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교보문고는 한산하네요 ^^
2009.10.02 15:07
추석은 이래서 좋습니다. 교보문고에 사람 정말 없더라구요. ^^ 그래서 마음 편하게 책도 고르고 했습니다.
오늘은 제임스 조이스의 '율리시스' 와 크로스 볼펜의 심 하나를 사왔네요. 버스 정거장 앞에서 맛있는 커피도 한 잔 마시고 집에 돌아와서 프로야구 보는 중입니다. ^^
올 추석은 율리시스를 읽으면서 보내겠네요. ^^
댓글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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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니 2009.10.02 15:14 -
줄리안타임 2009.10.02 15:16 반갑습니다!
잠깐 읽어봤는데 환각같은 소설이죠? ^^
요즘 프루스트와 제임스 조이스에 빠져있습니다. 의식의 흐름 기법이라...대단하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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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니 2009.10.02 15:18 컨셔스니스 스트림잉 이던가요? 의식의 흐름... 아... 졸업한지 한참 됐는데 아직도 기억이 ㅜㅜ
의식의 흐름 기법과 1인칭 3인칭 시점... 에 대해서 한참 설전을 벌였던 적도 있지 싶은데... ㅎㅎ;
아무튼 좋은 작가와 재미있는 작품입니다. ^^* 저도 시간나면 다시 보고 싶네요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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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리안타임 2009.10.02 15:25 이제 몇 페이지 읽어보지 못했지만 벌써 눈을 뗄 수 없을 정도 입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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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니 2009.10.02 15:40 잡담이지만... 제임스 조이스 님의 작품은 새벽에 고요할 때 김 모락모락 올라오는 커피 한잔 과 함께 읽으시면 더욱 좋습니다. ㅎㅎ;
아마... 이맘때 였던가... 학교 벤치에서 조금 쌀쌀한 바람 맞으면서 커피 한잔하면서 읽었던 기억이 나네요.
그런데 이 작품 생각하니... 로버트 프로스트의 로드 낫 테이큰?? 인가요? 아무튼 그 시가 같이 떠오르네요... 아마 같이 읽었었던거 같네요... 시간 되시면 로드 낫 테이큰 이라는 시도 같이 한번 보세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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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리안타임 2009.10.02 19:14 오...꼭 한 번 읽어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
고담시민 2009.10.02 15:47
오~~ 추석 연휴 첫날에 서점을 찾을 수 있는 여유... 부럽습니다.
아니면 어디 갈 곳이 없는 것입니까? ^^ (농담입니다)
명절을 책과 함께.. 더욱 풍요로운 한가위가 되시리라 믿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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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리안타임 2009.10.02 19:16 실은 갈 곳이 없습니다.(....) ㅎㅎ 전 원래 추석 연휴에 이렇게 다니는 걸 좋아해서요 ㅎㅎ
명절을 책과 함께 보내니 풍요롭긴 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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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 2009.10.02 17:42 줄리안님과 여니님은 수준이 높은 분들이신듯. 책과 담 쌓은 저로써는 헐~ -
줄리안타임 2009.10.02 19:17 여니님은 수준이 높으신거 같은데 저는 아닙니다.;; 그저 책을 좋아할 뿐 입니다. ㅎㅎ
헉... 내가 좋아했던 작가 입니다~~~
모더니즘 창시자로 추앙받는 제임스 조이스의 대표작이죠 ㅎㅎ; 아직도 기억나네요... 3학년 때던가 4학년 때던가 기말 시험에 이 작가에 대해서 논하라... 라고 나왔던 기억이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