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이야기
2011.11.13 15:48
라디오나 상담 게시판에 보면
답답한 사연들이 많이 올라온다
왜 그렇게 답답하게 살까 의문이 들기도 하고
나같으면 당장에 죽어버린다는 마음까지 들기도 합니다
결정을 못하고 그냥 타인에 의해서 끌려가는 삶....
제3자에서 봤을때 답답하기 그지없는 삶.
그런 삶을 왜 살까 생각이 드는데
당사자는 그래도 계속 삶을 이어가야 하기 때문에....
사실, 이세상에 바르고 옳은 판단과 타인에 의해서 좌우되지
않을 가치관과 능력, 경제력....그런 사람들은 그리 많지 않다고 봅니다
어쩔수 없이 눈치보게 되고 어쩔 수 없이 굽신거려야 하고....
사는 게 완벽함을 추구하는 게 아니라 오히려 서로 부족함을 알고
서로 의지해서 하나의 완벽한 이상을 실현시키는 데 있지 않을까...
그러니 남의 인생이 답답하다고 함부로 말하지 말았으면....
쉽게 남의 인생에 이러쿵 저러쿵... 자기는 얼마나 완벽한 인생을 살고 있는가?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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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마야 2011.11.13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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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세한분 2011.11.13 19:06 옳은 말씀십니다 새겨듣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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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마야 2011.11.13 20:21
제가봐도 재수없는 댓글인데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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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ss 2011.11.14 07:37 삶의 무개를 짊어진체 차마 어쩔수없이 죽을만한 각오나 용기조차 없어서 살아가는 사람들 있습니다.
그사람의 선택 일겁니다. 의외로 그런 사람들이 많다고 생각 합니다.
고난과 역경...어쩌면 그에 굴복하는것이 더 두려울지도 모릅니다.
어쩌면 그사람들에게 나보다 더 뚜렷한 "희망"이 보여서 일지도 보릅니다.
저 역시나 남부럽지않은(?) 지겨운 무개를 감내하며 살았습니다.
물론이는 워낙 개인적이고 주관적인 부분이라 딱히 "가장" 이란말을 앞에 붙힐수는 없습니다.
저마다가 느끼는 저마다의 무개를 감내하며 살아가는것 그것이 삶 이겠죠
그것을 이겨내면 나름 답답한인생 훌륭히 견디고 보티며 살아왔다 할수 있는것 아닐까 합니다.
어느누가 어떤 잣대로 그 무개와 크기를 그 힘겨움을 저울질하고 잣대질 할수 있을지 싶습니다.
대기업의 고위 간부가 업무상의 증압감으로 또는 주위사람들에게 돌아가는 어려움을 스스로 비관하여
차마 목숨을 끊었다는 기사들을 접하면서 살고 있습니다.
유명 연예인이 사람들의 편중된 시각이 두렵다하여 목숨을 끊기도 하고 말입니다.
아마도 그들에겐 그 사실이 두려움일지도 모릅니다. 그 크기나 무게감이 어느정도일지 역시나 모릅니다.
그러나전 그런 어떤것도 가진적이 없어선지 "그까짓게"뭐가 두려워 뭐가 힘들어 하는 생각만 들더군요
워낙 이기적인 저 라서 그런것일겁니다.
다른사람 가슴에박인 말뚝보단 내 손톱밑의 가시가 훨씬 아프고 고통스런것이라 생각하며 삽니다.
내 인생 내 삶도 온전히 자랑스럽고 떳떳하다 말하지 못할만한 사람들을 많이 봅니다.
저역시 크게 다르진 않을겁니다. 하물며 나아닌 다른사람의 보이지않는면을 따지기엔 어려움이 있겠죠
그것도 그럴만한 사람이나 따질수 있을테구요
그저 담담히 오늘만 살아가는겁니다. 그러면 시간은 흐르겠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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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용기없음이 면죄부는 아니라고 봅니다.
자기 인생에 자신이 책임지지 않는것은 어떤 이유로도 합리화될수없다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