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게시판

드디어 완치네요.

2010.07.16 19:43

라임노트 조회:2486

지난 겨울이었을 겁니다. 방학이라, 현장 실습 나가려고 준비중이었고, 그러던 참에 필요했던 것이 보건증이었습니다.

 

엑스레이와 피, 항문 검사를 하는 도중에 엑스레이에서 결핵 의심된다고 시디롬 하나 구워주더랍니다. 병원가서 검진받아 보라구요.

 

그래서 난생처음 큰병원에서 CT촬영하면서, 16만원 정도 날라갈 줄 꿈에도 몰랐네요.

 

검사해서 그 병원에서는 결핵인지 아닌지 확실히 모르겠고, 나았던 흔적 같기두 하다면서 약 지어줄까? 말까? 6개월 먹으려면 돈 많이들텐데... 이런 식으로 얘기하더군요.

 

보건소로 자료 갖다주니까, 확실하다면서 6개월간 약 처방 받았습니다.

 

지금은 오늘이 마지막 약 복용하는 날이라 다행이라고 생각하지만, 첫달 약을 받았을 땐 경악을 했습니다.

 

하루에 약을 먹을 때, 12알씩, 꾸준히 먹다보니, 3달이 지나가니, 8알로 줄어들더군요.

 

약타러 보건소 갈 때마다, 엑스레이, 피, 소변, 가래 검사 계속 했고, 한 때 간수치가 80이 넘어갔을 때 빼고는 이상 없었고, 지금은 정상으로 돌아와서, 퇴원 조치 받았습니다.

 

학교 다니면서 너무 많은 활동을 했었는데... 그 일이 있은 후에, 스트레스 받을 일들 모두 관두면서, 잠도 충분히 잤고 영양 섭취도 충분히 해서... 말랐던 몸이 다시 살이 붙었습니다.

 

다른 건 몰라도, 살이 잘 안찌는 체질에다가 스트레스 받는 게 너무 많았고, 거기에 신종플루까지 겹치면서 면역력이 약했던 탓에 걸렸던 것 같았네요.

 

이제는 건강 다시 찾았으니, 이 건강 지키고 살렵니다.

 

어딜 가든, 건강이 최고더라구요. ^^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등록일
[공지] 자유 게시판 이용간 유의사항 (정치, 종교, 시사 게시물 자제) [1] gooddew - -
6487 IOS 4.1 beta3를 설치했습니다(빠릿합니다) [6] 이건뭔가요 3080 08-05
6486 국고 낭비 심한 한국 [28] 어사또 3106 08-04
6485 혹시 티스토리 초대장 있으시면 부탁 드립니다. [1] 투하트 1516 08-04
6484 질문하는 방법에 대하여 [3] whislerxp 1808 08-04
6483 지연-또르르 있으신분 [19] Apple 2662 08-03
6482 디스토리 초대장 보내주시면 고맙겠습니다.. [3] 성성 1654 08-03
6481 인텔 vs AMD 대결만화 [8] 아이서스 3316 08-03
6480 트위터, 해킹 및 스팸에 대처하는 법 [1] LiveREX 2020 08-03
6479 삽질 ? [1] 철인28호 1859 08-03
6478 여러분들은 파일이름을 어떻게 저장하시나요??? [10] 주롱 2299 08-03
6477 이 그림에 사용된 폰트가 무엇일까요? 도라란 1722 08-03
6476 아이폰이 인기있는 이유가 뭘까요? [14] James Dean 2165 08-03
6475 mp3플레이어 추천좀해주세요 [14] nanari 3500 08-02
6474 원도우7 새로 설치했는데..점유율이 높네요... [5] 망고땡 2658 08-02
6473 Wi-Fi, 수신율 높이는 재밌는 방법 ^^ [7] LiveREX 5337 08-02
6472 혹시 검도 하시는분 안계세요? [3] 무비어스 1518 08-02
6471 이피아노음악 제목좀 알려주세요 [7] imin 2006 08-01
6470 중복에 대처하는 자세 [7] 수호천사 2271 08-01
6469 어우..쿨러소음이..너무..심하네요;. [8] nanari 2004 08-01
6468 늦은시간 배고프시죠? [10] 씽씽 2573 08-01
XE1.11.6 Layout1.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