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직에 대한 결심?(상담요청^^)
2010.08.21 20:01
여러분중 전직을 결심하셨거나 혹은 실행하신 분이 계신지요?
전 요즘 그런 고민을 하는 중인데 사실 만만치 않은것 같습니다.
급여는 고만고만하지만 정년이 보장되고 또8년만 버티면 연금도나오지만..
이게 아니다.. 라는 생각이 들어서요.
직업을통해서 자아를 실현한다는말.. 학창시절엔 그냥 공허한 헛소리라고 생각했었는데..
제나이 서른 중반. 그 뜻을 이제 알것 같습니다.
삶을 낭비하고 있단 생각이 들면서도 이직업을 계속 가지고 가야할까요?
아님 남은 삶을 다른 길을 걸으며 가는게 나을까요?
혹시나 저와 비슷한 갈림길에서 전직이든 아니든 어떤 결정을 내리신분들이 계신지 모르겠습니다.
여러분들은 어떠 셨나요? ^^
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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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니브라보 2010.08.21 22:08 -
햇반 2010.08.21 22:24 '지니 브라보님' 죄송합니다. 제가 괜한 뻘글을 올린것 같습니다.
나름 답답한 마음에... 사실 제 마음을 직장 동료에겐 말하기엔 좀 그런터라..좀 이기적이지만..올린글인데.
저만의 생각인지 모르겠으나.. 행간을 고려해볼때 님 마음을 조금 씀쓸하게 해드린것 같습니다.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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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사실 일정한 한계를 느끼고 있다고나 할까요..
제능력이 쓰일곳과 그결과를 지켜보는 기간이 너무 길어서... 제대로 하고 있는것인지.. 회의가 드는일 일라서요.
월급도둑은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들고.. 뭔가를 이루어간다는 느낌도 없는곳이라서..
암튼 죄송합니다. ^^
-
우주곰 2010.08.22 10:48
저 역시 이제 30대 초반이지만, IT의 격력한 업무에 시달리며 일요일인 현재에도 일하러 나왔습니다^^;
저도 이건 내가 앞으로도 쭉 해 나갈일이 아니다.. 란 느낌이 많이 들고 있습니다.
그래서 서서히 내가 하고 진정하고 싶은 일이 무엇이며, 그 일을 하기위해서는 언제까지 일을 해야 하나 싶군요.
뭐 앞으로 최소 3년간은 전소 시켜봐야죠 :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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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반 2010.08.22 13:57 네! ^^ 우리 힘내요! 힘내세요 우주곰님! ^^
사실 아이가 딸리기 시작하니 결심이 쉽지는 않군요.
살면서 알게된느것도 늘어나다보니 겁도 많아 지구요.
어덜땐 대학 졸업후 열기 끓던 그래서 겁도 없던 시절이 그립기도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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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타민 2010.08.22 15:34
인생살아보니 ............
왔다리갔다리하는거 아무소용없습니다.
한곳에서 꾸준히~일하는거.......제일좋습니다.
이게좋다,저게좋다 따라다닌사람 결국엔 남는거 없습니다.
단순한게 진리입니다.
옛날에 어느 제자가 현자에게 물었습니다.
"현자여 ! 인간이 사는게 왜이리 고달픈겁니까?"
그러자 현자왈 ,
"태어난대로 살지못하고 다른게 되보려는데 있느니라~"
하더랍니다.
햇반님 이시여~
왜 당신은 인생을 낭비하고 있다고 생각하시는겁니까?
당신은 지금사는그대로 훌륭하신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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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반 2010.08.22 15:56 생각해보니.. 달리 살아야겠단것도 마음속에 있는 욕심으로 부터 나오는것이더군요.
욕심을 자제하는게 생각보다 어렵더군요.
그렇다고 욕심 대로 살아가는 것도 어렵구요^^
차라리 종교에 빠져보는것도 방법일까요?
비타민님 말씀 감사합니다. ^^
"태어난대로 살지못하고 다른게 되보려는데 있느니라~"참 맞는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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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수명이 짧다고 하는 프로그래머를 직업으로 갖고 있는 저로선
정년보장이 부럽군요.
프로그래머는 퇴근시간과 주말과 그리고...
휴일이 없답니다. ㅠㅠ
티맥스 어느 직원은 이혼까지 했다고 하죠.
그럼 여자 사람도 없는거네요.
저는 돈 버는 것은 다 힘든거야 라며 일하고 있답니다.
정년보장에 연금이면 공무원 쪽인가요?
꼭 특별히 하고 싶은게 정해지지 않았다면
지금 다니는 직장을 다니는 것이 나을 듯 합니다.
너무 권태로우시면 취미활동을 하는 것도 좋겠네요.
스페인어를 배워본다든지 (영어는 다 잘하니...)
남자의자격에서 나온 것처럼 악기를 배워본다든지.
행복한 연금 생활을 위해서 준비하는 것도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