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깐 웃고 갑시다. (초대형 바퀴벌레)
2010.11.14 00:32
웹서핑 중 한 블로그에서 퍼온 글입니다.
남의 일이라 그런지 웰케 웃긴지.... 간만에 배꼽 잡고 웃었네요. 하지만 내가 만일 저 상황이라면 ?!
>>>
어제 새벽 3시부터 5시까지 잠을 잘 수 없었다.
영화 한 편을 보고 깔끔하게 자려던 순간에 난 내 눈을 믿을 수 없는 것을 목격하고 말았다.
몸길이가 나의 아이폰 3GS 만한 초대형 바퀴벌레를 본 것. 더듬이는 아이폰보다 더 길다.
이 커다란 놈이 하늘을 날고 믿을 수 없는 속도로 기어다니느라 난 미칠 뻔했고 잡지로 몹시 파워풀하게 때렸는데도 살아서 옷장 안으로 기어들어간지 18시간째.
내가 군시절때는 손으로 때려서 잡았는데 이건 도저히 그럴만한 사이즈가 아니었다. 엄청나게 크단 말이다. 주먹으로 몸통을 내려처도 머리는 남을 크기다.
아무튼 초대형 미국 바퀴벌레라고 부르기는 좀 뭐해서 크리스 더 익스트림이라고 이름을 지어놓긴 했는데, 이 놈이 옷장 뒤로 들어가더니 나오질 않는다.
초 긴장 상태
철원에서도 한 번도 못 본 이런 초대형을 살아서 이렇게 큰 놈을 실제로 보는 건 처음이다.
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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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아연 2010.11.14 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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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오리보이 2010.11.14 01:44
원래 바퀴벌레는 돈벌레라고 했다는 이야기가 있는데, 그것은 갈색의 조그만한 바퀴이야기고,
외국물 먹은 덩치바퀴들은 골치덩어리죠.
그러고보니 컴베트 제품군 광고본지도 오래되었군요. 초창기는 종이모양의 집모양으로 되어 있고,
안에 먹이 + 독약 + 끈끈이가 담긴 제품이었다가 나중에는 테란의 벙커같은 모양으로 변모했던 기억이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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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미Full루 2010.11.14 16:18 미국에선 최근 빈대가 난리라는 기사가 있던데요.
읔, 잠은 제대로 잘수있겠나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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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경중 2010.11.15 09:14 컴베트 용기에 못들어가니 약을 먹일방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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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팟 2010.11.16 21:27 삼가고인에명복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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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임드인듯.
일단 카메라 들이대야겠죠+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