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사용자에게 무료공개를 해야하는 이유
2009.12.20 10:17
마소도 이점을 잘 알고있기 때문에 개인사용자의 무료인증을 심하게 단속하지는 않죠.
어찌보면 무료사용을 권장하기도 하고 그게 마케팅의 일부분입니다.
아래 논란 글이 올라와서 개인사용자에게 무료공개를 해야하는 몇가지 이유를 적어보겠습니다.
1. 개인사용자에게 외면받게되면 결국 기업이나 관공서에도 팔아먹을수 없죠.
개인사용자들이 사용하는 운영체제에 맞춰서 홈피도 만들게 되고, 그 운영체제에 익숙해지면 관공서에서도 그걸 쓸수밖에 없습니다
2. 개인사용자도 운영체제를 만드는데 기여합니다.
베타테스터를 비롯해서 많은 분들이 피드백 해주신걸 알겁니다.
마소 직원들이 아무리 머리가 좋아도 그들만의 힘으로 운영체제를 만들수는 없습니다.
개인사용자들이 버그를 리포트해주고 고쳐가면서 서서히 완성도가 높아지는거죠.
그럼 마소는 버그 리포트를 해준 수많은 개인사용자들에게 어떤 댓가를 지불했나요?
3. 마소의 독과점 문제입니다.
리눅스나 맥OS가 있긴 하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사용하기 힘들죠.
그걸 이용해서 너무 고가정책을 펴는것도 문제고요.
4. 마소가 크랙을 막지못하는게 아니고 안막는겁니다.
단지 개인사용자에게도 팔아먹기 위해서 이건 유료프로그램이라는 인상을 주기위해 막는척 하는거죠.
마소에서는 공식적으로 리눅스를 쓰느니 크랙된 공짜 윈도우를 사용하라는 말까지 할정도니까요.
5. 결론적으로 무료이든 유료이든 개인 사용자들이 윈도우를 외면하고 리눅스로 옮겨간다면 마소는 망합니다.
무료 개인 사용자가 마소것을 훔친다기 보다는 오히려 사업을 도와주는 셈이죠.
마소는 기업과 관공서에 납품하는 것만으로도 이미 세계 제1의 갑부가 되었습니다.
무료 사용자와 마소는 서로 돕는관계이지 누가 누구것을 훔쳐가는게 아닙니다.
이런 논란이 심심하면 한번씩 올라오는데, 무료 개인사용자가 불법으로 생각되시면 경찰서로 가세요.
댓글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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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우욱 2009.12.20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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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갈량 2009.12.20 10:39
공감이 가는 글입니다.
한가지 더 추가하자면, 개인용으로 사용하기에는 운영체제 가격이 너무 비쌉니다.
이번 윈7을 출시하면서 대학생 할인 이벤트시 많은 사용자들이 정품사용자가 되고자 싼 가격에 구매하는 현상을 보면
사용자들은 무료/유료를 떠나서 가격의 압박을 심하게 느끼고 있습니다.
적정한 가격만 된다면, 많은 분들도 크랙된 윈도우가 아닌 정품을 많이 사용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사람이 만드는 한 정품과 크랙은 종이 한 장 차이가 나는 겁니다.
바이러스와 백신도 마찬가지이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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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슴도치아빠 2009.12.20 10:42 네..내용의 요지는 충분히 이해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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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스언맨 2009.12.20 10:44
꾸우욱님 개인사용자들이 리눅스에 익숙해지면 관공서도 서서히 리눅스를 사용할수 밖에 없습니다.
물론 바뀌는데 시간은 좀 걸리겠지만 윈도우 점유율이 떨어지면서 서서히 바뀌게 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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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우욱 2009.12.20 10:50
기업의 특성을 잘 모르는듯하군요. 관공서는 기업입니다. 직원을 고용하고 월급을 주면서 회사를 운영하는것이지요. 그런 회사에서 월급을 받는 직원들의 편의를 위해서 월급을 주는 기업에서 직원들 위주로 바꾼다?;;; 월급을 주는 곳에서 바꿀까요? 아니면 월급을 받는곳에서 바꿀까요?;;;
이런 상하관계를 따져서 개인사용자와 관공서는 상관이없다는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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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디 2009.12.20 15:42 상하관계 문제가 아니라 시장논리로 개인이 전부다 리눅스로 간다면 결국 소프트웨어쪽도
다 리눅스쪽으로 점차적으로 옮겨갈것이고 실 사용자들이 윈도우라는 운영체제가 생소해져서
기업에서 윈도우 사용하는법 가르치는데만 시간을 허비할텐데 그만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하고 고수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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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형상인 2009.12.20 10:53 저도 100%로 정품만 쓰는건 아니지만 공감은 잘 안가네요.
그리고 요즘 피씨 2~3 되시는분들은 아마도 1~2대는 정품일겁니다.
보통 2~3대 되시는분은 노트북있을테고 대기업피씨도 섞여있을테니까요. (뭐 다 조립이면 ;;;)
그럼 개인사용자이기에 마소한테 돈을 돌려받아야 할까요?
또한 저도 가격이 너무 비싸다...싸면 다 정품쓸텐데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낮은 가격의 소프트웨어도 정품을 잘 안쓰더군요. 어둠의 경로부터 찾죠.
제가 마소의 제품을 노트북이나 대기업피씨 혹은 따로 구매도 하지만...
정말 사기싫은건 사용자의 편의란 목적으로 컴퓨터의 리소스를 너무많이 낭비하고 100% 사용못하게 만들어 버린다는거죠.
(100%로 사용하지 못하게 만든다는건 다이렉트x등을 통하면 쉽기에 기계어 어셈블러를 점점 더 회피하게 되는거죠)
아마도 윈도가 아니라 지금도 도스시대라면...
잘 나가는 온라인게임 486, 586급에 웬만한 글픽카드면 충분할겁니다.
지금 찾을순 없지만...예전 어셈으로 만들어진 둠 비슷한 게임데모 보신분들이면 다 아실듯...
채 10메가도 안되는데 엄청난 스피드와 꽤 길던 스토리...
아마도 애플부터 사용하신분은 편리함에 잃어버리게되는게 너무많은 윈도우란걸 아실겁니다.
한편으론 정말 윈도가 편리한가라는 생각도 합니다.
정말 편리하긴 도스가 아닌가 싶습니다.
심플, 다시까는데 현재미디어로는 10초미만...
물론 어플개발하는 사람들은 현재로 비하면 지옥이겠지만요.
* 말이 좀 옆으로 샜네요.
결론 전 마소에 불만이 OS의 역할만 정말 담당해주는 OS가 되었으면 합니다.
조립피씨 100만원짜리의 50%의 가능성을 미리 막아버리는 윈도우...그것만으로도 이미 댓가는 지불되었다는 느낌...
-> 편리한 시대에 엔지니어에게 너무 가혹한 발상일까요? 한편으로 따지면 정말 엔지니어가 대접받는 계기가 될수도..
지금의 프로그래머는 프로그램머가 아닌...디자이너죠...프로그램짜는 프로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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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ㄱㅈ 2009.12.20 11:06 운영체제에서 한 프로그램이 컴퓨터 리소스를 100% 사용하지 못하게 막는건 이유가 있습니다.
도스가 대표적인 예인데, 좋지 않은 이유는 보호모드로 프로세스를 운용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즉 떠있는 프로그램이 죽으면 작업관리자고 뭐고 먹통이 됩니다. 그러므로 리셋을 눌러야하죠. 프로그램이 컴퓨터를 100% 장악하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이것을 막기위해 프로그램이 운영체제에 리소스를 요청하고 운영체제가 이것을 제공하는 형식으로 바뀌게 된것이지요.
DirectX는 말씀하신것 뿐만이 아니라 하드웨어 추상화를 제공하기때문에 중요한 것입니다. 만약 DirectX가 없다면 윈도우에서 게임을 제작할때 NVIDIA 그래픽카드용 따로 ATI 그래픽카드용 따로 제작해야 하지요. 제작자가 아닌 게이머 입장에서도 지포스에서만 되는 게임이 있고 라데온에서만 되는 게임이 있고 이런식이 됩니다. 매우 불편하죠. DirectX는 중간자 역할을 하여 그래픽카드에 상관없이 제어할 수 있게 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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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형상인 2009.12.20 12:47 글을 잘못 이해하신것 같은데...우선 OS의 무게를 생각할때...윈도우, 리눅스 어떤가요?
운영체제가 프로그램의 리소스를 100%로 활용못하게 한다는게 아니라...
프로그래머가 프로그램을 코딩할때 리소스를 100%로 활용할 기회를 없앤다는 이야기 입니다.
개발자들이 하드웨어를 직접 컨트롤할 기회를 줄여버린거죠...
윗글에도 썼지만 그 코딩을위해서는 개발자가 노가다가 되겠지만...그만큼 자신이 전문가가 되는거죠.
그리고 현재는 다이렉트x라는 표준으로 그래픽카드 제조사들이 제각기 갈길을 가는것입니다.
이게 N당 최적화니 A당 최적화란말을 만들어내는거죠..
DOS 시절에도 여러벤더의 그래픽 카드가 있었지만 아주 약간의 호환성을 제외하면 그래픽카드를 따지지 않습니다.
그래픽 카드가 다이렉트x라는 규격이 아닌 하이웨어 자체규격을 따라 개발되는것 입니다.
지금은 그래픽 전문업체들이 자체적으로 규격을 만드는게 아니라 MS에서 규격을 만들어가기 시작했고...
이젠 하드웨어규격에도 독과점이라고 할수도 있죠.
물론 멀티스태킹을 위해서는 윈도우는 좋습니다.
양날의 검이지만...지나치게 하드웨어를 윈도우 표준으로 끌여들여...
그리고 도스도 지금의 윈도처럼 발전하지 않았어도 DOS의 개념에서 멀티스테킹이 되게 발전되었겠지요.
도스때도 램상주프로그램등 멀티스태킹들이 가능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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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dya 2009.12.20 20:44 개발자가 리소스를 100 사용할 수 없게 하는 것은 그만큼 안정성과 안전성에 무게를 염두에 두고 한 일이라 생각합니다.
OS에서 리소스를 관리하고 합당한 요청에 합당한 만큼 할당하는 것이 프로그램의 작업반경을 모두 고려하며 직접적인 리소스 할당을 개발자의 몫으로 하는 것 보다는 효율적이지 않나 싶습니다.
하드웨어를 직접 컨트롤 할 수 있게 하면 좋은 점도 있을 것이고 개발자가 전문가도 되겠죠.
하지만 그것을 악용한다면 말도 안되는 결과가 생기게 될 것입니다.
하드웨어 규격은 표준과 마찬가지로 기본적인 틀이 갖춰짐으로써 한곳을 바라보고 모두 자원을 집중할 수 있게 만들어 줍니다.
ISO를 만든 이유도 중복되는 노력을 없애고 효율적인 생산을 위한 것이겠죠.
어떤 일을 해나가는데 있어서 아무런 제약없이 마음대로 해보세요.라는 것과 이것 이것은 피하고 이것 이것은 꼭 넣어서 해주세요.라는 두가지 요구가 있다고 봤을 땐 두번째가 더 효율적인 생산을 장려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누가 만드느냐가 중요한게 아니라 규격과 표준을 만드는 것 자체는 당연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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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스언맨 2009.12.20 10:55
글쎄요. 그 결정을 하는 사람도 리눅스에 익숙해져있다면
결국 자기에게 익숙한걸로 바꾸지 않을가요?
사실 지금도 리눅스는 관공서용으로 쓰기에는 충분합니다.
단지 직원들과 결정을 내리는 위치에 있는 사람이 윈도우에 익숙하기 때문에 윈도우를 쓰는거죠.
그 사람들도 어릴때부터 리눅스를 사용하고 그게 익숙해진다면
시간은 오래 걸리겠지만 결국은 바뀔수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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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우욱 2009.12.20 10:58
-_-;;; 뭐라 할말이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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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이어라! 2009.12.20 11:36 저도 "아이스언맨"님과 "제갈량"님의 생각에 일부 동감이 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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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tive 64 2009.12.20 13:26
다이렉트X는 윈도우에서 하드웨어를 직접 제어할수 있는 소프트웨어 지원 플랫폼 규격입니다.
하드웨어는 개별로 개발하되 좀더 최적화할수 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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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형상인 2009.12.20 13:43 그 다이렉트x가 하드웨어를 직접 건드릴 기회를 박탈하는거죠.
하드웨어를 제어할때...개발자가 할것인지...OS가 할것인지 선택의 여지가 지금은 없는거죠...
개발자가 하드웨어를 직접제어할때와 다이렉트X를 통해 제어하는 지금과 어떤차이가 있을까요?
다이렉트x가 하드웨어를 제어하는데 있어 최선이나 최적이 아닌 최고의 퍼포먼스 일까요?
이미 다이렉트x가 일반화되어 있으니 다른길로 돌아가라면 다 넘어질려고 하겠죠...
다이렉트x 없이 개발하는게 일반화되고 그에 따른 표준화된 헤더들이 만들어져 노하우화 되어있다면?
하고싶은 말은 다이렉트x등이 좋니 나쁘니를 다 떠나서...
가벼운 OS의 자체로서 OS 본연의 역할만을 해주길 바란다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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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ㄱㅈ 2009.12.21 15:37 잘못생각하고 계시네요. OS는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의 중간층으로써의 역할을 수행해야 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다이렉트X는 중요합니다. 이것은 다이렉트X라는 인터페이스를 통해 그래픽카드를 일관된 인터페이스로 제어할 수 있게 해주기 때문이죠. 즉 그래픽카드와의 중간층 역할을 하는 것입니다. 이 중간 레이어의 역할은 소위 말하는 'transparency' 를 보장해 줍니다.
중간층 역할, 다시말해서 transparency라는 것은 중간층을 사이에둔 두 요소들 중 하나가 바뀌더라도 상관없게 만들어주는 것입니다.
다이렉트X 없이 개발하고 그에따른 표준화된 헤더들이 만들어져 노하우화 되어있다는게 대체 뭘 의미하는지 모르겠지만 그게 중간층 역할을 과연할 수 있을까요? 운영체제가 윈도우XP에서 윈도우7로 바뀌거나 그래픽카드가 지포스에서 라데온으로 바뀌어도 상관없게 만들어줄수 있을지 의문이네요. 그걸 하지 못한다면 지포스 전용 게임, 라데온 전용 게임이 나올 공산이 더 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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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cessor 2009.12.20 14:01
그렇죠.
하고싶은 말은 다이렉트x등이 좋니 나쁘니를 다 떠나서...
OS의 자체로서 OS 본연의 역할만을 해주길 바란다
이것이 진정한 답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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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몬색하늘 2009.12.20 14:35 무슨 프로그램이든 개인에게 무료로 공개해라 마라 할 권리는 없지 않나요?
제작사나 제작자가 무료 배포하건 말건 그건 당사자가 알아서 결정할 문제입니다.
누구도 그걸 요구할 권리는 없다고 봅니다.
<덧>
언제부터든 간에 MS 윈도우가 개인에게 무료 배포된다면
그 이후로 리눅스 같은 운영체제는 PC 시장에 발을 못 붙이게 될 겁니다.
공짜 윈도우 놔두고 굳이 리눅스 쓸 사람은 거의 없을 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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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스언맨 2009.12.20 14:43
백신 시장을 보면 어느정도 이해가 쉽죠.
유료정책을 고수하던 백신들이 앞다투어 무료로 전환하는 이유가 멀가요?
서로 경쟁하기 때문입니다. 경쟁력이 없어지면 아무리 노력해서 만들었어도 사라지니까요.
운영체제도 마소와 경쟁할만한 프로그램들이 많이 만들어지면 개인사용자는 무료정책으로 전환될수밖에 없죠.
그 걸림돌이 ActiveX, DirectX 등의 마소 독점체제죠.
그외에는 거의 모든 프로그램을 리눅스에서도 사용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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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윙 2009.12.20 16:50
네. 글 잘 읽었습니다.
기업에서 MS OS를 쓰는 이유는 기타 다른 OS에 비하여 안정성과, 업무에 필요한 프로그램들이 MS OS에 적합하게 짜여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만약 개인 사용자들이 기타 다른 OS의 사용이 늘어 프로그램의 확장성이 확장된다면 기업에서는 더 가격이 낮은 OS를 사용하려고 하겠지요. 기업은 이익을 극대화하는 것이 목표이기 때문에 어쩔 수 없습니다.
그래서 MS 측에서도 어느정도 개인사용자들에게는 심하게 단속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기타 다른 OS의 발전을 견제하기 위함이라고도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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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dya 2009.12.20 21:01 관공서뿐만 아니라 개인사용자가 리눅스에 익숙해서 윈도우를 버린다는 말을 하기엔 10년은 이른감이 느껴지네요.
제 주변만을 보더라도 '리눅스도 사용한다' 라고 말하지 '리눅스만 사용한다'는 말은 어디서도 듣지 못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가 망하지 않는 이상 10년은 일러 보입니다.
1. 관공서랑 개인 사용자는 상관이 없지 않나 싶습니다. 관공서는 개개인으로 이뤄져 있긴하나 개개인의 개성을 살리는게 아니라 조직의 목표를 이루기 위해 개개인이 필요한 것이기 때문에 개개인의 성향, 취향이 A의 성격을 띈다고 관공서가 따라가진 않습니다. 오히려 그의 역관계는 성립하겠죠.
2. 개인사용자가 운영체제 만드는데 기여한다는 사실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으나 베타테스트의 댓가로 기업이 그에 상응하는 댓가를 지불해야할 의무를 가지고 있지는 않다고 봅니다. 베타테스트는 호기심에 의한 자발적인 경우가 많습니다. 오히려 남들보다 새로운 것을 써볼 수 있다는게 매력일 수도 있는 테스트에 댓가를 바라고 참여하진 않습니다.
3. 기업은 이익창출을 최대의 목표로 삼고 있습니다. 언제부턴가 사회적 책임이란 말이 생겨나고 있지만 어찌되었건 기업은 기업입니다. 가격이 불만이라면 대체품을 사용한다거나 구매자체를 하지 않으면 되겠죠. 명품이 좋고 가치를 가졌다는 건 누구나가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여력이 없으면 비교적 값싼 대체품을 쓰거나 아예 사용하지 않으면 됩니다. 하지만 그게 살아가는데 꼭 필요하다면 가격과는 상관없이 필수품이 되겠죠. 가격책정 과정에 한국이 비싸게 되었다면 그만큼 한국에선 윈도우가 필수라고 여겨져서 그만큼 더 가치가 있다 생각해서 높게 책정한 것일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4. 정말 마이크로소프트에서 그러한 말을 했는지에 대해선 의문이 남지만 '왜 그런말을 들었을 때 꼭 틀린말 같지 않다'는 인상이 드는지도 한번 생각해 봐야 할 문제인 것 같습니다. 그만큼 일반 사용자가 사용하기엔 윈도우가 낫다는 말이겠죠.
5. 마이크로소프트는 기업과 관공서를 대상으로 돈을 벌어왔다고 하셨습니다.
반대로 말하자면 개인사용자가 사용하지 않는다고 마소가 망할까요? 위에서 언급했듯이 조직과 개인은 서로 다른 것입니다. 무료개인 사용자가 어떤식으로 사업을 돕는지는 모르겠으나 적어도 시장 점유율을 상대기업에게 빼앗기는 최악의 경우는 막기 위해서 잠재적인 수요자로 내버려둔다고도 생각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freeware를 사용하는 무료개인사용자와 shareware를 크랙을 사용해 무료로 사용하는 사용자와는 엄연히 차이가 있습니다. 마지막 말씀에는 어폐가 있는 것 같습니다.
MS와 크랙을 사용해 윈도우를 사용하는 사용자는 엄밀히 서로 돕는 공생관계가 아닙니다.단지 MS가 그릇을 지키기 위해 그냥 두는 것일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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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ss 2009.12.21 12:55 1. 개인사용자 의 집합 은 관공서 의 집합보다 그 그릇이 훨씬 더 큽니다.
숲은 안보고 나무만 보시면 안됩니다.
2. 베타 테스터 는 그에 상응하는 뎃가 를 받는것 이 현실 입니다.
남들보다 먼저 써보는것 은 단순히 호기심 차원 은 아니죠 (그런 사람 도 있기는 하겠습니다만 그런사람들을 모두 베타테스터 라고 하지는 않습니다. 피드백 이 없거든요)
3. 기업의 이익을 위해 대중들(개인사용자들)이 가장 많이쓰는 도구 를 체택 하는거죠
개인 사용자들 이 대부분 다른 운영체재 를 사용 한다면 당연히 다수의 유저가 사용하는 어플로 돌아섭니다.
4. 사용하기 편하다...동의 합니다.
그러나 사용자가 지금처럼 많지 않았어도 그랬을까요? 그렇지는 않을겁니다.
5. 잠재수요자 로 남겨둔다...라는것 이 다수 의 개인사용자 를 볼모 로 장사하기 위해서 인거죠
대중적인 사용자층 이 없다면 그것이 아무리 좋더라도 사장되는거죠
정품사용자 건 불법사용자 건 그 사용자 가 없다면 MS 역시 살아남을 수 없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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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dya 2009.12.23 08:09 1. 전 숲을 보고 이야기 한다고 한 것인데 제가 틀렸나 봅니다.
숲을 보시면 어떻게 되는지요.
전 개인사용자와 관공서의 성격이 틀려서 글쓴분과는 다른 결과를 예상했는데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2. 지금도 저의 컴퓨터에는 MS Office2010, 한글2010 베타판이 깔려있습니다.
그전엔 윈도우도 베타였고, winrar도 베타, 온라인게임도 베타가 깔려있었습니다.
그 어디에서도 돈을 받지 못했습니다. 받으려고 한적도 없습니다.
저와 같이했던 사람들 그리고 지금 저처럼 MS Office2010, 한글2010 베타판을 쓰고 계시는
다른분들도 돈을 받지는 못한다고 전 생각합니다.
베타테스트를 돈 받고 하는 현실이 어딘지요.
그건 불특정소수 이야기 아닐까요?3. 기업의 이익을 위해 대중들이 쓰는 도구를 채택한 곳이 어딘지요.
기업이 생산해내는 제품이나 서비스를 바꾼다는 건 지금껏 들어왔지만
고객이 OO소프트웨어 쓴다고 사내에서 OO소프트웨어 쓰는 기업은 들은적도 본적도 못했습니다.4. 무슨 뜻인지 제가 잘 헤아리지 못하겠습니다.
사용하기 편한건 사용자의 수가 핵심적인 영향력을 미친다기 보다는
도구 자체가 편하기에 사람들이 많이 쓰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과거 다음카페를 써보셨습니까? 사람들은 많았지만 카페 검색조차 허술했습니다.
리눅스 써보셨습니까? 만일 써보셨다면 윈도우와 비교하셨을 때 어떤 것이
더 편하셨습니까? 그 결과 어떤 OS를 쓰고 계십니까?5. 제말만 보고 글을 쓰신 건가요? 아니라면 윗분이 말씀하신 개인사용자가 MS를 돕는 것이다라는
말엔 동의하시는 겁니까? 전 그말이 틀렸다고 생각해서 한 말입니다. 잠재적 수요자로 둔다는 것은
당연히 자기 이익을 위해 적어도 남에겐 넘어가는 일이 없도록 관리하는 것이라 생각해 한 말입니다. 대중적인 사용자층이 없다면 사장되는건 당연한 이치입니다. 하지만 지금 개인적사용자들의
외면으로 인해 윈도우가 사장되고 있습니까? 아니면 그 반대입니까?정품사용자 건 불법사용자 건 그 사용자 가 없다면 MS 역시 살아남을 수 없죠.라는 말씀은
누구나 아는 당연한 사실입니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그런일은 향후 적어도 10년간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말한 것입니다.
개인사용자에게 외면받던말던 관공서랑은 전혀 상관없습니다. 직장인이라면 잘 알고 계실듯한데요... 그리고 나머지 글들은 글쎄요... 별로 와닿지는 않는군요... 글쓴님이 제시한 해야하는 이유로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