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올 선생님 중용 강의가 막을 내렸군요..

아쉽습니다.

여기가 끝이 아니라 다음 기회에 또 산뜻한 주제로 다시 뵐수 있었슴 좋겠습니다.

강의도 중요하지만 일반인인 저로서는 강의중간에 여러가지 여담들이 참 재밌었구요.

강의 중후반에 들어서는 진도에 쫓기시는지 학습내용에만 몰입하셨죠. 그래서 그런지 쪼끔 재미가 반감된듯한..

그래도 대학강의다보니 그럴수 밖에 없는상황이라 이해는가지만..

마지막에 하신말씀중에 늘 궁금해하던 정치부분에 대한 언급이 쪼금 있었는데..

강의를 보신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제가 보기엔 전반적으로는 참여의사가 없다는 부정적인 의사를 표명하셨지만, 그래도

어느정도는 마음이 있으신듯하게 들렸거든요..

전 도올선생님이 만약 정치에 나서신다면, 만사제쳐두고 한표 던지겠습니다.. ㅋㅋ..

중용의 참뜻을 한마디로 얘기하긴 어려운것 같습니다.

제소견으로는 중요한건, '인간사랑' 이 아닐까 싶구요. 인간이 만물의 중심이면서 대자연의 위대함을 깨닫고

자연과 거슬리지 않고 화합해야 한다는것...  중용이라는게 이런것인지 사실 평소에 책을 가까이하지 못하는 저에게

많은 깨달음을 준것같아요.. 소장용으로 반복해서 계속봐야 할것 같습니다.

여하튼 이시대에 선각자 임에는 틀림없는것 같습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복많이 받으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