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게시판

한글 윈도우7 MSDN 다운로드 삭제 vs 윈도우포럼 트래픽 과다

2009.08.30 20:11

core2e8400 조회:5607

 

 제목처럼 비교하는건 이상하겠지만 어디까지나 제가 생각하는 것을 적는 것입니다.


한글 윈도우7 MSDN 다운로드 링크 삭제 (이하 테크노넷도 같이 해당) 건에 대해서 여러가지 생각해봤는데

몇몇분께서 말씀드린 것 처럼 버그때문에 그런 것이 아닌가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이 계셨는데

제 생각엔 그것때문에 다운로드 링크를 삭제한 것에 대해서는 다소 납득이 가지않는다는 것입니다.


버그가 있다면 윈도우업데이트를 통해서 충분히 수정이 될 것입니다.

예를 들어 과거에 XP SP3 이외의 버전일때도 High Definition Audio 드라이버 설치가 제데로 안되는 문제 (이것 할려면

별도로 해당버전의 SP에 맞는 Hotfix 설치가 필요할 정도..)가 있었지만 이러한 버그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SP3까지는 오리지널 ISO에는 아예 수정조차 안되었고 윈도우 업데이트 혹은 별도로 사운드칩셋 제조사에서

패치화일을 포함하는등 이런식으로 대응했던 것으로 알고있습니다.


즉 다시 말해서 한번 RTM으로 발표하고나서는 그 ISO는 나중에 서비스팩 통합본이 나올때까지는 버그수정없이

그대로 배포를 유지하고있는 것입니다.

이미 RTM이 발표되었고 일반 시판일도 결정된 이상 지금쯤이면 제품판을 만들기위해서 패키지를 제작중인것으로 알고있습니다.

그런 와중에 버그때문에 다시 ISO를 수정하는 일이 발생하면 그야말로 M$입장에서는 손해를 감수해야하는 만큼

이번에 문제가 발견된 어떤 조그마한 버그가 있더라도 (예로 속성(B) 단축기 문제) 지금에 와서 ISO를 뒤바꾸는 행위를

할 가능성은 희박하다는 것입니다.

즉 다시말해서 버그때문에 다운로드 링크를 닫았을 가능성은 희박하다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가능성은 단 하나.. 그것은 과도한 트래픽이 많이 걸림으로 인해 서버에 부하가 작용해서 다운로드 링크를

일시적으로 삭제했을 가능성 이 가능성이 높지않을까 생각합니다.

왜 그렇게 생각하냐면 한글 윈도우7이 MSDN에서 릴리스 되었을때 이곳에도 예외없이 오후에 과도한 트래픽이 걸렸습니다.

거기에 토렌트까지 풀리게되자 그 트래픽은 완전 과부하 상태였고 몇시간동안 포럼의 연결이 지연되는등

처음에는 그냥 어느 분의 트래픽 과부하를 유발하는 DDOS와 같은 공격때문에 그런것이 아닌가 싶었지만

아무리 생각해도 이곳 사이트에 과부하 유발시킬만한 공격을 해도 득이 없는만큼 그럴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보고

결국엔 한글판이 풀리는 날 거기에 주말이다보니 사람들이 몰려든 것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M$에서도 한글판을 예상보다 1주일 지연되서 풀었는데 예상했던 것 이상으로 트래픽이 많이 걸리다보니

거기에 토-일이 휴일인 것을 감안해서 상대적으로 많이 몰리는 한글판 윈도우7의 링크를 일시적으로

삭제하지않았나 봅니다.

대신에 실제로 파일은 그대로 서버내로 유지했고 윈도우 2008 R2의 다운로드 링크는 그대로 있었다는 것을 감안하면

제가 보기에도 아무래도 과부하 트래픽 방지차원에서 그렇게하지않았나 생각합니다.


그렇다면 영문판은 왜 멀쩡하냐고 반문할지도 모르지만 M$에서는 영문판의 경우 상대적으로 많은 유저가 찾는다는

것을 알고있기에 여러대의 서버로 다운로드 받게끔

조치를 취했다고 보기때문에 한쪽 서버가 다운되더라도 다른 쪽 서버에서 다운로드 받게끔 해놓은 만큼

문제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에 비하면 한글판은 상대적으로 영문판에 비하면 많은 서버를 할당하지않았을지도 모르지만..


그런데 이번 한글판이 예상외로 다운로드 수 및 트래픽이 많다는 것을 M$에서 미처 생각하지못했던 부분도

있었을 것입니다.

(솔직히 과거 비스타때도 이렇게까지 릴리스 당일에 몰린 경우는 들어본 적이 없었지만..)

그것도 주말에 토-일에 근무와서 조치를 하는 것도 원하는 분위기가 아니라면 차라리 한글판의 다운로드 링크를

삭제해서 토-일이라도 일시적으로 트래픽이 많이 걸리지않도록 조치를 취했을지도 모릅니다.


어디까지나 제 생각뿐입니다.


분명한 것은 버그때문에 RTM 이미지를 다시 수정하는 행위는 M$에서 실시할 확률은 희박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미 10월 판매를 앞두고 제품을 대량으로 생산중이라면 더더욱 치명적일 수가 있기때문입니다.

그리고 이미 배포한 기업판 버전도 거기에 맞게 리콜하면서 수정을 해야하는 문제가 발생하기때문입니다.

그럴바안 차라리 윈도우 업데이트에서 다운로드 조치를 취하는 것이 나을지도 모르겠지만..


일단은 화요일까지는 두고봐야할지도 모릅니다.

M$가 다시 한글판 윈도우7의 다운로드 링크를 열어줄지 늦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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