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소 입장에서는 난감한...

MS도 이미 개인 시장은 포기했을 겁니다.

그러나 기업체 같은 곳에서는 반드시 정품을 사서 써야 하기 때문에 리테일 판매를 포기하지 않을 겁니다.

OEM 버전 납품도 무시 못 할 수준이고요.

아무리 인증 뚫린다고 해도 MS가 윈도우 판매를 포기하는 일은 없을 겁니다.

M$는 리테일에서는 재미 별로 못보겠지만 대신 OEM이나 볼륨라이센스, 거기에 MSDN이네 TechNET에서는 재미를 볼듯..

근데 희안한 것은 제가 아는 직장은 윈도우XP를 리테일 박스로 샀다는 ㅎㅎ

기업이라 OEM이나 볼륨일거라 생각했었지만 (하긴 볼륨은 수십개 대량으로 구매해야 하는 조건이니..)

좀 심하게 말하면,  맛있는 음식 열심히 만들어 놓고, 사용자가 그 입맛에 길들여지만

비싸게 돈받고 파는 거... 뭐 그런 마케팅이죠.

분명 이번 Windows 7 대박입니다.

제가 TechNet에 가입하기 위해 총알을 충전하게 만든 MS. 용서할 수 없다! ^^

 MS의 수익의 50% 이상은 Windows가 아닌 Office에서 나온다고 합니다. 결국 OS로 맛들이게 하고 그 OS에서 구동되는 MS 제품들이 수익을 내는 거죠. 기업에서 Office 다 쓰고 있고 그 Office를 가장 잘 구동할 수 있는 운영체제가 Windows니 말입니다. 개인을 상대로 싸우는 시간보다는 구글이나 애플과 전쟁하는 것이 더 이득이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