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게시판

언제부터인지 지역감정이 너무 판을 치네요.

2011.08.11 17:07

김윈도 조회:1975

제 기억으로는 몇년전만 하더라도 지역감정 조장글이 이렇게 활발하진 않았습니다. 

저와는 상관없는 지역들이라 관심이 없던 것도 있겠지만 확실히 가뭄에 콩나듯 보였죠.

그리고 설령 그런글을 올린다고 해도 사람들한테 욕만 바가지로 얻어먹었죠.


근데 언젠가부터 뉴스 댓글, 스포츠기사 댓글, 유머사이트, 각종 포탈 게시판 등등 가릴거 없이

이런 지역감정 분란글들이 끊이지 않고 올라오고 있습니다.

(저만 요근래 심해졌다고 생각하는 건 아니겠죠?)





아마도 광우병사태가 올라오던 시점부터 그랬던 것 같습니다.

아고라등등을 시발점으로 해서 인터넷이 한참 들끓었었죠.

전경들과 시위하는 사람들과의 충돌도 심했고 청와를 뚫느냐 마느냐 하던 시절이었는데

제 생각에는 아무래도 정부차원에서 누리꾼들의 단합을 막기 위한 방법으로

이런 지역감정을 조장하지 않았나 추측하고 있습니다.


네티즌들의 단합을 한번 당해보니 그냥 둬서는 안될 것 같았겠죠.

실제로 광우병사태때 지역상관없이 전라도, 경상도 모두 동참했던 걸로 기억합니다.

아무래도 전라도와 경상도만 분열시켜놓으면 단합의 힘이 거의 절반은 줄어들겠죠.





참고로 저는 광우병사태가 어느면에서는 정당했고 어느면에서는 비정상이었다고 봅니다.

국민들의 먹거리가 실제로는 그렇지 않다고 하더라도 불안이 생길 수 있는 여지가 있다면

정부에서도 신중을 기했어야했는데 너무 일방적으로 몰아간 책임도 있죠.


다른 한편으로는 외국의 음모론적인 사례들을 이용해 광우병에 대해

과도한 공포심을 심어준 부분도 있습니다. 


뭐 결국엔 타결이 됐지만 지금 음식점에 가보면 미국산소고기는 거의 찾아보기 힘들고

주로 간판에 호주나 뉴질랜드산으로 표기가 되어 있죠.

미국산도 사용하는 식품업체가 있겠지만 광우병 여파가 대단하긴 한 것 같습니다.

모르면 먹어도 알면 먹지 못하는...





4대강도 처음에 시끄러웠지만 광우병사태만큼은 아니었죠.

(초기에는 보수던 진보던 모두 부정적인 시선을 표했던 걸로 기억합니다)

광우병 사태때 사실이던 아니던 소통하고자 하는 국민들의 소리를 완벽하게 

무시하고 몰매질을 한 정부에 진절머리가 난 것도 있겠지만

이런 지역감정 조장도 한몫을 한 것 같습니다.





정부차원에서 시작을 했던 아니면 국민들 스스로 자멸을 했던 간에

이렇게 지역감정이 심해서야

북한, 일본, 중국문제에 대한 대처를 제대로 할 수나 있을까 모르겠습니다.

지역감정 조장자에 대한 벌금, 징역형이 생기면 좀 덜하려나요... 에휴...

요즘 들어 부쩍 눈쌀 지푸려지는 댓글들이 많아서 넋두리 좀 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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