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게시판

콩가루 집안

2010.05.20 21:45

아깝게루저 조회:2499 추천:1

울 아버지가

 

어느날 밤 동네를 거닐다가

 

어느놈한테 뒤통수를 얻어 맞았어요.

 

평소 사이가 좋지않던 웃집 아저씨같은데...

 

혼자서는 무서워 건들지 못하니

 

주변에 자주 술사주며 친하게 지낸 건달들 까지 모았죠.

 

그런데 그마저도 웃집아저씨 혼내주기엔 겁이 나나봐요.

 

힘센 옆집 아저씨가 도와주면 좋겠다 싶어서 그분에게도 SOS를 청했는데....

 

그런데...

 

싫다네요.

 

낙담한 아버지를 보고

 

어머니는 화장실로 들어가 킥킥거리시네요.

 

저와 제 동생들도 그꼴이 우습지만

 

폭군같은 아버지에게 얻어 터질까봐

 

표정관리 하느라 이를 악물고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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