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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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lyingbear 2011.12.28 15:51 -
귀족 2011.12.28 16:33
부산 사투리가 아무리 어려워 봤자 제주도만 하겠습니까 ㅡㅡㅋ
전 우리나라 모든 사투리 다 알아듣는 편인데, 제주도는 정말 외국말 같더군요ㆀ (못 알아 듣겠어요ㅠ 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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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이서블럭 2011.12.28 17:50
동감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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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Boss 다! 2011.12.28 20:00 제주도 사투리는 "외국어" 맞습니다.
역사적으로만 따진다면 사실 지역적으로 제각각의 나라였잖아요?
고구려 백제 신라 우산국 탐라국...
더우기 제주도는 반도와는 너무도 다른면이 많죠
대부분 지역만의 특색있는 사투리단어들 외엔 사실 근고산 억양상의 차이만 있는반면
제주도만은 고유의 체계가 있습니다. 짐작하기조차 어려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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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ismegistus 2011.12.28 21:51 영국사람에게 웨일즈 지방 언어인 Welsh가 생소하듯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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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 2011.12.28 22:40
부산은 전체로보면 지금 사투리 거의 없습니다 표준말에 가깝게 쓰죠 물론 아직 서울처럼 완벽한 표준말(?)을 쓰지는 못합니다 억양자체가 다르니까요 부산도 넓게보면 경상도지만 다른 지역보다 사투리 심하지 않습니다 경북쪽만해도 부산사투리와는 많은 차이 납니다 부산지역의 고유사투리는 거의 없다시피한게 현실입니다 부산은 6.25때 다른지역에서 피난와서 정착하고 태극도때문에 충청도와 경북등에서와서 정착하고 전라도쪽에 일거리 없었을때 부산와서 정착해 살고하는등해서 진짜 부산사투리를 거의 들어본적 없습니다 순수한 부산사투리쓰면 부산사람도 바로 알아듣지 못할겁니다 부산 그래도 임시수도였던 도시입니다 거의 표준말에 가깝게 말합니다 억양차는 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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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이름은 칼라프 2011.12.29 10:11
그렇지요. 억양이지. 단어의 차이는 그리 크지 않을 겁니다.
외국에는 지역 사투리(억양)를 보호하려고 한다는데, 우리는 자꾸 경기도 어느 곳의 억양을 주입시키고 있는
것은 잘 못되었다고 봅니다.
물론 이런 거는 있습니다. 제 경험상 타지역에 가서, 억센지역 억양을 사용하면, 오해를 받을 때가 많더군요.
특히, 전화상으로는 더욱 더...
그래서, 타지역에 가면 의식적으로 표준말(?)을 쓰려고 노력합니다. 불필요한 마찰을 피하기 위해서지요.
그래도 오랜 친구나, 같은 지역의 사람끼지 만나면 유대감을 높이는 것도 사투리입니다.
방송에 무의식적으로 고상하지 않거나 교양과 학식이 떨어지거나, 악역에는 사투리로 지역정서를 자극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거 다 못난 '금의환향' 폐해라고 봅니다. 잘 나지 못한 상경한 사람들이 고향내려와서
고향사람 업수이 여겨야 자기 낯이 서니까. 그 2, 3 ,4 대로 내려오면서, 그런 정서를 고스란히 내려 받은 거지요.
또한, 제 생각에 방송(예능쪽)에 나가서 지역 사투리를 강하게 쓰면서, 경박하고, 웃기는 이미지로 호소하려는
지역 사람에게도 문제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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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히려 부산사투리는 많이 순화되었다고 봅니다...경남 지방에서나 조금 느껴지실려나...
요즘 미디어가 발달해가지고 제가알고 지내는 중부지방분들은 제말을 거부감없이 받아 들이시던데...
저의제수씨는 대구분이신데,예를들면 감기를 감:기로 '감' 자에 액센트가 붙더라구요...
대구 경북지역 발음이 더 알아듣기 힘들던데...특히 포항에 계신분하고는 같은 경상도라도 알아듣기가 어렵다는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