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게시판

맥북 지름신

2024.02.06 13:59

긍지버림 조회:611 추천:1

오늘 큰 맘먹고 맥북 m3 모델을 질렀습니다. 아직도 손에 떨림이 멈추질 않네요. 원래는 주말에 구입해야겠다고 결심이 섰었는데요. 애플케어를 하면 40만원이 추가되더군요. 이걸 할지말지 2일 넘게 고민했습니다. 유튜브도 찾아보고 이걸 꼭 해야하는지...많이 고민했는데요. 결국 이것까지 했네요. 무상 AS도 아니고 돈내고 AS 받는 기한을 3년 연장하려고 40만원을 뜯어가는 애플이 밉네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구매하게 된 이유는 제가 쓰려고 한건 아니고요. 동생이 2년 전부터 맥북 얘기를 했었거든요. 처음에는 농담인줄 알았는데 여러번 얘기하더군요. 심지어 1년 전에는 본인이 반절 낼테니까 절반만 좀 해달라고 그러더군요. 생일이라 매번 저렴이만 챙겨주다가 이번 생일도 그냥 넘기는건 마음이 조금 그랬어요. 그래서...정말 덜덜 떨면서 장기 할부로 카드결제해서 사게 됐네요. 이번에 설날에 고향 내려가서 직접 전해주려고 하는데요. 좋아하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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