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떼돈 버는 톱스타들, 김장훈을 베껴라

2011.09.04 10:28

기수 조회:1702

떼돈 버는 톱스타들, 김장훈을 베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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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권에서 최근 ‘김장훈법’이 논의중이다. 기부를 많이 한 사람들이 노후에 생활이 어려워질 경우 국가가 생활보조금을 지급하자는 법안이다.

OSEN에 따르면, 가수 김장훈은 연예인 활동중에 모두 100억원 가까이 기부를 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정작 본인은 월세에서 살고 있다. 또 김장훈이 톱스타인건 분명해도 그가 연예인 고수입 랭킹에서 정상을 다퉜다는 얘기를 들어본 기억은 전무하다.

김장훈은 사회활동에도 열심이다. 독도우리땅이라는 당연한 진실을 전세계에 알리고자 이리뛰고 저리뛴다. 그 노력은 미국 유수 기관이 동해를 일본해로 잘못 표기한 것을 바로 잡는 등의 성과로 이어졌다.

사심없는 그의 사회활동은 기부와 자선에 쓸 돈을 마련하기 위해 무리한 스케쥴을 소화하는 와중에 벌이는 일이다보니 얼마전 과로로 쓰러지기까지 했다. 당연히 김창훈은 가수로서도 팬들을 위해 늘 최선을 다하고 있다. 본업은 제쳐두고 나중에 국회의원 타이틀에 욕심을 내는 것인냥 정치적 발언만 일삼는 연예인들과는 확연히 달라 보인다.

김장훈은 지난 1일 자신의 미투데이에 김장훈법과 관련, “노후연금보험 들었는데 ㅎ”라고 적어 특유의 유머 감각을 뽐냈다. 한 해에 적게는 수억에서 많게는 수십억원을 벌면서 국민연금이나 건강보험을 안내거나 적게 내려고 했다가 적발되서 창피를 당했던 연예인들이 보면 웃지는 못할 조크다.

그뿐일까. 특 A급 톱스타나 작가들의 경우 드라마, 예능 프로의 회당 출연료가 4천~5천만원 이상으로 치솟는게 연예계 현실이다. 매일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오르는 물가에 고통받는 서민들 입장에서는 별천지 세계다.

도박으로 수 십억원씩의 거액을 탕진한 톱스타 이야기도 자주 사회면 뉴스를 장식한다. 돈 버리고 몸 망치는 대표적인 케이스다.

다행히 예전에 비해 자신의 출연료 일부를 떼어서 사회 봉사에 쓰거나 불우이웃을 돕는 자선활동이 연예계에도 부쩍 늘고 있다. 장기 기부에 앞장서고 남 모르게 선뜻 이식 수술로 생면부지의 환자를 살린 톱스타 미담도 자주 들려온다.

그러나 아직도 국내 톱스타들의 자선과 기부는 할리우드에 비해 많이 부족하다. 아니 멀리 내다볼 게 아니라 김장훈이 하는 선행의 ‘일부’만큼끝‘만큼만 자선과 기부에 앞장서도 스타들을 바라보는 팬들의 시선은 달라질 게 분명하다.

문화일보<인터넷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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