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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오전 2시 54분 - SpaceX 발사 실황 중계

2017.01.14 23:10

asklee 조회:766

SpaceX의 팰컨 9 로켓이 10개의 이리듐 위성 전화용 통신위성을 싣고 한국시간(이하 모두 한국시간) 내일(15일) 오전 2시 54분 39초에 미국 캘리포니아주 반덴버그 공군기지에서 발사됩니다. 발사 광경 생중계는 내일 오전 2시 20분부터 시작됩니다.

 

내일 발사를 앞두고 기상 상태는 60% 발사 가능 수준입니다.

 

내일 오전 1시 36분에 발사를 강행할 것인지 결정을 내리게 되고 발사하기로 결정이 내려지면 발사 70분전에 연료인 RP-1을 주입하기 시작합니다. 이윽고 발사 45분전에 산화제인 액체 산소를 로켓에 주입합니다.

 

지난 9월 1일 발사 실패 이후 SpaceX는 사고 원인 규명에 매진해 왔으며 사고 원인으로 액체 산소를 로켓의 액체 산소 탱크에 주입하는 과정에서 섭씨 영하 206도의 극도로 냉각된 액체 산소가 부분적으로 얼어(고체화 되어) 액체 산소 탱크내의 압력을 가하는 헬륨 탱크에 균열이 생겨 폭발했다고 파악하고 있습니다.

 

SpaceX는 아틀라스등 다른 로켓에 액체 산소를 주입하는 경우와 다르게 거의 산소가 얼어 고체화되기 직전까지 온도를 내려 주입합니다. 이렇게 하는 이유는 온도를 낮추면 그만큼 연료와 산화제의 밀도가 높아지고 엔진에 더욱 많은 산화제와 연료를 공급할 수 있게되어 그만큼 추진력을 강하게 낼 수 있기 때문입니다.

 

거의 한계점까지 온도를 낮추다 보니 사고가 발생해 헬륨 탱크에 헬륨을 주입할 때 온도를 너무 낮추지 않는 방법으로 이번 문제를 해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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