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아끼는 것들입니다. ^^
2009.10.04 22:26
제가 항상 가지고 다니는 것들입니다. 맨 아래 강아지는 아니구요 ㅎㅎ
맨 위는 몽블랑 '스타워커' 라는 만년필입니다. 파우치도 몽블랑인데 파우치는 여친님께서 사주신 거구요. 항상 가지고 다니면서 사용합니다. 정말 갖고 싶었던 몽블랑이라 예전에 한 번 질렀습니다. 일년 정도 사용하고 있는데 필기감은...최고입니다. ^^
두 번째는 얼마전 여친님과의 3년 기념으로 여친님께서 사주신 '워터맨' 수성펜입니다. 보통 메모를 할 때 저 펜을 씁니다. 밑에 깔린건 몰스킨 노트입니다. 저 노트에 메모를 하구요.
맨 아래는 그나마 저렴한(?) 크로스 볼펜과 로디아 메모패드 No.12 입니다. 잊어버릴 것 같은 것들을 간단간단하게 적을 때 씁니다. 수업중에도 애용하구요. 어찌보면 가장 많이 쓰는 펜입니다.
그 외에 펠리칸 만년필 하나, 파버카스텔 만년필이랑 수성펜이 있는데 책상에서 이용하구요. 가지고 다니지는 않네요. ㅎㅎ
오늘도 교보문고에 놀러갔다가 몽블랑 '윌리엄 포크너 에디션' 과 '토만스 만' 한정판 에디션과 워터맨 볼펜 하나에 꽂혀서 왔는데 몽블랑은 가격이 저 멀리 안드로메다에 가 있었고 워터맨 볼펜은 지를 뻔 하다가 일단 집에 돌아왔네요.
많은 분들이 취미생활에 돈을 투자하시는데 저는 주로 '펜' 과 '종이'에 돈을 투자하는 편입니다. 뭐랄까요. 만년필과 펜으로 글을 쓰다보면 어떤 고풍스러운 분위기에 기분도 좋아지는 거 같아서요. ^^;
아...교보에서 본 그 볼펜이 상당히 갈등 때리네요. 그냥 내일 확 가서..;
댓글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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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싹 2009.10.04 22:30 명품 필기구를 좋아하시나봐요 -
줄리안타임 2009.10.04 22:34 네. 펜을 잡았을 때의 기분, 종이에 만년필로 글을 썼을 때의 감촉 같은 것을 좋아해서요 ^^
항상 제 손에 들려있는 것들이기 때문에 한 번 사게 되면 좋은 것들을 찾아 구입하게 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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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 2009.10.04 23:02 만년필 브랜드 어디서 들어본 것은 같은데, 사진으로 처음 보게 되는군요. 저는 아피스를 쓰는 서민이라 ㅎ -
줄리안타임 2009.10.05 02:07 저도 서민이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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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싹 2009.10.04 23:28 요즈음 거의 필기구를 잘 안쓰니 만년필 잡아본지도 ~ -
줄리안타임 2009.10.04 23:31 전 요즘에 모든 것을 펜과 종이로 해결하려고 노력중입니다.
컴퓨터로 뭔가를 쓴다는 것은...뭐랄까요. 좀 지겨워져서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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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드스타 2009.10.05 02:04
몽블랑 만년필이군요~부럽습니다~^^ 워터맨과 피아제 도있죠 -
줄리안타임 2009.10.05 02:08 워터맨은 친구가 선물해준 것이 있었는데 잊어버렸습니다. ㅠㅠ 지금도 생각하면 아쉬워요; -
카호 2009.10.05 14:59 워~ 머나먼 이계의 이야기 같이 들리네요.
저는 딱히 메모를 습관화 해야 할정도의 일은 없고..
필기구는 싸고 잘나오는 것 정도로만 사니.. 천원 이하의 것들로만 씁니다.
2500원 정도하는 하이테크펜 정도가 저한테는 제일 비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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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7 2009.10.05 15:39 좋은취미네요. 펜과종이..그리고 맘이 예쁠것같은 여친.
소중한만큼 아껴서 잘쓰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