으으 저놈의 인디안 엔지니어들...(부들부들)

프로젝트 데드라인이 가까워지고 있는데 완료지을 생각을 안하고 있으니

속터지네요~~~ㅠㅠ

프로젝트 발표날짜는 벌써 정해졌고,

라이브러리는 인도인들이 만들어놓은 것이라 저희가 손을 못대고

자기들은 갑자기 자바 트레이닝을 시작해버려서 프로젝트 진행도 하지도 않고

그래서 최대한 저희가 할 수 있는 코딩은 다 해서 지난주에 줘놨더니

프로그램 테스트해봤냐고 방금 전에 물어봤는데 "No"라는군요...-_-++

아니, 코드 보내준거 한번 훑어보지도 않고, 테스트조차 안해봤다니 이거 황당해서...

왜 안해봤냐고 따졌더니 자기들이 좀 바쁘답니다...-_-;;;

프로그램 실행만 시켜보는게 무슨 한두시간 잡아먹는건가;;;

3분이면 뭐가 작동하고 작동 안하는지 충분히 알 수 있는 사람들이

아예 실행도 안시켜봤더군요...

아놔;; 큰일났습니다. PM(프로젝트 매니저)한테 데모 시연이 다음주인데,

그때까지 다 끝낼 수 있답니다. 말로는 무슨 말을 못해...-_-;;;


못믿는게 아니라 만일 못 끝내면 저희가 깨지거든요... 너희는 뭐했냐고...-_-;;;

아직 코딩도 모듈 하나가 불완전한 상태인데... 으으으...


프로젝트 발표 때는 부사장님도 참석하십니다. 한국인으로 30대에 인도 10대 IT기업 중

한 기업의 부사장님이 되신 대단한 분이죠. 물론 그만큼 무섭습니다...=_=;;;

솔직히 프로젝트를 끝내냐 안끝내냐가 중요한게 아니라

"약속"이 중요한 것 아니겠습니까?

인도인들에게는 아직 그런 게 없는 것 같습니다... 휴우...

프로젝트 발표까지 앞으로 D-21일...