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게시판

kgb택배 황당사건

2010.09.16 19:51

메실 조회:2697

1시간전  쌀40kg한포대 전화도 없이 경비실에 맡겨놓고 도망간 사건.

 

집에  경비실에서 택배왔다고 연락을 하더군요

그래서 경비실에 가려고하니 kgb택배기사 바로 있어 택배온거 있냐고 물어보니 없다고 합니다.

경비실가서 경비원도 무거운걸 집에 옮겨주고가지 그랬냐고 택배기사욕을 하더군요.저도 덩달아 욕을

쌀을 가지고 내려오면서[이놈의 아파트는경비실과 집이 좀 멉니다.]

 kgb차가 아직있길래 택배기사와 얘기를 했죠.왜 전화도 안하고 아까 택배온것도 없다고 하더니 아 미안하다고

그러면서 제가 그럼 쌀을 집까지 옮겨 달라고했는데 네 알겠습니다하면서 그 기사한테 전화폰이 울리더군요.

[택배기사는 차안에서 갈려던 찰라 제가 있는거 보고 얘기하고 있는상태라]

 전 쌀이 있는 위치에 가서 전화끊고 오는군나 생각하던 찰라 그냥 가더군요.

어찌나 열받던지?[이건 경험안해본사람은 모릅니다.드라마에서처럼 완전 바보된 느낌]

제가 살고있는 아파트가 2층이라 엘리베이터[2층까지는 막아놨죠]도 몇번 와서 안되는줄 알고

그냥 경비실에 맡기고 갈려고 했던거 같습니다.

 

추석이라 바쁜건 이해는 하는데 그따위식으로 살려고하니 생각만해도  막판엔 열을 올리고 가니 더 가관..

오늘저녁은 열나고 허리 나가는줄 알았음^^

생각같아선 전화해 욕을 퍼부려다 택배사도 지역마다 다 틀리니 지금은 이해하고 넘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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