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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만제로 캡쳐 펌] 네이버 쇼핑으로 검색한 에어컨과 복합형 성능 안좋다 기사

2008.09.01 12:40

사기꾼 조회:2275





냉방능력 단독형과 같아 … 소비전력과 다른 개념 알려야

[디지털타임스 2008-08-22] 통상 스탠드와 벽걸이형 에어컨을 한 상품으로 묶어 판매하는 멀티형 에어컨 판매가 매년 호조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최근 멀티형 에어컨 동시 가동시의 냉방 성능에 대한 소비자들의 불만이 불거져 향후 업체 및 시장 변화 등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2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2003년 업계 최초로 LG전자가 투인원(2in1, 실외기 1대에 실내기 2대 연결)을 출시한 이후 국내 멀티형(복합형) 에어컨 제품에 대한 판매는 지속적으로 증가해 왔다.

이런 상황에서 최근 모방송 프로그램에서 멀티형 에어컨의 경우 실외기 1개로 2개의 에어컨을 동시에 가동할 때 둘 중 1대는 시원하지 않다는 이슈가 제기되면서 멀티형 에어컨의 성능 문제가 도마에 올랐다.

◇동시 가동시 냉방능력 저하 논란=소비자들은 멀티형 에어컨 2개를 동시에 켤 때 둘 다 시원할 것을 예상하고 사는 반면, 두 대를 동시에 가동할 때 합쳐진 냉방능력은 단독형 한 대를 틀 때의 냉방능력과 같아 문제가 되고 있는 것이 논란의 요지다.

예를 들어, 에어컨 2개를 동시에 켜면 스탠드형(6000W)+벽걸이형(2300W)을 합해서 8300W의 힘이 나와줘야 에어컨이 둘 다 시원하게 되는데, 실제로는 약 6000W 용량의 실외기 1대만으로 두대를 감당하게 되니 자동으로 어느 한쪽은 시원해지지 않다는 소비자들의 불만이 줄을 이었다.

한 이용자는 "전체 실평수가 18평인 집에 작은방에 6평형 에어컨을, 거실에 15평형을 설치했다"면서 "동시 가동시 작은방은 28도로 해놓아도 시원한데, 거실은 찬바람이 3평 수준까지 밖에 커버를 못해 A/S를 신청했다"고 말했다.

또 다른 이용자도 "동시 가동시 둘 중 한대는 희망온도를 18도로 해놔도 28도 이하로 잘 내려가지 않는다"면서 "온도가 내려가지 않으면 그게 선풍기지, 에어컨이냐"고 강한 불만을 표했다.

◇제조사 "멀티형 에어컨 판매변동 없다"=하지만 주요 제조사들은 멀티형 에어컨의 개념 자체가 추가구입비용 및 전기료를 절감해 공간 활용성을 증대시키는 것이지, 냉방능력이 플러스되는 것이 아니라며 앞으로도 판매를 지속할 것이라고 밝혀 멀티형 에어컨의 판매전략에는 변화가 없을 것임을 시사했다.

LG전자 관계자는 "분명히 제품설명서에 소비전력 관련 명시를 하고 있다"면서 "2in1은 실외기 하나로 2개의 에어컨을 가동할 수 있어 설치비를 줄이고, 에너지도 줄이는 가격절감차원에서 마련됐다"며 리콜을 비롯해 멀티형 에어컨 판매에 변화를 가할 생각은 없다고 밝혔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2개 에어컨을 모두 가동할 시에는 스탠드형에 맞춰있는 냉방능력이 벽걸이형에 나눠지기 때문에 냉방능력이 다소 떨어질 수 있지만, 송풍이 나오지는 않는다"면서 "스탠드형이나 벽걸이형 한 대만을 사용하는 경우에는 희망온도 대로 운전된다"고 말했다.

즉 제조사들은 실외기는 스탠드형 실내기 용량에 맞춰 있어 거실과 방을 동시 운전시 각각 100%의 성능은 안되지만, 이는 실외기만 공유할 뿐 제품을 별도로 사용한다는 컨셉에 따른 것으로 사용자 설명서도 스탠드형, 벽걸이형 동시 운전시 능력 저하 표시가 돼 있다는 설명이다.

◇소비전력ㆍ냉방능력 구분 알려야=제조사들은 벽걸이와 스탠드형을 합친 냉방능력을 내는 실외기를 공급하든지 아니면, 소비전력과 냉방능력에 대한 서로 다른 개념을 보다 명확하게 소비자들에게 알려 줄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다.

소비전력은 KWh/월로 표기해 전기 사용량을 말하고, 냉방능력은 에어컨을 냉방 운전했을 때 실내공기에서 단위 시간 당 제거할 수 있는 열량으로 W(Kcal/h)로 표시한 것이다.

하지만, 제조사와 유통사는 이같은 사항을 적극 홍보할 경우 멀티형 에어컨이 내년에도 판매 지속을 이끌어 낼 수 없을 것으로 보고 미온적인 모습이다. 멀티형 에어컨은 일반적으로 중급 이상 모델인 만큼, 프리미엄 모델을 사는 소비자라면 조금 더 비싸더라도 냉방능력이 보장된 벽걸이형과 스탠드형을 따로 구입할 가능성도 있기 때문이다.

심화영기자 dorothy@

출처: MBC, 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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