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게시판

오늘부터 부산 스포원 경륜 하는날입니다.

2017.11.03 11:35

딸랑이 조회:498 추천:1

오전 11시부터 시작이네요. 하루 17경기..

 

얼마전, 마눌이랑 싸우고 가출? 을 했는데 막상 가출을하니 정말 갈데가없어 폰으로 구글링..

광장도 엄청넓고 각종 편의시설있고 자전거도 임대해주고.. 더 중요한건 24시간 꽁짜로 주차가능한 스포원..으로

아이 데리고 오후6시까지 놀다왔는데 첫날은 경정 경륜 경기하리라는건 꿈에도몰랐다는..

 

담날, 애가 또 가자고하여 6살 아들과 11살 여자애데리고 둘이 자전거빌려 놀게두고 건물들 한바퀴둘러보니 어린이놀이방부터

테니스, 베드민턴 수영장 헬스클럽 목욕탕 없는게 없네요. 많이 저렴하기도하니 사람들이 평소에도 빠글바글..

 

놀러간 그날이 하필이면 경륜하는날이라 경기장입구에보니 "초보자 교육장" 글귀가 붙어있는거 보고 드가서 ..

 

 

 

할배한분 젊은부부 아이델고 . 나까지 4명 경륜 돈걸고 노름하는방법을 교관에게 교육받았습니다. 커피꽁짜에 컴퓨터용 펜하나 돈 2천원 걸수있는

예치금한장..받고 드가서 옆사람(엄청? 고수삘) 에게 물어보니엄청 친절하네요. 우승예상지에 펜으로 선수한명한명 컨디션부터 이전경기

1등몇번 등등 추리해내면서 언넘이 대가리고 언넘이 서로친하고 몇번이 막판에 치고나올거다 함서  삼승, 쌍승,복승 등등 예상을 도출해냅니다.

 

햐~~ 생긴것도 품위있고 시염도 안깎은 모습이 전문가 포스가 풀풀~~

속으로.. 이사람을 사부님으로 모셔야되겠다. 각오를.~~ㅋㅋ..

 

사부님께서,   우선 처음이니 ..

200원 300원씩만 가라고하여 쌍승과 3승짜리 번호추천하여주면서 왜 이번호가 유력한지도 친절히설명도...

읽고따고 와중에 돈만원정도 따서 기분 째짐.  아직 몇경주 남아있지만  애들 집에 데려다주고 다시 경기장 찿아가니 마지막경주남아 있어

마지막경주끝나고 사부님에게 막걸리한잔 대접하겠다고하니 사부님 동료가 2명이 더있네요. 한명은 고향후배고 한명은 후배친구고...

 

그낭 사오라네요. 주차장에서먹게...

 

단단한두부 2모, 뽂은김치 2봉, 탁걸리 5병 오뎅탕 2봉 사오니 사부님이 준비 다 해놨네요. 가스버너에 냄비에..1회용컵 등등..

스타랙스 뒷문올려둔거 안에보니 아예 방처럼 꾸며놨습니다. 2열은 각종 옷가지부터 낚시도구 골프채(고급) 살림도구(코펠,버너 가스) 등등.

 

한잔함서 알게된건 이 세사람이 차에서 묵고자고 한다는 사실... 글고... 주차장 차안에서 묵고자고하는 사람이 이 3사람뿐만 아니라는사실도..

쪽팔려 서로 아는척을 안해서그렇지.. 저쪽차주도  저기또 보이제?? 불없는 저 차주도  우리처럼 여기서꿀린다아이가. 아는사람만해도

한 댓명된다. 여기 부근 주차장에 있다가 다른 주차장으로 옮긴 차도있고..몰라서그렇치 난장꾼들이 10명도 더될껄 캅니다.

 

그날, 나도 술이취해 카박했네요.ㅋ~~~~~~~~~~~~~~~~ (침낭 베게 모기장 등등 갖고다님)

 

 

 

지난 일요일에도 가서 만났는데 동생친구는 돈 다떨어져 SM3 110만원받고 팔았는데 벌금,공과금 75만원 제하고나니 35만원 손에쥐었다는

사부님 이바굽니다. 동생친구는 츄레라만한 탑차가지고 있었는데 여기에빠져 팔아묵고 마지막 SM3 가지고있던거 팔아..

35만원 요거 떨어지면 잘데도 없다는 이바구네요. 그날이 3일짼데...

 

 

 

오늘..아들딸이 놀러가자고 조릅니다. 또래들이 자전거 등등 각종 탈거리가지고 바글바글하니 좋으나 보네요.

 SM3차  판 그분 궁금하네요. 대박 터뜨렸는지 거기서 손벌리고 있는지..

 

아!!  나는 하루 5만원 이상안합니다.^^  마누라무서워서...애들도 봐야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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