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벌초시즌?

주말을 낑겨서 벌초를 갔다 왔습니다

제 할아버지 무덤과 했느냐 그게 아니거든요

종가집 대대로 같은 핏줄 자손끼리 다른 자손의 조상무덤까지 벌초해주는 거죠

쉽게 말해서 1대대의 부대청소를 각중대가 돌아가면서 한다는 겁니다

이번에 저희 자손이 걸려서 다 갈아 엎었죠 뭔말이야 이거 ㅋㅋ

이햐 나생전 이렇게 많은 무덤 벌초 한번에 한거 첨입니다 ㅋㅋ 6군데 돌았네요 

뭐 마링 6군데지 낫이 아니라 예초기 ..벌초기계라고도 하죠 회전식 풀배는 기계입니다 이걸로 쏵쓸었죠

뭐 기계로 쓸어서 별로 힘들진 안았어요 

잔잔한 풀들과 주변정리는 낫으로 했으니까요

악조건의 적은 햇빛의 뜨거운 열기 아오 죽더군요 ㅋㅋ

벌초내내 사우디아라비아에서 막노동하는 기분이더군요

다행히 빨리 끝냈습니다

더워서 빨리 하고 끝내자 하고 쉴생각도 안들었거든요

벌초시즌이라서 그런지 몰라도 고속도로 국도 지방도에 차가 몰리더군요 

차안에서 에헤라디야하면서 시간보냈죠 ㅋ

작업한거 사진으로 올릴려고했는데 카메라를 안들고 갔네요 아깝다

여러분들은 다들 벌초 끝내셨나요

아직안하셨으면 빨리 하세요 추석 얼마 안남았어요 ^^;;

다들 더운날 풀과의 전쟁 화링

아참 벌과의 전쟁도 끼어버리는 때인데 벌은 한마리도 못봤네요 조상님들이 저희를 도우신걸까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