면 겉보기엔 아무렇지않더라도 어느 순간 바이러스등에 감염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예전에 디스켓을 통해서 바이러스에 감염되듯이..)

그뿐만 아니라 이제는 무선인터넷 사용하는 PC나 노트북 또한 인터넷에 연결돠자마자 바이러스에 걸리기쉬운

사각지대에 있다는 것입니다.

아무래도 윈도우 / IE쓰는 유저들이 많기때문에 바이러스의 우선 목표대상이 그쪽일수 밖엔 없겠지만...

 

자신은 어떤 식으로 관리해서 바이러스나 악성코드가 없다고 할지 모르나 바이러스 개발자 또한 가만히 있을리가 없겠조.

신종/변형 바이러스를 개발해서 기존의 백신이 업데이트 하지않는한 인식하지못하게 하지않나 어떤 것은

멀쩡한 척 하면서도 시작프로그램이나 서비스 항목 그리고 방화벽 포트, 레지스토리 등을 확인해보면 바이러스가

아닐지라도 자신이 설치한 것과 전혀 다른 이상한 프로그램이 깔리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나중에 몰래 바이러스 유발시키는 프로그램이 다운로드 될지 모르는 일이니..)

그러한 것들도 자세하게 체크했는데도 불구하고 바이러스에 걸리지않았다고 단언하는지 궁금할 따름입니다.

 

저같은 경우는 윈도우 2003/2008 R2를 쓰고 인터넷 공유기까지 쓰다보니 상대적으로 바이러스의 유입이 덜할지는

모르나 그렇다고 방심하거나 그러지않습니다.

수시로 프로세스 체크하고 시작프로그램이나 설치된 프로그램, 방화벽 포트등도 가끔씩 점검을 합니다.

특히나 바이러스/악성코드/트로이목마 들이 들어오기 쉬운 사이트는 공유사이트나 성인사이트, 도박사이트,

게임사이트등등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국내에서 안전하다고 판단되는 사이트는 제 생각이지만

거의 없다고 생각합니다.

언제나 악성코드나 바이러스가 들어올수 있다고 생각하고 만만의 대비나 점검을 하고있습니다.

바이러스에 감염되는 경로는 여러가지 있겠지만 대부분은 설마 그러겠냐는 다소 안일한 생각으로

사용하다가 당하게되는 것입니다.

(호기심을 유발한만한 검증되지않는 사이트에 가거나 프로그램을 쓴다든지 정품이 아닌 비정상적으로

개조된 프로그램을 쓴다든지 등등..)

 

결론은 바이러스 안걸렸다고 해서 백신없이도 바이러스 안걸린다고 말하는 것이 잘못되었거나 말도 안된다고

생각하지는 않지만 그것은 어디까지나 운이 좋은 경우일지언정 자신 스스로는 바이러스 안걸릴거라고

우습게 대하다간 어느 순간에 당할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사람 심리가 순간 오만하다 싶을때 뜻밖에 당하듯이..

그런만큼 바이러스에 걸리지않는 PC일지라도 우습게 생각하지 말고 바이러스에 걸리지않도록, 걸리더라도

최소한의 피해로 막기위한 대처는 할수있도록 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몇십년간 바이러스 백신없이도 안결렸다고 해서 그말 그대로 믿고 하다간 낭패볼 수가 있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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