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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 천리안-2B 위성 발사 성공

2020.02.19 16:36

asklee 조회:406 추천:2

 

한국시간 오늘 아침 7시 18분(현지시간 전날 오후 7시 18분) 남미 프랑스령 기아나 우주센터에서 아리안 5호 로켓에 실려 천리안-2B 위성이 발사되었습니다.

 

두대의 위성을 동시에 싣고 발사하는 아리안 5호의 방식대로 이번 발사도 우리나라의 차세대 기상위성인 천리안-2B 위성과 일본의 통신위성인 JCSAT 17 위성을 싣고 발사했습니다.

 

발사시 중량이 5857 kg인 JCSAT 17 위성과 3379 kg인 천리안-2B 위성을 실은 아리안 5호는 추력의 80%를 담당하는 두개의 고체추진 로켓과 수소-산소를 각각 연료와 산화제로 쓰는 Vulcain 2 메인 엔진을 동시에 작동시켜 290만 파운드(1315톤)의 추력을 발생시키며 발사되었습니다.

 

2분 30초 후 두개의 고체추진 로켓이 분리되고 Vulcain 엔진은 6분 30초를 더 연소한 후 분리되어 아프리카 대륙 서쪽 기니아 만에 추락했습니다.

 

역시 수소와 산소를 사용하는 HM7B 2단 로켓엔진은 평소 발사때보다 조금 더 큰 연료 탱크를 장착하고 16분간 연소했습니다. 이는 두개의 위성을 지구 근지점 250 km, 원지점 35786 km의 타원형 지구 정지궤도 천이궤도에 올려놓기 위함입니다.

 

발사 28분 후 이번 발사에서 더 무거운 위성인 일본의 JCSAT 17 위성을 먼저 분리하고 발사 31분 후 우리나라의 천리안 2B 위성을 성공적으로 분리해 궤도에 안착시켰습니다.

 

로켓에서 분리된 두대의 위성은 자체 추진 로켓을 이용 타원 궤도인 천이궤도에서 정지궤도인 지구 상공 36000 km 원형 궤도에 진입하기 위한 절차를 시작합니다.

 

200124_3.jpg

일본 토쿄에 있는 스카이 퍼펙트사가 소유한 JCSAT 17 통신위성은 미국의 로키드 마틴이 제작했으며 직경 18 미터의 S-밴드용 메시 형태 접시 안테나는 미국의 L3Harris Technologies에서 만들었습니다. 직경 18 미터의 메시 안테나를 접은 형태로 발사한 후 지구궤도에서 펼치는 것은 상당한 기술력이 필요한 고도의 복잡한 작업입니다. 이외 JCSAT 17은 C-밴드와 Ku-밴드의 송수신기를 장착하고 설계 수명 15년으로 제작했지만 21년간 운영 가능하리라고 로키드 마틴은 말합니다. 송수신기중 S-밴드와 C-밴드는 일본의 통신회사인 NTT 도코모가 사용하기로 계약되어 있습니다.

 

JCSAT 17의 태양전지판이 발전하는 전력량은 10 kW로 이 중 6.5 kW는 통신위성의 통신 분야에 전적으로 쓰이고 나머지는 궤도 수정용 이온 엔진이 사용합니다.

 

geokompsat2b.jpg

두번째 화물인 우리나라의 천리안 2B 위성은 기상위성에 최근에 문제가 된 대기질 측정장비와 해양 측정 장비를 함께 탑재한 위성입니다. 해양 측정 장비는 에어버스에서 만든 탐지 장치가 탑재되었으며 기상 관측과 대기질 측정 장비는 미국의 벨 에어로스페이스에서 만든 장비가 탑재되었습니다. 위성 탑재체는 우리나라 KARI에서 만들었고 설계 수명은 10년입니다. 일반적으로 촬영장비가 탑재된 기상위성이나 광학 이미지 촬영 위성은 물리적으로 움직이는 동작부분이 있어 그 수명이 움직이는 부분이 적은 통신위성에 비해 짧습니다.

 

천리안 2B 위성은 동아시아의 심각한 미세먼지 이동 경로 추적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특히 벨 에어로스페이스는 이번 천리안 2B 위성에 세계 최초로 기상 사진을 찍는 카메라에 대기중 오존(O3)과 이산화질소(NO2) 농도를 측정하는 센서를 함께 설치해 한시간 간격으로 오염물질의 이동 경로를 추적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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