뜻밖의 선택

가난함은 게으른 사람들의 탓이라는 고정관념이 있다

가난 구제는 나랏님도 못 한다는 속담도 있듯이 말이다

옛날이나 지금이나 기본 인간사회의 구조는 변하지 않았고

가난한 사람은 어느 나라에서나 있게 마련이다

여기 게으르고 가난한 사람들에게(?)

매달 아무런 요구사항도 없이 남녀노소에게 얼마씩 돈을 준다

그 돈으로 그 사람들은 어떤 선택을 할까.......

계속 그래 왔던 것처럼 절망하며 술이나 마시는데 돈을 다 쓸까

그런데

우리 인간이란 동물은 그렇게 어리석지 않다

공짜는 물론 좋아하지만

그 공짜로 평생을 살 순 없다는 것을 알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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