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게시판
그대를 사랑합니다
2011.05.10 15:48
그대를 사랑합니다 영화 봤습니다
제목부터가 진솔합니다 노부부의 사랑과 노인들의 사랑이야기를
가감없이 보여주는 영화였습니다
자식들조차 외면하는 노부부의 처지는
지금 이세상이 얼마나 각박한지를 보여주는 듯하여 가슴아팠습니다
지금 이 세계는 살벌합니다 전쟁이 아니더라도
누군가를 밟고 올라가야 하고 누군가를 사회적으로 희생시켜야
자기가 성공한다는 강박증이 있는 시대입니다
그래서 사랑이 귀하고 소중한가 봅니다
온갖 미디어매체가 사랑을 찬양합니다
대중가요 노랫가사부터 기부까지
사랑이라는 수퍼스타를 찬양하고 숭배하지만
정작 일상생활에서는 사랑을 점점 잃어가고 있다는 느낌입니다
옛날에는 사랑을 강조하지 않아도 그게 사람의 도리라서
알게 모르게 몸에 배여서 인정이고 사랑이 되었는데 말이죠
지금은 때론 무서울 정도로 살벌해서 어떻게 살아야 하나
어떻게 나라도 사람답게 살아야 하는지 고민됩니다.........
사랑은 누가 시켜서 되는 것도 아니고
사회 분위기가 그렇게 돌아가야 하는데
서로 못잡을 먹을까 그런 궁리만 하고 눈먼 돈이 없을까 그런 생각만 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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