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게시판

시원한 가을. 책들 읽어보셔요~

2009.08.27 19:18

줄리안타임 조회:1217

저는 보통 윈도우 설치할 때나 아크로니스로 백업을 해 둘 때 책을 읽고 날씨가 좋으면 나가서 책을 읽고는 하는데요. 최근데 읽었던 재미있는 스릴러/추리 소설 이 있어서 소개해 드립니다. 윈도우 설치할 때나...요즘 한글판 MSDN 많이 기다리시죠? 기다리시면서 읽어들 보세요.

 

1. 이와 손톱

 

반전이 있는 스릴러 소설입니다. 마술사의 이야기구요. 몰입도가 상당히 뛰어납니다. 일반적으로 스릴러물은 한 번 읽고 나면 다음에는 좀 시큰둥 해지는데요. 이와 손톱은 두고 두고 읽어볼 만 합니다.

 

빌 S 밸린저 지음. 북스피어

 

2. 파일로 밴스의 정의

 

미국판 셜록 홈즈 정도로 생각하시면 됩니다. 파일로 밴스라는 탐정이 주인공이고 총 12개의 시리즈가 있다고 합니다만 이 책에는 스카라베 살인 사건과 겨울 살인 사건이 있네요. 겨울 살인 사건은 아직 안 읽었습니다. 주인공인 파일로 밴스라는 탐정이 너무 질질 끄는 감이 없지 않아 있어 짜증이 날 수도 있지만 그래도 마지막에는 명쾌한 해답을 내 줍니다. 하지만 역시 탐정물은 개인적으로 셜록 홈즈가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S.S. 밴 다인 지음. 북스피어

 

3. 마더 나이트

 

개인적으로 존경에 마지 않는, 마크 트웨인 이후 최고의 풍자소설 작가라 해도 과언이 아닌 커트 보네거트 주니어의 소설 마더 나이트입니다. 제 2차 세계대전 당시의 미국 스파이 이야기를 코믹하게 그려냈습니다. 코믹하다고 해서 이 소설이 결코 가볍거나 하지 않습니다. 블랙 유머의 대가 커트 보네거트만의 풍자와 사회성이 짙게 깔려있는, 몇 번이고 또 읽고 싶게 만드는 소설입니다.

 

커트 보네거트 지음. 문학동네

 

 

저는 최근에 프루스트의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 를 펼쳤습니다. 열한 권을 다 읽으면 가을이 다 지나 갈 것 같네요. 윌리엄 포크너의 음향과 분노도 읽어야 하는데. 자꾸 프루스트의 책에 손이 갑니다. 대단히 몽환적인 분위기거든요. 올 가을에는 책 풍년이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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