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오는 날의 근무란....
2016.02.12 23:54
멍~~ 하니 하는 것 없이 모니터를 보다가
마우스와 키보드를 만지작 거리기도 하고
자정이 다가오니 오늘의 하이라이트인
라면을 먹을 준비를 하고 있네요
예보를 보니 내일 까지는 비가 온다는데
개인적으로 비오는 날이 싫어서 약간의 짜증이...;;
오늘 하루도 열심히(?) 일했으니 라면 먹고
또 다시 모니터 보고, 마우스와 키보드 만지작 거리다가
아침에 근무자 오면 교대하구 집에 가야 겠습니다.
진짜 오늘 일을 많이 했다고 생각합니다...ㅠㅠ
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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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을사는자 2016.02.13 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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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음심장 2016.02.13 01:09
근무중이라 막걸리는 무리이오나
집에 가면서 한 병 사가지고 가야 겠습니다.
비오는 날엔 왠지 모르게 무심코 잊고있던 기억이
새록새록 나더군요
오늘은 또 어떤 기억이 새록새록 피어날지 약간의 기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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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보리^ 2016.02.13 09:14
비가와 여름
따뜻해 봄
계절은 겨울
하루 세 계절을 느낍니다
정스런 비오는 날 풍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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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음심장 2016.02.13 10:19
추운 겨울의 끝을 알리는 비라고 생각합니다.
이번 겨울도 별탈없이 보내게 되어서 다행이지요
추운 겨울이여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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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나 2016.02.13 13:16
어서 봄이 성큼 다가와 온 들판에 초록이 넘치도록 푸르렀으면 좋겠습니다.
이렇게 날씨가 포근하게 풀릴때가 감기 걸리기 제일 좋은 시기입니다.
건강 조심하시고 좋은 나날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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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음심장 2016.02.13 15:38
점심때 까지 화창하던 날씨가 갑자기 흐려졌네요
당장이라도 비가 내릴려는 분위기 입니다.
잠시 맑은 날씨를 즐길 수 있었는데
조금 더 즐기고 싶었던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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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옵니다. 그냥 하염 없이 옵니다.
그 순간 뇌리에 스치는 게 하나 있습니다.
그리고 그 어떤 생각도 하지 않습니다.
파를 다듬고 밀가루를 풉니다. 그리고 계란을 깨고 배사공 노 젖는 심정으로 저어 봅니다.
검게 타버린 후라이팬 하나 기름을 둘러서 가스 불에 달궈 봅니다.
파와 함께 각종 해물을 넣어 지도를 그리듯 이리 저리 수저를 돌려 봅니다.
그리고 달궈진 후라이팬에 살푸시 부어 놓고 콧노래를 부르면서 냉장고의 막걸리를 가져다 부어 봅니다.
고단한 하루 시름을 달래시길..
비오는날 오사자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