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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SA의 태양 탐사선 Parker Solar Probe 발사 성공

2018.08.13 11:46

asklee 조회:416 추천:1

 

 

 

한국시간 어제(12일) 오후 4시 31분 미국 나사의 태양 탐사선 파커 솔라 프로브가 보잉의 델타 4 헤비 로켓에 의해 성공적으로 발사되었습니다.

 

파커 솔라 프로브는 향후 7년간 우리에게 가장 가까운 별인 태양에 약 600만 km까지 접근해 지금까지 풀지 못한 태양 관련 의문 즉 왜 섭씨 6000도 가량인 태양 표면 온도보다 초고온으로 가열된 플라스마로 구성된 태양의 대기인 코로나가 수백만도에 달해 더 뜨거운지 그리고 태양풍이 어떻게 생성되며 태양계에서 태양풍이 왜 가속되는지에 관한 데이터를 수집하게 됩니다.

 

파커 솔라 프로브는 오는 11월 1일 처음으로 금성을 근접 비행하며 금성의 중력을 이용 궤도를 바꾸는 Gravity Assist를 실시합니다. 금성의 도움으로 궤도를 태양쪽으로 바꾸며 계속 비행해 태양을 스쳐 지나가게 되며 이런 금성 Gravity Assist를 향후 여러차례하며 태양과 좀더 가까이 접근합니다.

 

이렇게 금성의 중력 도움으로 태양에 점점 가까워지는 점진적인 궤도 수정을 통해 파커 솔라 프로브는 2024년에 태양으로부터 가장 가까운 616만 km까지 접근합니다. 7년간 파커 솔라 프로브는 24회 태양을 공전합니다.

 

지금까지의 행성 Gravity Assist는 태양계의 외행성 탐사에 지구나 목성. 토성의 중력을 이용하는 경우가 있었는데 모두 비행체의 속도를 추진제(연료와 산화제) 소모 없이 행성의 중력을 이용 더 빠르게 하는데 쓰였지만 이번의 경우는 반대로 행성의 중력을 이용 비행 속도를 늦추는데 사용합니다.

 

지금까지 행성 탐사는 이루어졌지만 태양 탐사가 헬리오 위성 빼고는 없었던 이유는 바로 태양 접근시 뜨거운 태양 복사열을 견뎌 낼 재료가 없었기 때문인데, 이번 파커 솔라 프로브는 탄소-탄소로 이루어진 두께 11.5 cm의 방열판을 제작할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아울러 위성 안에 약 1갤런의 물을 넣어 이를 순환시키는 수냉 시스템을 갖춰 방열판쪽은 섭씨 2500도의 고온이지만 위성 내부는 섭씨 30도 내외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파커 솔라 프로브는 인간이 만든 물체 중 가장 빠른 물체가 되며 명왕성 탐사선이 세운 기존의 최고 속도 기록도 깹니다. 지금까지 가장 빠른 비행 속도를 보인 명왕성 탐사선 뉴호라이즌 보다 더 빨라 2020년대 중반경 파커 솔라 프로브가 근일점을 통과할 때 속도는 시속 68만 km이며 초속으로는 190 km입니다. 이 속도로 서울서 뉴욕까지 1분에 주파하는 어마어마한 속도입니다.

 

이번 파커 솔라 프로브 프로젝트엔 미화 15억 달라가 소요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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