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이 자기 하고 싶은 말도 못합니까?
2009.09.18 14:01
욕설 글이 다 삭제되어 있어서 어제 그런 일이 있었는지는 몰랐습니다. 그래서 준회원 글쓰기가 제한되었군요.
일단 여기는 공지사항 게시판이 아닙니다. 하지만 얼마든지 회원들이 포럼에 대한 자신의 의견을 피력할 수 있는 공간입니다. 회원이 포럼 운영에 관련된 자신의 의견을 최신정보에 올립니까? 아님 설치,사용기에 올립니까?
이런 정회원/준회원의 문제에 대해 자꾸 글이 올라오고 있는 것이 물론 외관상 보기 좋지는 않겠지만 그건 잠시일 뿐입니다.
게시판에 회원들이 자신의 견해를 올리는 것이 잘못된 일입니까?
네. 물론 건의 개선 신고 게시판 있습니다. 하지만 그 게시판은 여기 커뮤니티 게시판처럼 대문에서 내용을 확인할 수도 없습니다. 대문에 떡하니 보이는 게시판에 있는 글 보기가 쉽겠습니까? 굳이 들어가서 무슨 글이 있는지 확인해봐야만 알 수 있는 게시판이 보기 쉽겠습니까? 왜 커뮤니티에 글을 올리냐구요? 한마디로 그만큼 어젠다설정능력, 다시 말해 의제설정능력과 영향력이 큰 게시판이기 때문입니다. 논란이 오고갈수도 있고 논쟁이 심해질 수도 있지만 그럴수록 회원들이 의견이 더 성숙해지는 것입니다. 인신공격과 탁상공론만 반복되는 소모적인 논쟁이 오고 갈 수도 있겠지만 그중에서 좋은 의견도 얼마든지 나올 수 있습니다. 지금도 점점 좋은 의견들이 이 게시판을 통해 나오고 있다고 보여집니다. 그리고 그런 의견들은 운영자님께서는 중립적인 입장에서 경청하셔야 합니다.
현재 운영자님께서는 누구보다도 고충이 심하시리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운영자님께서는 회원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참고하여 합의책을 도출해내면서 해결책을 제시하고 거기에 또 회원들의 불만이나 이견이 올라온다면 수정해 나가면서 적절한 해결책을 만들어가는 것입니다.
운영지침 완성본이 갑자기 하늘에서 툭 떨어지는게 아니라는 말입니다.
운영자님이 개인적인 독단으로 공지 하나 올리시면 다 거기에 무조건 복종해야 합니까?
아직 운영자님의 아무런 의견이 없으니 더 이상 이야기하지 말고 다 지워라? 회원들은 자신의 의견을 주장하지 말고 운영자의 말씀이 떨어지기까지 기다려라? 이런걸 뭐라고 부르는지 아십니까?
그게 바로 독재라는 겁니다.
댓글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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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브콘 2009.09.18 14:14 레오퍼드님 의견을 피력하지 말라는 뜻이 아니라 현재 특정 유저에 의해서 준회원 정회원 편가르기 한다는 식으로 포럼을 만들어버렸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결정되지 않은 상황에서 준회원 정회원 운운하면서 적은 글은 또다른 꺼리를 던져주는것 밖에는 되지 않습니다. 그래서 조심하자는 의미로 댓글 달았던 것입니다. 너무 오해 없으셨으면 좋겠네요 ㅠ_ㅠ -
이실로네 2009.09.18 14:18 저는 어느 정도 통제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법이 없어도 지킬 사람은 지키고, 법이 있어도 어길 사람은 어기는 것이 세상이라지만,
어느 정도 운영자의 통제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일반적으로 큰 사이트일 수록.. 규칙 및 제약이 까다로워지고 있으며
회원 관리를 제대로 못한 사이트는 망하거나 테러범들만 장난삼아 들낙거리는 사이트로 변질되고 있습니다.
그냥 입이 아름답다라는 말 밖에 나오지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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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훗 2009.09.18 14:19
물론 커뮤글은 자유게시판으로 자신의 의견을 피력할 수 있는 공간임이 분명합니다. 얼핏 준회원들이 보기에 지금 상황이 독재라고 느낄 수도 있겠으나, 제가 볼때는 어쩔 수 없는 상태의 당연한 선택으로 보입니다. 내가 운영자였더라도 그런 조치를 취하지 않았을까 하는...나라의 위기사항에는 계엄령이라는 비상체제가 있습니다. 대통령이 국가원수가 되어 나라의 위기를 타개하고자 국민들을 이끌어 가는 거지요...윈포에 마치 미국에 911테러같은 그런 언어폭력의 테러가 있어서 도저히 통제 불가라면 특단의 조치가 필요했을 수 있다고 봅니다.
어제 상황을 못보고 욕설글이 다 삭제되어 있어서 모르겠다고 하시면서 이런글을 올리시는 것은 무책임한 발언이 아니지 않을까요? 적어도 선후 관계와 어떤 글 내용들이 올라왔으며, 한 아이디도 아니고 여러아이디로 아이피주소를 변경해가며 테러를 해대어서 모든 사람의 눈을 찌푸리게 하고 윈포의 존립에 위협을 준다면 어쩔수 없는 상황이었다는 생각은 안해보셨나요?
운영자분은 처음부터 준회원과 정회원간의 차이를 두는 것을 원치않으셨고 다만 자발적인 참여에 의한 기부금 제도로 서버를 이전해서 보다 원활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함이였습니다. 그런데 같은 사용권한을 주었는데도 불구하고 여러 아이디를 생성해서 기부금 제도에 대해 욕설(인간으로써 하기 힘든 저질 욕설들)들로 도배를 해대고 있다면 일단 막고나서 차후 대책을 논할 수 밖에 없는 것이 운영자의 고충이었을 겁니다. 본인말을 번복하면서까지 막을 수 밖에 없었던건 준회원의 자신은 손해볼거 전혀없으니깐 나 재밌는대로 살겠다라고 하는 몇몇사람의 무책임한 행동으로 인했던 것이라 생각되고, 추후 재발 방지에 대한 논의가 반드시 있고 대책마련이 되어야 합니다.
그리고 지금이 바로 그때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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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오퍼드 2009.09.18 14:35
제가 준회원에 대한 조치에 대해 뭐라고 했습니까?
단 한마디도 안했습니다.
제가 말한 독재의 의미를 오해하셨군요.
준회원제한조치를 두고 한말이 아니라는 말입니다.
다시 한번 읽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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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브콘 2009.09.18 14:22 레오퍼드님 쪽지 보냈으니 확인해 보시고 오해 풀어주셨으면 좋겠네요. 죄송합니다. 더이상 나서는 글없을겁니다 ㅠㅠ -
레오퍼드 2009.09.18 14:39
네. 쪽지 확인했습니다. 저도 사과드립니다. -
스마트 2009.09.18 18:14 영자님도 고충이 많으실꺼예요. 믿고 기다리는 수 밖에 없지요. 저는 잘 모르겠지만, 영자님 수중에서 다달이 빠져나가는 운영비용도 만만찮을 것 같습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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