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게시판

이번 삼성 vs. 애플 특허 싸움에 관한 이야기

2011.10.02 16:11

rainbow_bridges 조회: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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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들도 알다시피 삼성 vs 애플의 특허전을 보면서,

 

아 삼성 애플 따라하더니 줬댔구나,  라는 반응을 다수의 네티즌들이

보였습니다만,

 

전문가들의 견해는 또 달랐습니다. 특허쪽에서 비록 1위는 아니지만,

통신업계쪽에서 특허 1위 괴물이 삼성이었던것이었지요.

(단순히 통신업쪽만 보면 10만건이 넘는 King입니다. 애플이 왕의 귀환을 부르신거죠.)

애플은 특허순위로만 보자면 저만치 아래 눈에 띄지도 않는 자리에 있는 기업입니다.

 

국내 모바일쪽 성장을 보면, LG와 삼성 경우 서로의 특허권 침해부분에서 침해를 해도

판을 가르는 핵심 기술아니면 싸우질 않습니다.

 

왜냐면 서로 공룡이라서 침해한 부분도 많고, 제품을 만들려면 어쩔수 없는 부분도 많으며,

그렇다고 싸워봤자 자신들의 경쟁력을 떨어뜨리는 진흙판 싸움이기 때문인데요.

 

애플이 이런 판을 깨버리고 근거 없는 자신감으로 판매 금지 소송을 걸은것이지요.

 

애플 디자인 팩터폼은 사실 관용적인 측면이내에서 디자인 된것이라 사실 누구나 침해할수

있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너무나도 심플하고 기본적인 모양이지요.

 

노래 표절 같은 판례를 보시면 "관용적 표현이라서 침해사유가 되지 못한다." 라는 판례 등 도

뉴스에서 많이 접하시지요? 이것을 판별하기 위해서는 많은 부분을 따져야 합니다.

디자인 부분에서는 비례라던지 이런부분이겠지요.

 

네티즌들이 GUI부분 삼성은 UI를 못만든다. 라는 듯이 이야기 하지만, HTC의 그 유명한 센스 UI 역시

스웨덴의 TAT 라는 회사의 작품이고, 삼성 또는 국내외 여러회사의 UI 역시 이회사의 작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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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을 따라한다라고 네티즌들은 말하지만 오히려 TAT 라는 회사의 UI에 관한 포트폴리오들을

보신다면 이부분에 대해서는 오히려 애플이 한수 접어줘야 할겁니다.

얘도 UI 업계에서는 숨은 작은 공룡입니다. 일반인들에게는 잘 알려져 있지 않지만...

인터넷이라는것이 널리 알려진 내용으로만 판단하려고 하니 오류가 좀 많은듯 합니다.

 

 

이제는 삼성이 애플을 탈탈 털은 이유,

 

아시다시피 26일의 삼성의 반격, 아이폰 판매금지 가처분 신청은

애플의 선재 공격에 인해서 발생된것인데요.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삼성 왈 "삼성은 3G에 특허기술을 보유, 애플에게 특허사용료 협상을 했지만 애플은 무시"

 

(약간의 정리, 일본업체에게 삼성이 라이센스 생산 허가-> 일본업체 인텔이 매입->라이센스가

만료됬지만 생산 -> 애플에 납품)

 

인텔에서 구입하였지만, 라이센스는 이미 만료된 상태이며 이것은 인텔만의 책임이 아니라 완성품

업체에게도 역시나 적용됨, 그것을 알았냐 몰랐냐도 중요하기도 합니다.

 

애플 왈 "애플은 몰랐다. 우리는 인텔에서 구입한것 뿐이다" 라며 생떼를 썼지만, 그이후 삼성

 

삼성 왈"웃기지마라 인텔에서 구입한것뿐만 아니라 10개의 다른 공장에서도 공급받은게 사실아니냐"

 

애플이 할말 잃어버리게 만듬, 결국 애플이 침해한게 사실로 들어남에 따라...

 

이제부터 애플이 변명을 늘어놓음

애플 왈 "삼성은 램버스처럼 악덕기업이다. 아주 작은 버그픽스와 같은 특허를 가지고 2.4%의 라이선스 비용을

요구한다"

 

-공공의 이익 즉 이런식의 소송전은 업계를 위축시킨다 라는 논리-

 

여기서 또 애플이 불리한게, 저런 영업기밀에 속하는 라이선스 비용을 공판에 까발리게 됬다는것.

(램버스란? 작은 특허를 가지고 반도체 공룡기업들을 괴롭힌 회사로써 매복특허로 유명한회사,하지만 패소로

이어짐)

애플이 삼성을 램버스에 비유했지만, 이말 한마디에 끝장남

 

삼성왈 " 우리는 소송전을 할 생각이 없었지만, 애플이 이 소송전을 벌인것이고 고객사로써 배려를 해왔지만

그렇지 못했으며, 우리는 그러한 상황으로부터 우리의 권리를 시행한것 뿐이다.

우리를 램버스에 비교하는것은 부당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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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우리를 램버스에 비교하는것은 우리를 향하여 머드 칠을 하는것이다."

라며 기분 나쁘다는것을 여실히 변론으로 보여주었습니다.

 

완벽하게 핵심을 찔린것이지요. "우리는 신사적으로 무대응하고 배려했지만 공격한것은 애플이다"

라는 말입니다.

 

의역을 심하게 하자면..."시비는 니네가 먼저치고 남의 살길 막으면서 정작 니네가 공공의 이익을 논하냐?

손님이라고 잘해주고 넘어가 줬드만 이것들이 심술보가 터졌네 그짓거리도 모자라서 이제는 램버스랑

비교하면서 우리 얼굴에 똥칠하고 자빠졌네" 라는 말

 

Samsung: Welcome to "특허 지뢰밭" 라고 외치고 있는것입니다.

 

결국 애플이 할말없이 탈탈 털린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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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의 특허를 쓰면서 그것도 몰랐다고는 하는데, 어떻게 관련 기술을 옵티마이징까지 해서 사용했을까요.

이미 알고 있었단 이야기고 로열티 청구도 했지만 무시하고 사용했다는건데, 이런기업이 특허 소송을

벌인다는것 자체가 삼성 입장에서는 괘씸하고 자신의 기업의 파워를 믿고 설친 대가라고 밖에 볼수 없겠네요.

 

여기서 중요한것이, 삼성은 특허관련 소송을 4단계로 준비했다는 것이고 이는 애플을 압박하는 전술이며,

1차전에서 완벽하게 탈탈 털렸는데 앞으로 2 3 4차전에서도 버티기는 힘들다는게 중론입니다.

 

이날 공판이후로  애플주가가 장이 풀리자마자 3% 하락...

 

(참고로 LTE 관련 기술 특허는 LG가 독보적 세계 1위  퀄컴이 2위라서 씁쓸하긴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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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삼성과 LG가 특허 공룡이며 이를 관리하는 특허전문관리기업이 있는데

인텔렉추얼 벤처스 라는 MS 최고기술책임자 였던 네이든 미어볼드에 의해 설립된 회사입니다.

자신들의 특허로 삼성과 LG로 사용료 지불을 요구했던 회사인데 LG나 삼성 역시도

결국 라이센싱 계약을 맺습니다. 이제는 든든한 동반자이겠지요.

 (삼성이 너무나 많은 특허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시너지 효과 무시무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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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특허전 관한한 세계최고의 괴물 전문 기업을 두고 있는 동반자관계에서

애플이 삼성에게 전쟁을 벌인겁니다.

 

이번에 MS와 삼성의 특허 공유 역시도 현재의 여러가지 상황이 만들어 낸것입니다.

구글의 모토로라 인수와 애플의 도발, MS의 스마트폰 OS실패 등등.

 

애플은 이제 조금 고개를 수그려야할때, 

 

 

 

마지막으로 삼성이 애플을 비꼰것중 일부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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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역-

애플은 지네들 디자인은 킹왕짱으로 받들어 모시면서 삼성의 3G기술은 없어도 된다는듯이 하찮게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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