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ㅇㅂ] 따끈따끈한 최신 운영체제를 써야하는 이유를 알아보자.

일베 컴퓨터게시판 '생강마늘'님의 글입니다 : https://www.ilbe.com/2625154624

출처가 일베인점은 유감입니다만, 윈도포럼에도 맞는주제이고 괜찮은 글이라 생각하여 퍼옵니다. 양해바랍니다.

내가 주변에 최신 운영체제를 쓰라고 얘기를 하면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는 사람은 거의 없는 편이다.

거의 대부분이 "잘쓰고 있는데 왜바꿈" 이런 반응을 보인다. 물론, 윈도 비스타 이상이라면 그런얘기 꺼내지도 않는다. (개인적으로 비스타를 매우 좋게 본다.)

컴이 아주 고조선컴이라면 XP말고는 답이 없으니 이해하지만, 최신컴인데도 XP를 고집하는걸 보면 할말이 없어진다. 컴퓨터에게 묵념

상황이 안된다면 구형OS를 사용해야 하겠지만 그게 아니라면 사용습관과 적응문제로 약간 부담스럽더라도 프로그램 자체의 보안과 안정성, 하드웨어 리소스의

원활한 활용과 안정적인 운용등, 구형 운영체제 대비 신형 운영체제가 가지는 이점은 일일이 나열하기가 힘들만큼 다양하므로 최신 운영체제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그러니까 우리모두 최신 운영체제 사용하여 선진조국 이룩하자.

으아아... 지겹다! 말로 백날 들어봤자 귀에 들어오나 이기야! 그래서 준비했다!

이제 보안향상 안정성증대 뽀대작렬 리소스활용짱 이런 두루뭉실하고 와닿지도 않는 장점 그만하고 눈에 확들어오는 벤치마크 합시다!

테스트방법은 이러하다.

1. 깨끗이 포맷후 윈도를 설치하고 글을 작성하는 현 시점까지 발표된 모든 핫픽스를 설치한다.

2. 그리고 1회 재부팅 후 시스템을 5분가량 대기상태로 유지해서 백그라운드의 모든 작업들이 완료되게 한다.

3. PowerShell을 관리자권한으로 실행하여 winsat formal -v 명령을 수행시켜서 시스템의 성능을 확인한다.

winsat이라는 명령은 비스타부터 제공되는 시스템 성능테스트 명령어이다. 윈도 체험지수가 이를 기반으로 하여 점수로 환산해서 보여주는 것이다.

다만, 체험지수는 세세하게 볼수가 없기때문에 체험지수대신 winsat을 직접 실행하여 도출되는 값을 통해 윈도 8과 8.1간의 성능차를 직접 확인해본다.

그리고 이 실험은 사용중인 컴퓨터를 직접 포맷하여 진행한 실험이다. 다른것도 아니고 성능실험인데 VMware같은걸 쓰면 노브레인 인증밖에 더되겠노?

귀찮음을 무릅쓰고 포맷을 두번이나 하여 직접 뽑아낸 벤치마크 데이터이므로 흥미롭게 봐주길 바란다.

결과확인에 앞서, 벤치마크 준비인증을 먼저보자. 점수치팅을 위한 오버클럭이나 특정 장치드라이버 임의설치도 없었고 모두 기본값임을 명시한다.

그리고, 작게 리사이징된 이미지는 클릭하면 크게 볼수있으니 자세하게 확인해보고 싶은 게이는 클릭해서 크게보면 된다.

- Windows 8 (6.2.9200)

설치된 프로그램 리스트 확인 : 그래픽 드라이버는 윈도 업데이트에서 자동으로 설치되었다. (v10.18.10.3379 / W8과 W8.1 동일버전임)

모든 핫픽스 업데이트 완료 확인 : 글 작성 시점까지 발표된 총 107개의 업데이트 모두 설치함.

- Windows 8.1 (6.3.9600)

설치된 프로그램 리스트 확인 : 그래픽 드라이버는 윈도 업데이트에서 자동으로 설치되었다. (v10.18.10.3379 / W8과 W8.1 동일버전임)

모든 핫픽스 업데이트 완료 확인 : 글 작성 시점까지 발표된 총 28개의 업데이트 모두 설치함.

- 벤치마크

Windows 8 (6.2.9200) / Windows 8.1 (6.3.9600) - 수행과정

Windows 8 (6.2.9200) / Windows 8.1 (6.3.9600) - 결과확인

이미지 클릭마저도 귀찮을 게이들을 위해서 결과값을 붙여만든 이미지를 첨부했다. KIA~ 친절한 향신료씨

연두색 숫자가 윈8대비 상승된 결과값, 분홍색 숫자가 하락된 결과값이다.

결과값을 잘 보면 대부분이 향상됐는데, 그래픽관련 3개항목과 Direct3D항목 일부가 오차범위내 성능하락 또는 아예 테스트가 되지 않았다.

윈8.1에서 먼저 테스트를 하고 윈8로 내려갔던터라 내장그래픽의 하드웨어 스펙미달로 인해서 테스트가 안된건줄 알았는데 윈8에서는 테스트가 되더라.

아마 인텔 그래픽 드라이버의 문제일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버전업되면 문제가 해결되길 바래야지.

어쨌든 그런 항목을 제외하면 오차범위든 아니든 성능향상이 있다. 특히 AES256관련 항목두개는 전혀 다른 제품이 아닐까 싶을정도의 향상이 있었다!

출시된지 1년이 훨씬넘어 현역소리는 몰라도 신제품소리는 절대 들을수없는 아이비브릿지 3770K와 그래도 아직은 신형OS 취급을 받는 윈도8의 조합, 그리고

동일환경에 진짜 신형OS인 윈도8.1의 조합이 이정도의 차이가 난다. 하물며, 더욱 최신인 하스웰은 어떠할지 굳이 언급하지 않아도 느낀바가 있을거라 생각된다.

한줄요약 : 새 술은 새 부대에 담자. 리눅스든 윈도우든 OS X든, 호환성문제만 없다면 최신OS를 사용하도록 하자.

이만 글을 마친다. 읽어줘서 고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