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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만제로 캡쳐 펌] 네이버 쇼핑으로 검색한 삼성과 LG 드럼세탁기 성능 안좋다

2008.09.11 1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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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 2007-09-21] 드럼세탁기의 실체를 취재한 20일 MBC `불만제로‘가 시청자들에 충격을 주고 있다.

이날 방송은 시청자들이 제보한 드럼 세탁기의 탈수 능력, 세탁 후 잔류 하는 세제 등을 조사했다. 이 과정에서 10kg과 12kg의 용량 차이가 있다고 알려진 두 드럼세탁기가 동일한 모터와 부피가 같은 세탁조를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나 놀라움을 더했다.

제작진은 현재 드럼 세탁기를 판매 중인 두 회사의 10, 12kg 드럼 세탁기를 구입해 전문 엔지니어에 분해를 의뢰했다. 그 결과 두 회사 모두 제조 연월일만 다를 뿐 같은 모터를 사용하고 있엇다.

이에 업체 관계자는 방송에서 “모터는 같고 대신 통이 틀리다”며 “12kg은 아무래도 통이 크다”고 해명했다. 통 부피 차이가 20% 정도 차이가 난다는 것.

그런데 세탁조를 따로 떼어내 측정한 결과 10,12kg의 지름과 깊이는 모두 같은 것으로 조사됐다. 다만 세탁조 바닥 판형에 있어 약간 차이가 있을 뿐이었다.

업체 관계자는 “드럼의 뒤를 보면 어느 모델은 삼각형으로 볼록 튀어나와 있고 다른 모델은 오각형으로 튀어 나와 있다”며 “튀어나오지 않는 부분까지 세탁물이 들어갈 수 있어 단순하게 지름과 깊이를 비교하면 오류가 있다”고 주장했다. 제작진이 “그 차이가 20%이상 나냐?”고 반문하자 “대략적으로 말하는 거다. 나는 엔지니어가 아니기 때문에...”라며 한발 물러섰다.

사실상 핵심부품의 차이가 없었지만 10, 12kg의 두 드럼세탁기는 약 15만원의 가격 차이로 판매되고 있다고 방송은 밝혔다.

또한 이날 방송에선 이불빨래 같은 대용량 세탁물의 탈수와 빨래 후 세제가 잔류하는 등 드럼세탁기의 일부 기능 역시 문제가 있음이 밝혀졌다.

방송은 “거의 독점 상태로 드럼 세탁기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두 대기업이 소비자들에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었는지 확인해 보라”고 충고했다.

시청자들은 “오늘 방송 내용 충격적이다” “너무 열 받는다” “대기업이 직접 해명에 나서야 하는 것 아니냐”며 불만을 나타냈다. 이와 함께 해당 프로그램 게시판에는 드럼세탁기를 사용하고 있는 소비자들의 불만 제보가 이어지고 있다. 이에 대해 드럼세탁기 생산 업체들이 어떤 대응을 보일지 주목된다.

(사진=방송장면)[조헌수 기자 pillarcs3@pimedia.co.kr]

출처: MBC, 네이버, 엠파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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