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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이스X 펠컨 헤비 로켓 코어 부스터 잃다

2019.04.16 19:23

asklee 조회:487 추천:1

이번 스페이스X 펠컨 헤비 로켓의 성공적인 상업 비행은 많은 사람들을 환호하게 했는데, 옥의 티가 남았습니다.

fh_core1.jpg

케네디 우주센터에서 동쪽으로 990 km 떨어진 드론 쉽에 정상 착륙한 코어 부스터가 케네디 우주센터로 돌아오는 길에 풍랑이 심해 넘어졌습니다.

 

코어 부스터가 착륙한 Of Course, I Still Love You란 선명의 무인 바지선이 돌아오는 길에 파도 높이가 3m에 달해 코어 부스터가 착륙장에서 이리저리 움직이다가 결국 넘어졌습니다.

 

팰컨 헤비가 아닌 펠컨 로켓의 1단은 바지선에 착륙 후 바지선과 단단히 체결되도록 되어 있으나 팰컨 헤비의 경우 기계적인 구조가 달라 바지선에 체결하지 못했습니다. 향후 스페이스X는 팰컨 헤비의 코어 부스터도 바지선에 단단히 체결할 수 있도록 할 예정입니다.

 

사이드 부스터는 발사 후 2분 30초만에 분리되어 케네디 우주센터의 육상 착륙장에 안착했습니다. 코어 부스터는 상승중 출력을 조금 낮춰 연료를 절약한 다음 사이트 부스터를 분리한 후 최대로 출력을 올렸습니다. 이로인해 코어 부스터가 2단 로켓과 분리될 당시 6600 mph(10700 km/h)까지 속도가 올라갔습니다. 이는 기존의 팰컨 로켓이 2단과 분리될 때의 속도보다 엄청나게 빠른 속도입니다.

 

이런 이유로 드론쉽도 평소의 회수 지점보다 훨씬 먼 거리인 케네디 우주센터에서 동쪽으로 990 km 인 대서양까지 나가서 코어 부스터를 맞이했습니다.

 

이번에 사용된 두개의 사이드 부스터는 오는 6월 말 미 공군의 위성 발사에 다시 사용할 예정이며 당시 계약에 코어 부스터는 새것을 쓰게 되어 있어 이번 코어 부스터 손실과는 상관없습니다.

 

이번 발사에서 부스터만 회수한게 아니고 발사시 고도가 낮은 상태에서 공기의 저항으로부터 위성을 보호하는 페어링도 두개 모두 회수에 성공했습니다.  패어링 한개의 크기는 길이가 13m에 지름이 5.2m인 구조물입니다. 이 페어링 역시 올 말 발사 예정인 Starlink 광대역 인터넷 위성 발사에 다시 사용할 예정입니다.

D36nn-8UcAAnFu7-2.jpg

페어링의 값은 600만 달라나 합니다.

WS-Falcon-Heavy-Arabsat-11855.jpeg

페어링은 Mr. Steven이란 이름의 선박에 의해 회수됩니다. 이 선박에는 커다란 그물이 장착되어 있고 파라포일에 달려 내려오는 페어링을 공중에서 잡아내게 됩니다.

tess_fairing.jpg

mrsteven.jpg

엘론 머스크가 말하길 스페이스X의 팰컨 로켓의 발사 비용중 각 부분이 차지하는 비용은 우선 1단 로켓이 약 60%, 2단 로켓이 약 20%, 페어링이 약 10% 나머지 10%가 발사 전반에 걸친 비용, 연료비 그리고 기타 경비입니다. 이로 미루어볼 때 팰컨 9의 발사 비용은 6000만 달라이고 1단이 3600만 달라, 2단이 1200만 달라, 패어링이 600만 달라 그외 연료비등이 600만 달라입니다. 팰컨 헤비의 발사 비용은 9000만 달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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