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게시판

맥보다 윈도우가 좋다고 느끼는 점

2011.08.12 19:14

퓨어리치 조회:3070

뭐 호환성 같은거 빼고요, 그냥 딱 쓰다보면 윈도우가 편하다고 느낀점이 몇가지 있습니다.


1. 창크기 조절


좁은 모니터에서야 뭐 다 최대로 키워놓고 쓰지만 넓은 모니터에선 대개 적당한 크기로 놓고 층층이 산개해서 쓰죠. 이때 창크기 조절을 보통 하게 되는데 윈도우의 경우 8방향에서 맘대로 창크기 조절을 할수 있는 반면 맥은 딱 오른쪽 구석에서밖에 안돼서 불편합니다. 예를 들어 보통 웹서핑을 하면서 옆에 TV를 틀어놓을 경우 있죠? 제 경우 보통 웹브라우저는 왼쪽에, TV는 오른쪽에 놓는데 맥의 경우 오른쪽에서밖에 크기 조절이 안돼서 항상 TV 크기를 조절하고 움직이고를 반복해야 합니다. 반면 윈도우는 TV를 왼쪽에서부터 크기 조절할수 있어서 한번에 원하는 배치를 할수가 있죠.


2. 언어변환


윈도우와 맥은 언어 변환이 조금 다릅니다. 즉 윈도우에서 언어변환은 한글 IME 내부에 한글 / 영어 / 한자가 들어가 있어서 그 안에서 선택하는 방식이지만 맥의 경우엔 한영변환을 하면 아예 한글 영어 입력기가 교체되는 방식이죠.


여기서 발생하는 문제가 뭐냐면 맥의 경우 딜레이가 종종 있다는 겁니다. 흔히 글을 쓰다 보면 한글과 영어를 변환해서 쓰는데 윈도우는 이 과정에서 오타가 거의 안나는 반면 맥은 딜레이 때문에 오타가 종종 나오더군요. 예를 들어 "나는 Windows PC를 씁니다" 라는 글이 맥에선 종종 "나는 쨔ㅜdows PCfmf 씁니다" 이런 식이 됩니다. 심지어 맥의 경우 윈도우가 한/영키를 한번 누르는 것에 비해 command + space 두개를 눌러야 해서 그만큼 변환 시간 여유가 더 있음에도 이렇게 변환이 느리게 되니... 딜레이 체감차는 꽤나 큽니다.


개인적으로 이 문제 때문에 오피스건 iWorks건 상관없이 누군가 문서작업이 PC사용의 주된 이유라고 하면 무조건 윈도우를 추천합니다.


3. 메뉴


윈도우와 맥 인터페이스를 처음 볼때 딱 느껴지는 것이라면 윈도우가 개별 창마다 메뉴를 가지고 있는 방식이라면 맥은 화면 제일 윗쪽에 아예 메뉴가 있다는 점이겠죠.


이걸 처음 보면 대단히 깔끔하며 그만큼 편해 보이긴 합니다만... 어디까지나 1280 해상도 수준의 낮은 해상도에서 그렇고요... 1920급 해상도만 되어도 꽤나 불편해집니다. 그만큼 마우스 이동거리가 길어지거든요. 특히나 듀얼모니터 환경에선 말할 필요도 없습니다. 반면 윈도우는 딱 해당 작업창에 메뉴가 있어서 그만큼 마우스 이동거리가 짧죠.


4. 중복 프로그램 실행


흔히 웹서핑시 요즘엔 탭브라우징을 많이 이용하지만 주제에 따라 브라우저를 따로 띄워야 할 경우도 있습니다. 이 경우 맥은 독에서 따로 보조클릭을 해서 지정을 해줘야 하는 반면, 윈도우는 마우스휠버튼으로 한번 클릭해주기만 하면 끝이죠. 은근히 많이 쓰는 작업이라 맥에서 작업할때 가장 짜증나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부가적으로, 흔히 맥의 익스포제에 대해 극찬을 하죠. 그런데 맥을 써보면 익스포제가 필수입니다. 왜냐면 프로그램을 중복 실행시켰을 경우 대체 익스포제를 쓰지 않으면 얼마만큼 창이 떠있는지 오브젝트독만 보고선 알수가 없으니깐요. 반면 윈도우는 작업표시줄에서 그런것을 한번에 알수 있죠. 흔히 맥 팬들이 윈도우엔 왜 익스포제같은게 없냐고 하는데, 제가 맥을 써보고 또 윈도우도 써보고 느낀점은 윈도우엔 익스포제같은 기능이 그다지 필요 없다는겁니다. 작업표시줄의 포텐셜이 맥의 그것보다 훨씬 크니깐요.




웹상에 보면 마치 맥OS는 완벽한 운영체제이고 윈도우는 맥에 비해 몹쓸 것으로 많이 포장되어 나오는데 절대 그렇지 않습니다. 저역시 맥을 쓰기 전에 맥에 대한 환상을 가지고 언제쯤 이 쓰레기 윈도우를 벗어날까 생각했었는데, 정작 맥을 쓰면서 윈도우가 꽤 괜찮은 운영체제였구나 느끼게 되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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