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게시판

아까 천체망원경으로 달을 보았습니다

2018.06.24 02:13

불쌍한하니 조회:887 추천:2

인공위성이 지구 위를 지나가는데 달 있는 쪽으로 지나가는데 진짜 장관 이더군요

 

그리고 달과 그 옆을 따라 다니는 별을 보았는데 그냥 보기에는 빛이 나는데 천체망원경으로 보니

 

그냥 어둠속을 떠다니는 공처럼 둥그런 화강암 같이 전체가 움푹 파여 있더군요

 

또 다른 별이 보여서 동남쪽 방향에 흐릿하게 보이는 별을 초점을 간신히 맞춰서 보았는데

 

이것도 달을 쫒아 다니는 별과 별다를 것이 없이 거의 똑같더군요

 

오늘 날씨가 좀 흐려서 목성 토성 금성을 보고 싶었는데 보이질 않고 구름에 가려서 아쉬웠습니다

 

다음에 날씨 좋은날 밤에 다시 봐야 겠습니다

 

지구 밖에 별들을 보고 나면 마음이 숙연해 집니다

 

저 넓은 우주의 조그만 지구에 점 같이 느껴지는 나...

 

별거 아니구나

 

어렸을때 옆집 사는 형이 천체망원경으로 금성을 보여 줬을때 본 기억이 나는데 반 이상이 무지개 빛이었는데

 

그동안 바뻐서 못보다가 오늘 볼려고 했더니 없어 졌더군요

 

금성을 밤 8시경부터 10시전에 보지 않으면 우리나라에서는 일찍 져버려서 볼수가 없습니다

 

내일 밤 날씨를 봐서 별들이 환하게 빛나면 얼른 밥먹고 옥상에 올라가서 목성 하고 토성도 봐야 겠습니다..ㅎㅎㅎㅎ

 

스마트폰으로 초첨렌즈에 갔다 대고 사진 찍을수 있으면 찍어서 잘 나왔을때 한번 보여 드리겠습니다

 

그때가 언제 일지는 모르지만

 

오늘 운 좋게 달을 보면서 인공위성이 지나가는 것 타이밍 잘 잡았기에 보았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럼 이만 자러 가야 겠네요

 

다들 꿀잠 하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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