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나서 이정도면 전쟁땐 어찌 될까요

상황은 SK IDC에 불 즉 화재가 났다는건데

그래서 거기에 서버 입주했던 카카오쪽 서비스가 지금 다 작살이 났죠.

멜론은 카카오 계열은 아니지만 SK계열이다보니 같은 원인으로 그런걸겁니다.

요즘 자꾸 드는 생각이 그래도 한때 세계 제일 인터넷 강국이라고 떠들건데

결국은 다 허언이었나 싶은 요즘이네요.

얼마전 KT때도 그렇고 이번 일도 그렇고...

효율성, 가성비만을 따지는 경영 철학이 만드는 현실 아닐까요? 비단 IT 분야만의 일일까요? 이제 제대로 된 마인드를 가지는 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진짜 전쟁나면 어쩔려고 그러는지...

전쟁나면 이런 글도 쓰기 힘듭니다..

그나마 멜론은 카카오 계정이 아닌 예전 멜론 ID 이용자는

느려도 로그인 및 일부 서비스 활용이 가능은 합니다.

이번 사건을 계기로 특정 기술 / 제품 / 서비스 만을 쫓는 현상이

조금은 줄어들지 않을까 생각을 해봅니다.

안그래도 앱마켓에서는 네이버 라인, 밴드가 상위권 검색 및 다운로드 가 되었고...

텔레그램도 외산 프로그램 가운데 상위권을 찍었다고 하더군요.

사회 기반시설 이란것에 대한 의미를 다시금 따져볼때가 아닐지 싶어요

언론쪽 에선 안보를 연일 떠들던데 말입니다.

정작 외부의 요인으로 전쟁이 난것도 아닌 상황에서 마비사태 라뇨

그닥 기대없는 정부 라지만 최소한 일상적인것 만이라도 정상적으로 굴러갈수는 있게해야 하는거 아닌지

특히나 사회적 사업들이 일개 기업의 운용경비 따위에 휘둘리는 실상 이라니...

그러면서 의료 민영화는 추진 하는 분위기던데...무신 의료 앱 서비스 라나?

세계가 극찬한 의료서비스를 일개 기업에 몰아주는거 이로인한 개인정보의 유출...상업적 이용

이런건 나라가 관리 하는게 맞고 개인정보 국가가 관리 하는게 맞습니다.

정 기업이 해야 하는거 라면 그 기업을 대통령 만들었어야 하구요

왜 잘 굴러가던게 요따우로 망가지는 꼴을 봐야 하는지 답답 합니다.

첨언 하자면 미국이 의료민영화 때문에 가난한 사람들 대책없이 무더기로 죽은거죠

잘못된건 따라하지좀 말지...

전쟁나면 인터넷은 끝이라고 봐야죠...!
나면 안되지만..~

뭔 공무원을 찾고 있나요?

카카오가 스스로 장애대비를 안해서 난 사달인데 왜 갑자기 공무원??

그리고 애초에 몇년전 KT 장애 사건 때 국회에서 장애대비한 서버분산과 복구에 대한 기본법 발의하려고 했었는데

바로 카카오를 비롯한 IT대기업 다수가 비용 많이 든다는 이유로 반대해서 법을 좌초시켰습니다.

정확하게 처음부터 끝까지 카카오의 개지랄이 원흉인데 갑자기 공무원 탓이요?

제발 엉뚱한데 탓해서

진짜 책임을 요구해야하는 화력집중을 방해하는 일은 없었으면 좋겠네요.

돈은 어마어마하게 벌면서 투자는 하는시늉만 하는 어이 없는 회사네요. 국가 기반의 플랫폼 이라고 해도 괴하지 않은데.. 너무 실망 입니다. 많은 생각을 하게 되는 사건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