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OL 과 원격 데스크탑 시도

하루죙일 너무나 할 일이 없었던 나머지.. 오늘 하루뿐만 아니라 벌써 한달째 무위도식 중입니다만

그동안 해볼까 말까하던 WOL(Wake On LAN)을 시도해보았습니다.

여기저기 자료도 찾아보니 제 시스템이 하드웨어적으로 다 지원되더군요.

메인보드는 기가바이트 GA-P35 DS4로 바이오스에 PME Event Wake up 옵션이 있고, 랜카드는 Intel Desktop CT Gigabit Adapter. 공유기는 ipTIME N5004. 파워서플라이도 스카이디지탈 650AF로 ATX v2.2 지원.

설정하면서 느끼는 바지만 이런 작업을 할 때는 공유기가 없는 것보다는 있는 게 더 낫네요.

움직이는 IP는 싫다~!! 생각하고 DDNS(Dynamic Domain Name Service)까지 설정하여 다른 컴퓨터를 이용, 부팅에 성공하였습니다. 손도 대지 않은 컴퓨터가 딸깍~! 하면서 부팅이 되는.. 그 쾌감이란..ㅋ

그리고 조용히 생각했지요. WOL해서 집에 있는 컴퓨터를 밖에서 켜놓기만 하면 뭐해? 전기료 올릴 일 있어?

내친 김에 원격 데스크탑이라는 놈까지 설정하기로 했습니다.

생각보다 어렵지 않더군요. 이번에도 공유기를 거치는 것이 훨씬 편하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원격 데스크탑으로 영화 한편 땡겼습죠.

흠.. 사무실에서 집 컴퓨터를 켜고.. 사무실에서 집 컴퓨터로 작업도 하고.. 다시 꺼버린다.. 것 참 희안한 세상입니다.

언제 익숙해지면 저같이 처음 시도하시는 분들을 위해 정리글을 한번 올릴까 합니다.

이 다음에는 뭘해야 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