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어 (바래/바라)
2011.02.21 17:06
바라 / 바래
예전에는 예를 들면 '찾길바래' 이렇게 했는데
바래는 틀린말이라고 해서 이젠 '바라'라고 하잖아요
찾길바라 -> 읽을때는 찾길바래로 읽나요?? 아니면 찾길바라??로 읽는건가요?
갑자기 궁금해졌음..ㅎㅎ
댓글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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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컴퓨터 2011.02.21 17:10 -
아수스 2011.02.21 17:10
모음 ‘ㅏ’로 끝난 어간 ‘바라-’ 뒤에 어미 ‘-아’가 어울릴 적에는 준 대로 적으므로, ‘바라’로 적습니다. 그리고 표기대로 ‘바라[바라]’와 같이 발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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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오리보이 2011.02.21 17:19
그래서 예전에 상상+(상상더하기 이전 노현정이 진행하던 시절...)
유승준의 노래중에서 '찾길바래' 를 '찾길바라' 라고 불러야 맞는다고 할 때,
MC들이 웃었던 기억이 납니다.
바래 -> 빛이 바래다.
바라 - > (소원등을) 바라다. 이렇게 생각하시면 편합니다. -
오마르 2011.02.21 17:22 아수스님/회오리보이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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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취업 2011.02.21 17:26 회원님들 한국어 능력에 약간 문제가 있어 보입니다..
나의 소원 = 나의 바램(X) .. 이 때는 바람이 맞지만.. 바래다 가 아니라 바라다.. 가 맞지만..
찾길 바래.. 는 문법적으로 분석해 보면 바라다.. 동사의 '~해' 체입니다.
기본형은 공부하다 이지만 공부해! 라고 하지 공부하.. 라고 하지는 않잖아요?
따라서 찾길 바래 는 문법적으로 아무 문제가 없으며 찾길 바라.. 가 틀린 말입니다.
읽을 때이건 쓸 때이건 찾길 바래 가 맞는 거지 찾길 바라 가 맞는 게 아닙니다.
래 가 틀리고 라 가 맞다 라고 기계적으로 외울 게 아니라 그 문맥과 상황에 따라 어떤 문법적 기능을 갖는지를 먼저
살펴야죠. 우리 어머니 는 띄우는 게 맞지만 우리나라 는 붙이는 게 맞습니다.
한글 문법은 어떤 경우에 무조건 이래야 한다 이렇게 외우면 틀리는 게 한두 가지가 아닙니다.
한국어는 매일 공부해도 틀리는 언어입니다. 하물며 매일 공부하지 않는 사람의 한국어 실력은?
개판이죠.. 난 한국사람이라서 한국어 잘한다,, 이렇게 생각하면 완전 착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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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오리보이 2011.02.21 17:37
'청년실업' 님과 비슷한 논조로 말한 BLOG Post 가 있긴 합니다.
(https://www.cyworld.com/a0070111/2454159 참조)
Naver 사전이 정확하다고 볼 수는 없겠지만 다음과 같이 나오고요.
(https://krdic.naver.com/detail.nhn?docid=15123900 참조)
부가정보 : “네가 성공하길 바래.”, “어머니는 자식이 성공하기를 바랬다.”의
‘바래, 바랬다’는 ‘바라, 바랐다’로 써야 옳다.
기본형이 ‘바라다’이므로 ‘바라-+-아→바래’, ‘바라-+-았-→바랬-’이 될 수 없다. -
푸른눈물 2011.02.21 17:33 바라다 / 바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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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우리말 나들이 1361회차
안녕하세요? 우리말 나들이 나경은입니다.
'사랑을 바라는 것'과 '사랑이 바래는 건' 다릅니다.
'바라는 건' 무엇이 어떻게 되었으면 하는 거고
'바래는 건' 빛이 변하는 거죠
'바라는 건' 어떤 게 그렇게 되었으면 하고 생각하는 거고
'바래'는 색이 변하는 거죠
그래서 명사형도 각각 '바람'과 '바램'이 맞고
문장에서도 '오길 바라'와 '색이 바래'와 같이 써야 맞는 표현입니다.
네. 버텨주길 바라/일찍 와 주길 바라
너무 오랫동안 잘못 써 와서 제대로 쓰는 게 더 어색할지 모르겠지만, 바른 표현은 ‘바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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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국어원 ‘바라/바래’
‘하다’가 ‘해’로 활용하는 것은 ‘하다’ 동사가 가진 ‘여 불규칙’이라는 특성 때문에 ‘하여’로 활용하고, 이것이 다시 ‘해’로 줄어드는 것입니다. 다른 ‘ㅏ’ 모음으로 끝나는 어간을 가진 동사나 형용사의 경우에는 규칙적으로 활용합니다. ‘자라다’와 ‘나가다’가 ‘자래’, ‘나개’로 활용하지 않는 것은 이들이 규칙적으로 활용하기 때문입니다. ‘바라다’의 경우도 규칙적으로 활용하는 동사인데, 최근 언중의 발화에서 ‘바래’로 사용되는 경우가 많아 혼동이 있는 것 같습니다.
한글맞춤법은 언중의 언어 사용을 귀납적으로 관찰한 결과를 규범화한 것입니다. 따라서 하나의 규칙으로 설명하기 어려운 경우에 원칙과 함께 붙임 및 허용 항목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말씀하신 ‘하였다’가 ‘했다’로 적는다는 것도 ‘ㅏ’ 모음과 ‘ㅕ’ 모음이 어울릴 때 모두 ‘ㅐ’로 줄어진 형태를 사용한다는 일괄적은 규칙은 아니고, 제34항에 [붙임2]로 제시된 것입니다. 따라서 ‘하였다’가 ‘했다’가 된다고 해서 ‘까여’가 ‘깨’로 되어야 한다고 말할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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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어대사전
? 바라다: 생각이나 바람대로 어떤 일이나 상태가 이루어지거나 그렇게 되었으면 하고
생각하다.
? 바래다: 볕이나 습기를 받아 색이 변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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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취업 2011.02.21 17:37 아 해.. 가 원래 규정이 아니라 허용된 붙임 규정에 있는 거였네요.. 좋은 정보 감사..
그러면 공부혀~ 가 시골 할아버지 사투리가 아니라 완벽한 표준어였군요.
단지 공부해는 허용한 거고..
여 불규칙 활용이란 거 몰랐는데 새로 알았네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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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장 2011.02.21 19:45 우선 제대로 모르면서 타인 까는 것부터 고칩시다.
차례대로 리플 읽다가 같잖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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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버릭 2011.02.21 21:03
공부해는 명령형이고 바래는 명령형이 아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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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서제일로긴닉네임을사용하고싶습니다 2011.02.21 21:15 중학교 생활국어때 배웠던 기억이 나네요 .. ㅋㅋ
바램이 아니라 바람 이라고 쓰는거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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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래 가 틀리다니 첨듣네요 ㅎㅎㅎ
바랫다 바라다 바랩니다
바래는 칭구들사이 쓰는말?아님 반말?
근데 한국어가 머 일본어도 아니고 大和 라쓰고 야마또 혹은 타이와 라구 읽는게 그게 이상한거 아닐가요?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