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게시판
곧 나올 Windows Phone 7과 안드로이드.
2010.09.17 15:24
뭐 장황한 글을 쓰려는건 아니지만, 안드로이드 유저로써 곧 나올 Windows Phone 7이 출시됨으로써 시장에 어떤 바람이 불지 궁금해지는군요. 며칠 전 교보문고에서 안드로이드에 관한 서적을 읽다가 참 공감가는 대목이 있었는데, 무슨 내용이냐면.. 구글의 안드로이드 OS의 오픈 소스 정책에 관하여 이점을 설명하는 대목이었는데, 구글의 안드로이드를 거의 무료로 공급함으로서 다양한 확장성을 얻고 애플은 애플대로의 특이한 경영철학과 기존 애플 마니아들에 힘입어 현재 세계 32%의 점유율을 보여주는 심비안의 자리를 위협한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최근 심비안도 구글에 대항해 오픈 소스를 선언했지만;;) 여기서 글쓴이가 그럼 MS사는 뭐하고 있는가..라고 언급하며 MS사는 "애들 싸움에 끼지 않는다.."라고 농담조로 쓰면서 MS사가 PC시장에의 위치와 영향력 때문에 윈도우 모바일의 소스를 공개하고 싶어도 못한다 라고 하더군요. 그 다음이 참 공감가는 부분인데, MS사가 만약 소스를 공개하는 것은, "삼성이 디스플레이나 모바일 기기를 공짜로 파는 것과 같다" 라고 하더군요. 뭐 어디까지나 비유입니다만;;; 그만큼 MS가 시장에서 얻는 것도 많고 잃는 것도 많다는 거겠죠. MS사가 IT기업 간의 경쟁에서 Windows로 거대한 공룡이 되어 버렸으니 이런 현상이 일어날 만하다는 거죠. Windows Phone 7이 출시 되면 과연 시장은 또 어떻게 변할지..궁금해집니다. 사실 학창 시절 때 저는 스마트 폰하면 윈도우 밖에 없는 줄 알았습니다;; 저도 안드로이드를 쓰면서 정말 편리한 생활을 하고 있구요. 집에서 컴터로 하던 것을 거의 60% 정도 밖에서 하고 있습니다. 시간과 장소에 맞게 왠만하면 스마트 폰으로 해결하고 있죠. 안드로이드의 결제 방식만 좀 더 강화되면 좋겠지만요. 아..프로요 업데이트도 기대하고 있습니다. 여튼 앞으로 안드로이드와 윈도우 모바일의 성장을 기대해봅니다.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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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오리보이 2010.09.17 20:59
사실 Mobile OS 속 숨은 싸움은 바로 ARM 진영과 x86 진영간의 싸움이 아닐까 싶습니다. 아직은 Smart-Phone 및 Mobile 기기의 절대다수를 차지하는 ARM 이지만, Intel 이 연말 또는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저전력 x86 기반 Mobile 기기에 힘쓴다고 하니 앞으로의 Mobile 시장의 구도가 재미있어 질 것이라 예상해봅니다. 일단 始發점(욕 아닙니다. ^^;;) 으론 저전력 ATOM 기반의 MID 로 시작했지만, 최근 Moorse Town 기반 MID-Phone 을 LG전자에서 선보이기도 했지요. 다만, 앞으로의 변수는 Intel 이 H/W 제조사 뿐만이 아닌 Mobin 을 통한 OS 및 S/W 시장의 입지도 강화하려 하고 있고, 아울러 Google 도 Android x86 Version 을 통한 다양한 지원을 하고 있다는 점을 생각해 볼 때, M弗 도 넋 놓다가 IE 및 WM 점유율을 타사에 내준 교훈을 바탕삼아 와신상담 후 다시 1위 탈환에 힘쓸 겁니다. -
Leche 2010.09.18 01:24
댓글 감사합니다. 무플 방지위원회에서 나오셨나봐요ㅠㅠ;; 인텔이 모바일 시장에 진출한다고 하는건 오늘 첨 알았네요. 저도 역시 기대됩니다. 아마 인텔이 모바일 쪽에 손대기 시작한 그 순간부터 기기 제조업체들 사이에 엄청난 경쟁이 시작될 듯...인텔이 CPU 말고도 모바일 OS를 만든다고 하니 상상이 잘 가진;;않는데, 여튼 인텔 CPU를 탑재한 스마트폰은 또 다른 신세계를 보여 줄 듯 합니다. 하지만 PC CPU는 AMD 아니면 인텔...이런 식의 경쟁 구도는 좀 바뀌었으면 하네요;; 사실 현실상 어쩔수 없는거긴해도.. 모바일 쪽에서도 결국 ARM 아니면 또 인텔 이런식으로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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