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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하자마자 커피 마시지 마세요” 아무도 몰랐던 사실…안되는 이유 나왔다

2024.01.19 15:38

사이버초보 조회:1424

 

커피를 마시는 모습[독자 제공]

[헤럴드경제=손인규 기자] 30대 직장인 A씨는 출근길에 회사 앞 커피 전문점을 꼭 들러 커피 한 잔을 산다. 업무 시작 전 커피를 마시지 않으면 잠이 깨지 않는 것 같아서다. 오전 업무 중 한 잔을 더 마시는 A씨는 점심 후에는 동료들과 한 잔, 오후 4시 휴식시간에 한 번 더, 총 4잔을 마신다. A씨의 카페인 섭취는 적당할까.

너무 이른 아침부터 커피를 마시는 것은 좋지 않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아침 첫 커피는 적어도 오전 9시 30분 이후 마시는 것이 좋다는 것이다.

커피와 심장의 상관관계에 대해 연구를 하고 있는 미 샌프란시스코 캘리포니아대 심장전문의 그레고리 마커스 교수는 월스트리트저널 등 인터뷰를 통해 “아침 첫 커피는 오전 9시 30분 이후가 좋다”고 밝혔다.

우리 몸은 잠에서 깨면 스트레스 호르몬 중 하나인 ‘코르티솔’ 분비량이 늘어난다. 아침에 일어났을 때 코르티솔 수치가 가장 높다. 그리고 이 수치가 시간이 지나며 서서히 감소한다. 그런데 이렇게 코르티솔 수치가 높은 상황에서 커피를 마시면 코르티솔 수치가 더 높아지면서 몸이 스트레스를 받게 된다.

한 시민이 커피를 들고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그레고리 교수에 따르면 “커피를 마시면 약 5분 뒤부터 각성 효과가 나타나고 약 15분에서 2시간 사이 최고조에 달한다”며 “때문에 하루 중 첫 커피는 오전 9시 30분에서 11시 사이에 먹는 것이 가장 좋다”고 말했다.

우리 몸의 코르티솔 수치가 가장 크게 떨어지는 시간은 오전 9시 30분과 오후 1시라고 한다.

하루 첫 커피를 마시는 시간도 중요하지만 마지막으로 먹는 시간도 신경써야 한다. 그레고리 교수에 따르면 하루 중 마지막 커피는 잠자리에 들기 최소 6시간 전에는 마셔야 한다. 너무 늦게 커피를 마시면 카페인 각성 효과가 수면을 방해할 수 있다는 것이다. 카페인은 신체 기능을 회복시키는 깊은 수면을 방해한다고 알려졌다. 미 식품의약국(FDA)에 따르면 카페인이 수면을 방해하는 효과는 카페인 섭취 후 4~6시간 뒤 완화된다.

40대 주부 B씨는 “커피를 좋아하지만 오후 늦게 마시면 확실히 그 날은 밤잠을 잘 못 자 다음 날 피곤하다”며 “되도록 늦은 오후에는 커피보다는 차나 다른 음료를 마시려고 한다”고 말했다.

[123RF]

그레고리 교수는 “카페인이 수면에 미치는 영향은 카페인을 얼마나 빨리 대사하느냐에 따라 달라진다”며 “유전적인 차이로 인해 사람들의 카페인 대사 속도는 빠르거나 느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뉴잉글랜드 의학 저널(NEJM)에 실린 연구에 따르면 신진대사가 느린 사람은 커피를 마셨을 때 한 시간 정도 잠을 덜 자는 반면 신진대사가 빠른 사람은 수면 활동에 큰 변화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 FDA가 권장하는 성인의 하루 카페인 섭취량은 400㎎ 이하다. 커피로 따지면 약 3~4잔이다. 프랑스 국립보건의료 연구소는 건강에 활력을 불어넣는 정도의 적당한 카페인 섭취량은 하루 100~150㎎ 이라고 밝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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