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사정에 관심가져라고 하기보다 관심가지게 해주면 됍니다
2011.09.05 15:34
어떤사람들은 그러더군요
관심도 없는 사람들이 이럴때만 나서서 엄한 사람 욕한다고요
어떤사람은 그러더군요
엄한 사람 뽑아준다고 ..정작 착한 사람은 안뽑고 한국정치문화에 관심도 안가진다고요
근데 님들 이런생각은 해보셨는지요
그분들이 과연 정치 경제 사회쪽에 진정 관심을 가지고 제대로 알고 그런다고 여기시는지요
제 부모님을 예로 들겠습니다
저와 대화하다가 말이 길어지면 대화를 포기하십니다
왜냐하면 제 말이 이해하기 힘들다고 하더군요
아버지도 점점 힘들어 하십니다
그러나 일부 지식인 친구들과 대화하면 어느정도는 순탄한 대화흐름으로 이어집니다
왜 어른들이 저런 반응을 보이는 걸까요
제 얘기가 듣기 싫어서요? 아니면 말뜻을 몰라서요?
답은 하나입니다
일자무식이 판치는 옛어른신들은 말이 어려워지면 모릅니다 이해도 못합니다
그래서 대화때 자신들도 모르는 말을 해대죠 뜻도 모르고요
상황이 이런데 정치인이나 교수들 방송에서 하는말 다 알아들을까요
일반 젊은 사람들도 완전이 못알아듣는경우가 태반일겁니다 근데 나이드신분들은 얼마나 알아들으실까요
바로이겁니다
뭘 반박하고 관심을 가질려고 해도 알아야 그쪽에 대해 말하며 이해가 되야 그쪽에 관심이 갑니다
지금현재 여러 학문들에 대해서 누구하나 쉽게 설명해주는 사람이 있습니까
대학물 먹었다고 자기지식 자랑하듯이 배운 전문용어만 써재낍니다
제가 대학을 싫어하는 이유도 이겁니다
창의적생각과 논리적생각 순환적생각을 절대 못하게 하고 오직 주입식으로 해서 인간의 내면에 있는존엄성을 망쳐버립니다
자유의사를 망쳐서 인간을 학문의 기계로 만들어 버리죠
인간이 학문을 쓰는게 아니라 학문이 인간을 쓰게 된거라는 겁니다
논쟁들도 자신들의 지식자랑 싸움밖에 안됩니다
좀더 순탄하고 여유로운 대화는 눈씻고 찾아볼수가 없죠 오로지 자기자랑 하기만 바쁘고 남 찍어누르기만 바쁘니까요
제가 생각하는 논쟁은 이런겁니다
서로의견을 존중하면서 서로의 말을 들어 주고 대화를 이어나가는거죠 결론에 도착했을때 서로에게 맞는 결과를 내는겁니다
그리고 제가 생각하는 학문은 이런겁니다
전문적으로 배우되 모두에게 쓸모있는 정보를 제공해야한다
자신또는 소수만 아는 학문은 학문이 아니라 그 사람들이 만들어낸 언어에 불과하다
어르신들이 뭘모르고 이상한 집단편만 든다고 너무 욕하지는 맙시다 거기도 다 사정이 있는겁니다
우리부터라도 우리같은 지식인부터라도 그런분들께 이해가 되도록 아주 쉽게 설명하는 방법으로 대화를 해나가는건 어떨까요
현재 언론 대중매체 신문 방송광고 정부의 정책 등등 모든분야를 통틀어 어떤글을 표현할때 쉽게 설명된게 있나요
모든게 일반인들에게 소귀에 경읽기 수준입니다
잘모르는 사람 탓만 하지말고 잘모르니 잘가르칠생각을 해야합니다
고정관념을 가진사람에겐 끝까지 이해가 되게 가르쳐야합니다
이게 진정한 지식인의 도리가 아닐까요
갑자기 생각나서 끄적여 봤습니다 ㅋㅋ
ps 어떤분이 대화도중에 저도 모르는 단어를 말씀하셔서 물어봤습니다
제가 모르니 가르쳐 주세요 하고
대뜸이제 가야한답니다
잠시면 되는데 가르쳐 주고 가세요 그래야 님의 말을 이해할것같아요
나중에 기회있다면서 지금은 빨리 가야한답니다
몇글자 적는게 뭐가 힘들다고 빼실려는지 모르시는거 아니가요
라고 했습니다
허참나 나중엔 기회없나 하고
말을 돌리시더군요
그리고 가버렸습니다
그분은 진정 어려운 단어를 뜻을 알고 쓰셨던걸까요
의문입니다
댓글 [1]
-
내남보살 2011.09.05 2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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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르장머리없이 아버지를 가르치러들어??
어디서 배워먹었어? 요즘 어린것들은 ○가지가 없어 ㅋㅋ
이렇게 나오면 답이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