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서 가장 어려운 일
2012.01.03 00:55
세상에서 가장 어려운 일 이란 글로
온라인 상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그런데
세상에서 가장 어려운 일은
내가 어디서 왔으며 어디로 가는지
또한 내가 누구인지 아는 게 아닌가?
이걸 모르고 산다면
동물의 삶과 무엇이 다른가?
아무것도 모르고 신나게 먹고 마시고 싸다가
어느 날 도살장에 끌려가는 동물과 무엇이 다른가
문제는 삶을 즐기지 말라는 게 아니라
내가 어디서 왔으며 어디로 가고 누군인지 정도는 알고 즐기라는 것이다
댓글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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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lyingbear 2012.01.03 02:08 -
인생무상 2012.01.03 08:44 저도 위와 같은 상황이 벌어진다면
바로 독화살을 제거하고 입으로 독을 빨아내서
그사람을 살려내고 싶군요...
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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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이름은 칼라프 2012.01.03 12:53
상황을 제대로 판단(내가 오늘 점심에 뭘 먹을지, 오늘은 무슨 옷을 입을지, 신발은 왼쪽 아니면,
오른쪽을 먼저 벗을지 등에 대한 사소한 것 말고) 하기가 쉽지가 않지요.
이를테면 "독묻은 화살"에 맞은 걸 알면 빨리 응급조치나 하겠지만,
맞아도 조금씩 조금씩 시나브로 죽어가는 건지, 불타는 집안에 앉아 있는데 자기는 모르고 있다던지 ...
무엇보다 깊은 사고와 동기부여가 있어야 합니다.
내가 더 할 나위없이 살기좋은 상황(돈이 많고, 많이 배워서 학식이 뛰어나고, 멋진 배우자와 건강한
신체 가졌다면)이면, 누구도 '지구여행중'님이 하신 생각을 아니하겠지요.
인생은 즐기다 가는 것이고, 죽으면 끝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요.
하지만, 역사적으로 유명한 한 분께서 젊어서 인생무상을 관찰하고,
'살기좋은 상황'을 마다하고 경지에 다다르셨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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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비popcorn 2012.01.03 16:17
행동을 먼저 해야할때가 있고 생각을 먼저 해야할때가 있죠
상황에 맞게 잘 대처하는게 진정 인간이 해야할 사명아닐까요 생각하는 동물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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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마야 2012.01.03 16:18
세상에서 가장 어려운일이 뭔가가 궁금해서 검색해봤는데, 어린왕자에 나온 얘기가 맞나요?
가장 어려운것은 자신을 아는겁니다. 자신을 알고 인정하는것.. 그게되야 다른 사람 마음을 얻던 미워하던..
그게 되는거죠.. 자기도 모르면서 남을 판단하고 어쩌구는 어불성설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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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펜하이머 2012.01.04 00:27
내게 가장 어려운 일은 내가 코딩한 것이 컴파일후에 원하는 동작이 안될때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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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마야 2012.01.04 01:41
오동작이야 디버깅으로 잡을수있다는 희망이라도 있죠 ㅋㅋㅋ 희망없는 일이 젤 힘들죠
'독묻은 화살' 이란 이야기가 생각나네요... 어떤사람이 '독묻은 화살'을 맞았는데,옆에있던 어떤사람이 이독의성분은 무엇이고,
얼마나 깊이 박혔는가, 이 독이 몸전체로 퍼져나가는데 얼마의시간이 걸릴것인가,등등 이런것들을 따지고 있을때,
그옆에 있던 또다른 사람은 '독묻은 화살'을 빼고 지혈을 하고 해서 '독묻은 화살'을 맞은 사람을 살려냈다는 이야기...
지금 사람들이 고통에 시달리는데 그고통을 없앨생각은 안하고 현학적인 말장난이나 한다면 사람들은 고통에시달려
죽어 나가지 않을까요...생각은 적당히 행동은 과감하게... 이 비유가 님께서 글을 올린의도와 맞아떨어질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